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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를 넘어 국내외 소통을 담당합니다. -현대자동차 홍보2팀 김봉균 사원

작성일201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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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현대자동차에도 방송국이 있다 사옥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장, 대리점까지 현대의 모든 소식통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사내방송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보 2팀의 김봉균 사원을 만났다. 방송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나는  방송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서 인지 훨씬 능숙하고 재치있는 김봉균 사원의 모습에 감탄을 연발했다. 누구나 유쾌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할 김봉균 사원의 `사내방송`이라는 특별한 업무와 입사 이야기를 들어보자.

 

 

- 사내방송 업무는 일반 방송 업무와는 달라

여러 카메라 장비와 엄청난 수의 테이프들, 여느 방송국의 뉴스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사내방송실은 다른 근무지와는 많이 다른 모습의 곳이었다. 게다가 ‘출입 금지’라는 강력한 팻말까지 붙어 있었으니 이 곳은 다른 부서와는 별개의 부서처럼 느껴지기도 하여 `이 곳이 같은 현대자동차가 맞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 곳은 방송국과 똑같다고 보면 되는건가 호기심 반 낯섬 반으로 있을 때쯤,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김봉균 사원에게 사내방송국의 업무에 대해 물어 보았다.

“제가 속한 홍보 2팀은 대외 언론 담당과 사내방송의 두 부문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는 이 중 사내방송 부문의 기획과 원고 작성을 맡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현대자동차 그룹 소속 계열사를 대상으로 보도 자료나 사내 소식과 같은 회사 관련 정보를 사내 방송을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기획 프로그램 및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이야기를 들으니 김봉균 사원의 업무는 여느 기자, 방송직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았다. 본인의 전공을 경영학이라고 소개한 김봉균 사원의 전공은 사내방송국의 업무와는 어떻게 보면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이기도 했는데... 그래서인지 프로그램 기획과 보도 등을 담당하는 사내방송의 업무를 하는 데에는 분명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 입사 전에는 방송과 관련된 업무나 수업을 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방송용 표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자어를 최대한 쓰지 않는다거나, 축약된 언어를 사용하는 등 익숙지 않은 표현들 때문에 적응하는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 지면서 해결이 됐습니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사내 방송을 타서 사우들이 알아볼 때도 있어 민망하기도 해요”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 홍보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기반 되어 있어야

이렇게 타 전공으로 사내 방송 업무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 특별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방송 관련 학과가 아닌 타 학과 학생도 커뮤니케이션 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방송과 관련된 전공과 학문 과목 등이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수업이나 전공을 이수하지 않아도 업무에 대한 이해와 열정만 있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막연히 열정만 있다고 하여 되는 것은 없기에 실제로 사내방송 업무를 하는 데 있어 어떤 능력을 요구하는지 궁금해졌다.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기반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것을 증명할 수 잇는 활동이. 있어야만 하고요. 공모전이나 동아리같이 팀 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활동들이 어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요즘은 일인 미디어 시대이기 때문에 블로그, 트위터 등을 활용해 자신이 세상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자신을 홍보로 어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블로그나 트위터 등 sms를 잘 이용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뉴스를 많이 보아 왔지만 실제로 그 말을 입사자에게 직접 들으니 그 영향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블로그를 취미로도 할 수 있고 전략적으로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은 블로그를 해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은 자기의 능력을 증명한다고 생각해요. 블로그를 하는 것이 취업에도 도움이 되고 개인적인 기량을 발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입사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

그럼 이런 특별한 업무 뒤에 많은 대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할 입사 준비 과정은 어땠을까 까다롭기로 유명한 현대차의 면접을 당당히 통과한 김봉균 사원에게는 뭔가 특별한 면접의 기술이 있을 것만 같았다. “저는 학점과 영어 성적 등 소위 말하는 스펙이 남들보다 뛰어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신감 있는 모습을 어필하려고 노력했죠. 현대차 면접에서는 100초 스피치라고 전통적인 자기소개 시간이 있는데, 저는 이 때 군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이 특징을 잘 살려서 다른 지원자보다 2배 이상 크게 이야기 하는 등 자신감 있는 지원자라는 인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평소 전공 및 시사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면접장에서 펼쳐 보이는 능력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김봉균 사원은 “저는 기본적인 스펙 이외에도 ‘리더십’ 부문을 강조하기 위해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과내 농구 소모임 회장, 3, 4학년 때는 ROTC, 군 생활은 장교로 복무하는 등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했죠. 추상적으로 내가 ‘이렇고 저런 사람’ 이라고 말하면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 하고 잘 하고 싶은 능력을 갖추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였고, 노하우를 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갖추기 위해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이런 자세가 면접과 입사에도 모두 통하며 이후에 업무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이 들어 여자인 나도 이런 남성적인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무엇보다 자신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청년실업 50만 시대, 정말로 취업하기 어려운 지금에 취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많은 대학생들에게 김봉균 사원이 전하는 한 마디는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저의 주변에는 자신의 적성과 정확한 직무를 고려하지 않고, 남들이 유망하다거나 멋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직업을 선택해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무작정 스펙을 쌓는데 몰입하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그 길이 취업을 더 쉽기 더 나아가 성공을 더 쉽게 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말이 대부분의 입사자 인터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답변이겠지만 결국 모든 질문에서 통용될 수 있는 답변이기에 답변을 듣는 내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장점을 특화시키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김봉균 사원은 “대부분의 지원자분들이 학점이나 영어점수 등 스펙을 많이 쌓고 있겠지만 이러한 것들은 기본적으로 만든 뒤 그 이외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른 특별한 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장점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을 알고 그 활동을 열심히 해서 자신을 알린다면 면접에도 도움이 되겠죠.” 라며 억지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지 말고 자신에게 플러스 요인이 될 장점을 찾으라고 전한다.

 

 

사내의 소통을 넘어 국내외의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사내방송국의 역할은 굉장히 막중해 보였다. 아마도 이 곳에서 나가는 보도들이 아마 곧 현대차의 ‘얼굴’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제가 지금 사내방송을 담당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사내 방송을 뛰어 넘어 사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김봉균 사원의 말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김봉균 사원이 제작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사내방송은 ‘현대자동차 뉴스플라자’(news.hyundai-kiamotors.com)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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