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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적응하라 - 인도 현대자동차 생산관리부 이상익 차장님

작성일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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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무더위가 사계절을 내리 쬐는 인도의 햇볕 아래 또다시 성공 신화를 펼치고 있는 현대자동차. 어떻게 국내의 대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하여 해외에 7개 이상의 자동차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원동력의 원천은 바로 현대의 조직문화에서부터 비롯된다. 입사 후 국내에서 현대의 성공을 지켜봤고, 현재 인도 현지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가는데 일조하고 있는 생산관리부 이상익 차장님을 만나 현대와 현대의 조직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차장님께서는 처음 회사에 입사하셨을 때부터 현대라는 조직의 가장 기초인 공장을 먼저 이해하고 관리해 오셨으며, 인터뷰 내내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여러분들은 이제 곧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그렇다면 개인과 조직. 이 둘 중에 어떤 것을 우선으로 선택할 것인가의 갈림길에 한 번쯤 서게 된다. 일반적으로 어느 기업체를 가도 조직보다 개인을 우선시 하는 사람은 회사로부터 환영받지 못한다. 물론 디자인과 같은 일부 직종에서는 개인의 색깔과 개성이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의 경우는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자질이 뛰어나다고 해서 조직에 꼭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자질이 조금은 부족할지라도 조직에 도움이 되는 인재는 언제 어디에서든지 조직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자기 자신을 죽일 줄 아는 사람이다.

 

 

인도 현대자동차 생산관리부 이상익 차장님

 

 자기소개서만 보아도 튀는 글씨체와 일반적이지 않은 사진을 제출한 사람들을 일단 독특한 개성 덕분에 관심은 끈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을 해보면 과연 이런 개성 넘치는 사람이 과연 우리조직에 잘 적응해 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개성이 있다는 말이 무조건 나쁜 것을 의미한다는 것은 아니다. 단, 회사에 막 입사한 사원 단계에서는 그것을 좀 억누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새로 뽑은 인원에 대해 막대한 돈을 들여 약 4~5년간 키운 뒤 회사에 필요한 인재로 만들어낸다. 이런 과정에서 조직에 순응하지 못하고 튕겨나가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은 회사의 입장에서 올바른 투자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들어가기 전에 이런 막연한 환상을 가질 때가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이 회사와 맞을 것이다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막상 그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대부분은 내가 원하는 것과 조직이 원하는 것의 괴리는 발생하게 마련이다. 이 과정에서 튕기는 사람, 잡음을 만드는 사람, 적당히 눌러 순응 하는 사람 등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사원 급의 직위에서는 자기의 색깔이 필요한 때가 아니다. 이 시기를 지나 개인이 스스로 결정권을 갖는 대리나 과장이 되었을 때 개인의 색을 조금씩 드러내면 된다. 준비된 인재가 자기 날개를 피려고 할 때 말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적어도 현대에서는 확실히 믿고 지원해 준다.

 

 회사생활에 있어 조직에 적응 하는 것 말고도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이다. 현대에서 일하던 사람이 삼성에 가서 일하면 숨이 막힐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일들에 대비하여 내가 하고 싶은 일과 그것에 맞는 직종을 선택하고 미리 조직문화를 공부해 두는 것도 좋다. 각 기업은 사람의 얼굴처럼 모두 다른 조직문화를 갖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다른 기업에 비해 개개인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앙이 확실한 조직이다. 다시말하면 수많은 수직적 조직구조를 한 번에 뚫고 올라갈 수도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조직인 것이다. 이러한 문화는 실무자에게 일을 위임하고 그를 잘 믿어주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는 내부적으로 끈끈한 조직을 구성하여 잘 굴러가는 하나의 커다란 조직이 된다. 조금은 부족한 개개인의 역량을 조합하여 치밀하지는 못하지만 큰 실수 없이 계속해서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고려대학교 인턴생들과 이상익 차장님(오른쪽 두번째), 일진 글로벌 안용기 부장님

 

 이런 전진의 속도는 현대 불도저라는 말까지 만들어냈고,  불과 10년 남짓한 사이 현대/기아자동차는 해외에 공장을 10여 군데로 늘리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현대라는 조직은 약간은 막무가내처럼 보이지만, 개인자질을 충분히 인정해주며 조직에서 인정받는 사람의 일은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것이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 비록 개인적으로는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조직이 가는 길이라면 군말 없이 따라가는 것이 바로 현대라는 조직이다. 불만은 불만, 조직은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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