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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사랑하는 사람 - 기아타이거즈 홍보팀 이석범 대리

작성일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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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기아타이거즈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번 프로야구 시즌, 누구보다 기뻐할 기아타이거즈의 든든한 조력자를 만날 수 있었다. 군산 야구장에서 만난 사람은 바로 기아타이거즈 홍보팀의 이석범 대리.

 

 

 

 

 

 야구단의 홍보팀은 일반 기업의 홍보팀과는 다를 것 같았다. 과연 어떤 업무를 하고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언론이죠. 기자분들, 방송, 신문, 온라인 미디어를 상대로 구단에 관련된 소식이나 기록등을 최대한 많이 알려주는 겁니다. 말그대로 기아 타이거즈를 홍보하는 거죠. 기자분들 뿐만 아니라 팬분들에게도 웹진 형식으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프로야구는 365일 내내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비시즌에 홍보팀 역시 업무가 한가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프로야구는 5개월정도는 비시즌이라고 합니다. 외부에서 보면 비시즌이라 특별히 할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시즌 동안 있었던 모든 기록을 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시키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팬북등의 인쇄물도 비시즌 기간에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캠프입니다. 훈련기간에도 계속 함께하며 기자분들이나 언론매체등에 대응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홍보팀은 주로 언론을 상대로 하고 있었다. 우리가 접하는 야구에 대한 모든 정보, 기아 타이거즈 검색 한번으로 알 수 있는 정리된 정보들이 홍보팀의 손을 거친 것이다.

 

언론을 상대로 하는 업무 이외에 팬들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있다. 요즘은 SNS가 많이 발달했기 때문일까. 트위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타이거즈 트윗 인터뷰’. “한 사람이 선수들에게 묻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정말로 팬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홍보팀이 모두 알 수가 없습니다. 야구 외적인 측면에 상관없이 일정기간동안 팬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거에요. 저번에 이용규선수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수염부터 바지까지 정말 다양한 질문들을 해주셨더라구요.”

기아 타이거즈의 홍보팀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보여지기 위해 언론에 홍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기아타이거즈가 팬들에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홍보팀에서 진행하는 것이 있다. 바로 타이거즈 러브펀드’. 야구를 하고 싶지만 환경이 어려워 자유롭게 야구를 하지 못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장학금도 주는 캠페인이다. 선수의 기록에 따라 금액을 적립하기도 하고 기아타이거즈 임직원과 운영국까지 모두 합해서 타이거즈 러브펀드에 적립을 한다. 일정 금액이 쌓이게 되면 연말에 불우한 청소년이나 단체에 기부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아타이거즈의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의도, 따뜻한 선구자 역할이 더욱 야구단을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이석범 대리를 만나기 전, 빨간색 카라셔츠를 입은 그를 멀리서 봤을 때도 한 눈에 기아타이거즈의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그 덕분에 편하게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대인 친화력이 좋아 보이는 그는 어떤 계기로 기아타이거즈 홍보팀에 입사하게 된 것일까.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저는 원래 서울에서 해외판매를 하는 기업에 입사했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회사가 어려워지는 상황이었는데, 제 대학교 여자후배가 제가 평소에 야구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기아타이거즈 홍보팀에 입사 지원을 해보라고 제게 전화를 했어요. 너무 좋아하던 야구단이었고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 때문에 지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 통과를 해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마케팅 팀에 입사를 했었는데 입사한 뒤에 관리하시는 분들이 제 성격을 보고 홍보팀에 더 가깝다고 판단하셔서 입사한지 10일만에 홍보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홍보팀은 주로 언론을 상대하는 업무이다. 언론 매체에 기아 타이거즈의 기록이나 선수들의 정보등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팀 내에서 그가 맡고 있는 업무는 어떤 것일까

 

시즌 중에 경기 정보가 있습니다. 기자 분들이 기사를 쓸 때 정확한 자료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 자료를 제가 만들고 있습니다. 비시즌의 경우에는 팬북이나 책자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캠프를 따라가서 관련된 소식들을 알리기도 합니다.”

 

 

기아타이거즈의 홍보팀이 하는 업무를 듣고 있다보니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고서는 해내기 어려울 것 같았다. 보통 일반 기업의 퇴근시간은 훌쩍 넘어버리는 프로야구의 경기 종료 시간. 홍보팀은 자신의 시간의 대부분을 업무에 쏟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야구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해낼 수 없는 일들이다.

 

그가 좋아하는 홍보팀 업무를 하는 것은 매 순간 보람차고 기쁜 일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에게도 잊지 못할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도 있을 것이다. “저는 입사 이후에 한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습니다. 늘 자부심이 있습니다.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역시 우승했을 때겠죠. 아름다운 꼴지도 좋습니다. 하지만 매번 아름다운 꼴찌를 하면 안되잖아요. 프로 스포츠는 비즈니스입니다. 2009년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우승, 이때는 보상받았다고 할 정도로 정말 행복하고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기아 타이거즈의 일원이라는 것 자체가 아무것도 부러울게 없는 순간이었죠.”

 

기아 타이거즈의 팬이라면 2009년 우승했던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21세기 들어서 처음으로 우승을 하게 된 기아 타이거즈. 올해도 기아타이거즈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그는 2011년 기아타이거즈의 성적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지만 희망사항이라면 역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하는 날 오전에 제 첫아이가 임신이 되었어요. 그날 우승에 따라 태명이 우승준우승으로 갈리는 것이었죠. 그때 5:1 상황에서 기아가 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승을 포기하고 있다가 따라붙으면서 극적으로 우승하게 되었죠. 공교롭게도 올해 또 둘째 아이가 임신 중인데 저는 좋은 징크스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일단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으면 좋겠구요. 한국시리즈 직행은 무리더라도 포스트 시즌 4강은 무난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희망사항은 우승이구요.”

 

 그는 정말 기아 타이거즈와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는 것 같았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야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생각의 그를 인터뷰하고 있자니 다른 사람들까지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사람이었다.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홍보팀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석범 대리가 몇 가지 조언을 해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인 친화력입니다.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을 만나게 되지요. 프로야구 홍보팀 역시 기자분들이라던지 만나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풀어내지 못하면 일 자체가 힘들어 지겠지요. 두 번째는 야구지식입니다.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대화 자체가 안됩니다. 기자분들이 야구단에 대해서 글을 쓰는데 대충 조사해서 글을 쓰진 않습니다. 많은 조사와 연구를 하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상대로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외국어입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고용하고 있는 코치 분들 두 분도 일본인이고 용병 중에서도 호주 선수 한명, 도미니카 선수 한명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어를 좀 더 잘하면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인 친화력과 야구지식에 비하면 외국어 능력의 중요도는 10%정도입니다. 대인 친화력과 야구지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기에 글 쓰는 능력이 좋다면 금상첨화이겠지요.”

 

 

 

 막연히 마케팅업무에 대한 목표를 잡기 보다는 어떤 A기업의 마케팅 팀이라고 생각하면 그 목표는 확실해집니다. 하나의 타켓을 잡고 입사 지원을 하고 합격을 하게 된다면 그 성취감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준비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행복한 기분으로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신의 업무를 너무나 사랑하는 이석범 대리를 만나고 나니 그 기분을 알 것만 같았다. 이렇게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기아 타이거즈의 미래는 더욱 밝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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