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운전자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미래 자동차 기술을 만들다

작성일2012.12.05

이미지 갯수image 12

작성자 : 기자단

 

자동차는 엔진과 같은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옛 말이 되었다. 운전자가 직접 컨트롤하는 차량 전자시스템처럼 새로이 출시되는 자동차들에는 전자적인 부품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차선 이탈 방지, 자동 주차 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전자시스템이 신차가 출시될 때마다 개발돼 나오고 있다. 이러한 차량전자시스템의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에 힘쓰는 여성 연구원이 있다. 기술과 감성 사이의 접점을 균형있게 조율하는 세련된 엔지니어를 꿈꾸는 손수영 연구원을 만나보자!

 

 


전자개발센터 전자기획지원팀 제품개발파트에서 차량 전자, IT 부문의 신기술 센싱과 아아디어 발굴을 담당하는 손수영 연구원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최첨단 기술이라도 사용자가 느끼기에 어렵고 불필요하다면 좋은 상품이 될 수 없을 겁니다. 더욱이 제가 속한 전자개발센터에서 개발 중인 차량 인포테인먼트와 각종 편의 장치들은 운전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이기에 무엇보다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우선시하는 기술 구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늘 이 점을 염두하면서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대자동차에 입사하게 된 동기는 2009년 대학생때 현대자동차의 주최로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을 참여했습니다. 당시 마케팅 방안 제안서를 작성하기위해 현대자동차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입사를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네시스가 북미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시기었기에 글로벌 회사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터키나 중국 등을 여행하며 신흥시장에서 현대자동차를 발견하였을 때 글로벌한 이 기업에 꼭 들어가야겠다고 확신하였습니다. 앞으로 저는 기술과 감성 사이의 접점을 균형있게 조율하는 세련된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침 7시 30분에 출근을 하면 8시30분까지 자기개발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저는 주로 어학이나 독서로 시간을 보냅니다. 이후에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됩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기술 센싱입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기술 동향정보들을 조사하고 이를 검토합니다. 선별되는 신기술 중, 개발 필요성이 높은 기술들에 대하여는 보다 상세히 타당성과 적용 가능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제품안에 제안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를 공유하고자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기술세미나와 워크샵 등을 추진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아이디어 발굴입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신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쥐어짜기만 해서는 잘 나오지 않기에 촉매가 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창의 교육, 창의 소식지, 창의 역량 워크샵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연구소의 연구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를 통해 선행기술에 대한 발굴 활동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여러 부서와의 협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협업을 하기 위한 소통도 중요하고요. 예를 들어 ‘헤드업 디스플레이’라는 기술 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해 디자인 부서와 회로를 구현하기 위해 와이어링 하네스 분야도 참여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차량 정보를 넣기위해서 각종 팀들이 관여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 부서와 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주요 업무는 관련 부문과 협의를 통해 차량에 적용되는 전자 신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업무를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은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한 소통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디어 발굴 회의를 할 때 아이디어를 끌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하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는 회의 분위기를 조성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담당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그러한 소통 속에서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굴된다고 봅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회사 선배님들과 다른 부서의 팀원들, 그리고 동기들과 같은 모든 사람들과 즐겁게 일하기 위한 최고의 능력은 소통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소통’이라는 단어를 항상 마음 속에 새겨놓고 회사생활을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자동차회사다 보니 각종 시험차나 경쟁차를 운전할 기회가 많습니다. 1년차 때는 운전이 서툴러서 했던 실수가 기억에 남습니다. 연구소 내 커브길에서 커브를 도는데 속도에 맞는 커브 조향이 서툴러서 커브 옆 도랑에 차를 빠뜨린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조심’ 표지판을 들이받아 꺾어버리는 바람에 큰일났구나 하고 아찔했던 순간이 있습니다. 다행히 뒤따라 오시던 분께서 능숙하게 차를 빼주셨는데요. 지금은 그 커브길에 도랑이 없어지고 막혀있더군요. 내심 저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며 뜨끔합니다. 연구소 도로가 정체된 경우가 흔치 않은데 저 때문에 잠시 정체가 되기도 했답니다. 저희 회사는 차를 매일 타는 시험이나 평가 직무가 아니더라도 차를 타야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자동차 회사에서 운전 경험이 풍부한 것은 필수입니다. 그래야 운전자 시각에서 차량 개발에 관여할 수 있으니까요. 연구원을 꿈꾼다면 운전을 어느 정도 배우고 입사하는 것을 권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본인의 이해보다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더 많이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물론 회사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어떤 것을 잘하는 사람이고, 회사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국 ‘어떻게’ 라는 단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을 따라가기보단 소위 말하는 스펙을 명목적으로 쌓는 것은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봐요. 면접관도 수많은 지원자들을 봤을테니 단순히 취업을 위해 쌓은 스펙으로는 면접관에게 어필하기 힘들겠죠 어학이나 학점, 대외 활동과 같은 것들은 유기적으로 연관성을 가지고 나 스스로 어떤 사람이라고 어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본인에 대한 이해가 되면 입사한 후에도 업무를 맡아 시작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