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상 그 이상을 꿈꾸는 Specialist

작성일2013.09.24

이미지 갯수image 8

작성자 : 기자단
지난 13일, 계동 사옥 인근 원서공원. 봄이라고는 하지만 전날 밤부터 내린 비에 쌀쌀함마저 감도는 이곳에 넥타이 부대가 떴다. 50여 명의 임직원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약속 시간을 10여 분 앞두고 전원 집결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건축설계실. 속전속결로 모인 임직원 덕분에 사진 촬영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직원들이 워낙 바빠 한 자리에 모이는 게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모인 만큼 멋지게 촬영해 주세요!(웃음)” 호탕한 인상의 유강종 실장을 필두로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승리를 상징하는 ‘V’ 자 대형으로 자리를 잡았다. 낯설어 하는 모습도 잠시, 이내 멋진 그림을 그려 낸다. 건축설계실은 ▲건축민간설계팀(설계기획 파트 / 민간설계 파트) ▲건축국내설계팀 ▲건축해외설계팀 ▲건축구조엔지니어링팀 ▲건축인테리어팀 등 5개 팀에 50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점차 증가하는 해외 사업 비중에 발맞춰 건축해외설계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유강종 실장 : “건축설계실은 모든 건축 프로젝트의 기본을 만드는 업무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 계신 분들은 건축의 모든 것을 망라한, 즉 수주에서 준공까지 A to Z를 책임 진다고 보면 됩니다. 늘 많은 생각을 해야 하고, 그 생각을 현실화시키는 능력을 배양해야 해요. 그래서 올해 우리 부서 슬로건을 ‘Thinking Room’으로 정하고, 회의실 옆에 생각의 방을 하나 만들었어요. 일이 안 풀릴 때는 그곳에서 자유롭게 고민도 하고, 하루 종일 산을 바라봐도 좋고….(웃음) 누구나 자유롭게 꿈꾸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5개 팀이 모인 부서답게 업무 영역 또한 방대하다. 공공·민간·해외 부문의 설계 총괄기획·현장 지원은 물론이고 상품 콘셉트 전략·구조 설계·익스테리어·인테리어·모델하우스 제작 등 건축의 모든 것을 아우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축민간설계팀 김경태 부장 : “설계실의 5개 팀이 맡은 업무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하더라도 한 시간이 훌쩍 넘을 정도예요. 그만큼 전방 위에서 직원들이 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건축설계실은 사업본부가 나아가야 하는 기본 방향을 정하는 키스톤(key stone)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프로젝트 관리뿐만 아니라 미래 주거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야 하거든요.”
건축국내설계팀 이기수 차장 : “여기 모인 팀들이 각각 하는 업무는 다를지 몰라도 이거 하나는 같네요. 아무도 그리지 않은 빈 캔버스 위에 첫 선을 긋는 역할이라고요. 아시다시피 입찰·수주·착공·시공 모든 과정에 설계는 필수이자 핵심이니까요. 게다가 현장이 완료된다 하더라도 준공 도면을 제출해야 하는 것 아시죠 그것 역시 저희 손이 닿아야 하거든요.”
건축구조 엔지니어링팀 박지환 과장 : “맞아요. 특히 건축구조엔지니어링팀은 여기 계신 모든 팀이랑 협업을 해요. 국내·민간·해외 건축 등 모든 설계에는 ‘구조’라고 부르는 뼈대를 만드는 과정이 따라가거든요. 저희 팀원 한 사람당 맡은 프로젝트가 15개가 넘는다고 하면 믿으시려나요.(웃음)”
인테리어팀 이민영 사원 : “그런 의미에서 인테리어팀은 다른 부서와 조금 다를 것 같아요. 다른 팀들이 큰 건물 자체의 매스를 가지고 움직인다면, 저희는 사람이 공간에 들어가서 이뤄지는 행동을 연구하고 그것을 공간에 반영하는 게 주업무거든요.”
도면과의 끝없는 싸움을 위해 야근은 ‘필수이자 선택’ 이라는 건축설계실 임직원. 업무 특성상 밤 10시가 넘도록 불이 꺼지지 않는 사무실 풍경은 다반사라고.
김경태 부장 : “저희 업무 특성상 자로 잰 듯 답이 나오는 게 아니니까요. 최상의 결과를 위해 늘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죠.
그러다 보니 야근도 잦고요.”
박지환 과장 : “맞습니다. 후배들이랑 술 한잔 하기도 쉽지 않죠. 많이 데리고 가서 사 줘야 하는데….”
이기수 차장 : “당장 바쁘다는 것 때문에 한 마디라도 더 하고, 한마디라도 더 가르쳐 주는 걸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나 스스로 반성하게 되네요.”
바쁜 업무로 회식자리는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지만, 따스한 선배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후배들 역시 마음으로 따른다.
이민영 사원 : “처음에 입사할 때는 상하관계가 분명하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지내고 보니 그게 다 ‘정’이더라고요. 오히려 선배님들께서 잘 챙겨 주시고, 아랫사람이 다른 데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적극적으로 항변해 주시고요.(웃음)”
건축해외설계팀 김장훈 사원 : “저 역시 입사하기 전에는 겁을 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지내고 보니 조금이라도 더 가르쳐 주고, 능력을 키워 주고 싶은 마음이 다들 크신 것 같아요. 직급을 떠나서 부장님, 차장님들께서 직접 사원들한테 지식을 나눠 주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겹겹이 쌓여 그동안 건축설계실이 이뤄 낸 성과 또한 무궁무진하다.
김경태 부장 : “아무래도 저는 김포 고촌 힐스테이트가 기억에 남네요. 자체 개발사업이 아무래도 일반 도급이나 사업주가 있는 것과는 다르니까요.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각 담당자가 어떤 문제점이 있을 때 설계적인 부분에서 평면이나 외관 등을 개선하면 직접적으로 결과물이 눈으로 나타납니다. 그게 바로 저희의 보람이죠.(웃음)”
이기수 차장 : “맞아요. 지어지지 못하고 경쟁에서 탈락하는 건물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저희가 설계한 건물을 외부에서 보고, ‘누가 지었나! 참 잘 지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힘이 나죠. 그게 바로 저희 일의 묘미라고 할까요.”
박지환 과장 : “저 역시 비슷한데요. 현장에서 급작스럽게 지원 요청을 할 때가 종종 있어요. ‘내일 콘크리트를 쳐야 하는데 지금 배관에 문제가 생겼어요’라고 연락이 오면 밤을 새서라도 해결을 하죠. 그 후 현장에서 감사 전화나 이메일을 주시면 아무리 야근을 해도 피로가 확~ 사라집니다.(웃음)”
이렇듯 건축설계실은 업무의 전문성을 요하는 관계로 타 부서에 비해 근속 연수 또한 길고, 10년차 이상의 베테랑이 많다. 또한 과·차장급 ‘시니어’와 사원·대리급 ‘주니어’의 비중이 1대 1 황금 비율을 자랑한다.

유강종 실장 : “제가 주니어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건 현장을 최대한 경험해야 한다는 거예요. 최소한 사원·대리급에서 현장을 1~2년 정도 경험한다면, 현장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 차츰차츰 현장순환근무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장 순환근무와 함께 올해 건축설계실의 주요 목표는 ‘엔지니어링 능력 함양’. 이를 위해 직급별 세미나, 전문가 초청 세미나, BIM 세미나, TFT 구성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한 그 교육 과정을 통해 ‘소통’이라는 값진 열매도 얻고 있다.
건축민간설계팀 박진택 대리 : “얼마 전 직급별 스터디를 가졌어요. 오랜만에 회사가 아닌 외부에서 전시회 관람을 하면서 친목도 쌓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우리 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어요. 아무래도 같은 직급끼리 모이다 보니 허심탄회한 의견이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것이 ‘소통’이었죠. 그 이야기를 들으신 실장님께서 바로 ‘소통통’이라는 이름의 쪽지함을 만드셨어요. ‘소통통’은 직원들이 실장님께 보내는 핫라인이라고나 할까요(웃음)”
유강종 실장 : “처음에는 ‘소통통’이 이렇게 큰 위력을 뽐낼 줄 몰랐습니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무기명으로 적어 낸,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의견이 담긴 쪽지를 보면서 감동도 하고, 스스로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느꼈습니다. 그 작은 쪽지에 저희 실의 과거, 현재, 미래 모든 것이 담겨 있더라고요.(웃음)”
‘소통통’의 위력은 현재 건축설계실을 넘어 건축사업본부 내 다른 부서에 전파돼 제2, 제3의 ‘소통통’이 제작됐다. 이렇게 즐거운 웃음을 주는 ‘소통 통’이 최근 무기명 투표함으로 깜짝 변신했다. ‘제1회 미인대칭상(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하고, 칭찬하자)’을 실시한 것.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는 18표를 차지한 박슬기 사원이 최고의 미소천사로 뽑혔다는 후문. 올해 건축설계실은 임직원의‘소통’을 기반으로 ▲건축·엔지니어링 역량강화 ▲해외 프로젝트 설계 관리시스템 구축 ▲기술 역량 중심의 수주경쟁력 극대화 ▲패러다임 기반의 상품경쟁력 강화 ▲국내·민간 부문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강종 실장 : “매일 아침, 저녁으로 기도를 해요. 우리 부서가 맡은 바 위상을 다하기 위해 직원들의 창의력이 극대화 되고, 각각이 가지고 있는 지혜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올해 저희 부서가 가야 할 길이 멀어요. 하지만 우리가 함께, 한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못 이룰 일이 있겠습니까. 머지 않아 세계 유수의 건설사가 현대건설 건축설계실을 벤치마킹 하러 오는 날이 오겠죠(웃음) 꿈이 꼭 이뤄지리라 믿습니다.”
▲ ‘제1회미인대칭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박슬기사원.
▲ 사원, 대리급 직원들의 스페셜 스터디 모습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