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디지털전략팀 이훈동 사원(마케팅사업부)

작성일2016.02.18

이미지 갯수image 4

작성자 : 영현대
터치 한 번으로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고, 색을 바꾸고, 썬루프를 만들고, 휠 모양을 고를 수 있다. 그리고 구불구불한 산길 주행까지 마치는 데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코엑스에 있는 ‘현대모터 스튜디오 디지털’ 이야기다. 실제 자동차는 없지만 터치모니터를 통해 차종, 색상, 옵션을 선택하고 견적까지 낼 수 있는 체험형 공간. 이곳에서는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유롭게 현대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을 기획하고 구현하는 데 주축이 된 팀이 있다. 고객들과 현대자동차의 접점을 만드는 일, 그 중심에 있는 현대자동차 마케팅사업부 디지털 전략팀의 이훈동 사원을 만났다.

마케팅 사업부는 마케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부서입니다.
마케팅 사업부는 마케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부서입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현대자동차 마케팅사업부 디지털전략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훈동 사원입니다.

Q. 마케팅 사업부는 어떤 곳인가요?
A. 현대자동차의 마케팅 직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있어요. 저희 마케팅 사업부가 있고, 국내/해외영업본부의 마케팅팀이 있죠. 마케팅 사업부는 전략과 방향성을 세우고 각 영업본부 마케팅팀에서는 저희가 짠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에서의 실질적인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죠. 모터쇼나 각종 프로모션 같은 것이에요. 쉽게 말해 마케팅 사업부는 고객들에게 현대자동차를 알리는 브랜드 방향성을 세운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코엑스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업그레이드하며, 유지 보수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실제 크기의 자동차 영상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쇼룸
실제 크기의 자동차 영상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쇼룸

Q.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에 대해 설명 좀 부탁드려요.
A. 전시된 차가 아니라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서 실제 크기의 자동차를 조합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쇼룸이에요. 현대자동차에는 다양한 양산 차량이 있고 차량별로 옵션이 다양해요. 하지만 지점이나 대리점에서 고객이 만나볼 수 있는 차량은 제한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고객들이 구매에 앞서 보고 싶어하는 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죠. 원하는 차를 선택하고 엔진, 내/외장 색상, 휠, 헤드램프 등 원하는 옵션을 조합할 수 있어요. 그렇게 자신이 조합한 차가 최종적으로 완성되면 스크린을 통해 주행 시뮬레이션까지 할 수 있고요.

Q. 쇼룸을 관리하는 업무가 중심이군요?
A. 네, 콘텐츠도 만들고 신기술이나 고객 반응을 리서치하기도 하고요. 그 외에는 새로운 디지털마케팅 전략을 짜기도 합니다. 주로 오전에는 전략을 짜고 오후에는 현장에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Q. 다른 팀원들도 같은 일을 하나요?
A. 저희 팀 안에는 4개의 워킹그룹이 있어요. 각각 다른 일을 맡고 있고요. 회사에서 운영중인 다양한 웹 사이트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마케팅 접점에 사용되는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관리하기도 해요.

Q. 디지털전략팀 외에 다른 팀도 궁금해요.
A. 마케팅사업부는 크게 마케팅 전략, 브랜드 전략, 스페이스 관련 업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것 같아요.

Q.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A. 음, 대학생들이 현대자동차는 위계질서가 강할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저희 마케팅사업부는 현대자동차 내에서도 좀 자유로운 의사 개진이 가능한 조직이에요. 사원이 작성한 보고서를 팀장, 실장님께 직접 설명을 하며 결재를 받기도 하고, 다른 직무에 비해 주니어들이 하는 업무의 영역이 넓고 기회도 많이 주어지는 편입니다.

지금의 판매도 중요하지만, 몇 년 후 미래를 위한 마케팅도 중요합니다
지금의 판매도 중요하지만, 몇 년 후 미래를 위한 마케팅도 중요합니다

Q. 개인 역량에 따라서 업무도 천차만별이겠어요.
A. 그렇죠. 마케팅 사업부는 사원이나 대리의 직급이라도 프로젝트를 실제 기획하고 리드할 수 있는 권한이 많이 주어지는 편입니다.

Q. 전략을 짠다는 게 막연한 감도 있지 않나요? 막연할 것 같습니다.
A. 정말 막연할 때가 있어요. 마케팅은 당장 판매를 위한 마케팅도 있지만 몇 년 후를 내다보고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도 있잖아요.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는 판매가 급한데 이런 전략을 짜는 게 맞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해요. 이런 갈등 상황에서 전략에 대한 논리를 만들어내야 할 때가 힘들긴 하죠.

오로지 현대자동차만 들어오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메일 주소도 hyundaimotorman이죠.
오로지 현대자동차만 들어오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메일 주소도 hyundaimotorman이죠.

Q. 그렇다면 반대로 가장 뿌듯했던 건 언제인가요?
A. 작년 3월에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 오픈을 했는데 정말 뿌듯했어요. 원래 기존에 여러 선배님들께서 진행해 오시던 프로젝트였는데 저희 팀이 오픈까지의 급박한 최종 업무들을 수행하게 됐거든요. 보고서와 회의를 통해 구상해왔던 실제 공간이 눈앞에 딱 보이니까 감회가 새로웠죠. 일을 하면서 선배님들께 일하는 방식을 많이 배웠고요. 어떤 식으로 일을 해 나가는 지, 우선순위는 어떻게 두는지, 많이 알게 됐죠.

Q. 아, 그게 그 쇼룸이군요.
A. 네, 맞아요. 매달 1만 명 이상의 고객분들이 방문해주시고 계세요. 오픈 당시 밤새면서 준비했는데 보람도 느끼고요.

Q. 처음 입사할 땐 이런 일을 할 줄 모르셨죠? 현대자동차 마케팅 사업부에 입사한 이유가 있나요?
A. 전 인턴십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어요. 한국 기업 중 브랜드 마케팅을 하고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아요. 대부분 제품 수준의 마케팅이죠. 경품을 몇 개 더 준다거나 할인을 얼마를 해준다 이런 것 보다는 현대자동차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서 이 자동차의 가치를 더 인정 받을 수 있게 하는 게 장기적인 마케팅이라고 생각해요. 당시 현대자동차는 브랜드와 감성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었어요. 그걸 꼭 경험해보고 싶었죠. 그래서 오로지 현대자동차만 들어오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 이메일 주소 보셨어요? 'hyundaimotorman(현대자동차의 남자!)'이에요. 거기에 제 모든 의지가 다 담겨져 있죠.

Q. 정말 그러네요. 만약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지 못했으면 어쩌시려고..
A. 무조건 됐을 거예요. 자기 최면이라고 해야 하나? 그땐 오직 현대자동차만을 생각하고 지원했어요. 너무나 그 마음이 간절해서 현대자동차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공간들을 찾아다니며 이 회사에 대해 알아가는 게 행복했죠.

Q. 수능 만점자 같은 답변이네요. 현대자동차 입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A. 현대자동차와 관련된 여러 경험을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이라든지 국립 현대 미술관의 문화 예술 마케팅,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하는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시 등 회사가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공감하는 게 중요해요. 단순히 입사만을 위해 면접 직전에 가서 무슨 얘기를 할지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일상의 경험처럼 본인이 느낀 바를 얘기할 수 있으면 매력적인 지원자가 되지 않을까요?

Q. 데이트도 저런 곳에 가서 하면 좋겠네요.
A. 공부할 때도 벼락치기 하면 머리에 안 남잖아요. 면접 준비용으로 급급하게 가면 안 남아요. 미리 대학 1~2학년 때부터 경험을 많이 해보고, 관련 검색도 해보는 게 좋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Q. '나 자신을 알라'인가요?
A. 저는 법학과를 전공했어요. 군대 전역 후 뭘 할지 생각하는 데 막연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주변 친구들 따라서 고시 공부를 했어요. 근데 적성에 안 맞아 고민에 빠졌죠. 그때부터 천천히 생각을 해봤죠. 그리고 모두 컴퓨터로 글을 쓸 때 전 종이에 펜으로 제 경험과 생각을 적어봤어요. 예를 들어 국토대장정을 갔으면 단순히 어딜 다녀왔다가 아니라 그걸 하며 언제 뭘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를 썼죠. 학생 기자 활동을 하며 느낀 점도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아쉬웠던 점, 배웠던 점 등을 기록했어요. 모든 사소한 경험을 다 적었죠. 이게 면접 볼 때 많은 도움이 됐어요. 입사 후 면접관님이 그때 제 답변이 진솔하게 와 닿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Q. 마지막으로 '내가 생각하는 현대자동차'란?
A. 일하는 분위기가 편하고 힘이 나는 조직이에요. 리더가 가자고 하면 믿고 갈 수 있죠. 소속감과 함께 뭔가를 성취했을 때 함께 이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곳입니다.

스무살꿈의파트너 영현대 | 현대자동차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