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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비티1팀 김현재 사원(차량지능화사업부)

작성일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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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영현대
 
듣기만 해선 일반인은 감조차 잡히지 않는 직업이 있다. 커넥티비티실 커넥티비티1팀에서 근무한다기에 그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이란 것만 알고 김현재 사원을 찾아갔다. 한참 설명을 들으면서 하나둘 선명해졌다. 커넥티비티 기술은 차량에 이동통신 기술을 결합하여 차량 외부로부터 각종 서비스 및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 자동차와 인터넷이 이어지면 수많은 일이 가능해진다. 자동차의 고장을 원격으로 진단하기도 하고,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원격제어 할 수도 있는 등 이동통신을 통해 우리가 상상치 못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커넥티비티1팀 김현재 사원은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기획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이 자동차의 형태를 띄는 게 커넥티드 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이 자동차의 형태를 띄는 게 커넥티드 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커넥티비티실 커넥티비티1팀에 근무하는 김현재 사원입니다.

Q. 커넥티비티가 정확히 뭔지 모르는 독자가 많을 것 같아서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위성을 통한 GPS와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의 주요 정보시스템과 연결하고, 개인용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운전자와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에요. 자동차와 IT를 융합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는 기본 개념에서 출발한 것으로, 교통사고 혹은 재난 시 SOS 긴급출동, 도난추적 등 안전지원, 차량 고장 시 상황 진단 후 정비 연계,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시동, 원격 공조, 주차위치 확인, 목적지 전송 등이 커넥티비티 기술에 포함됩니다. 스마트폰인데 자동차형태입니다.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이라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 개념이에요.

Q. 김현재 사원님은 어떤 일을 하나요?
A. 신규 서비스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차량 이용 시에 고객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일이에요. 현재는 주차장과 연계한 O2O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어요.

Q. 서비스 기획에는 어떤 업무가 있나요?
A. 시장분석, 고객 니즈 분석, 경쟁사 또는 협력 가능 회사에 대한 조사, 재무관리, 손익분석 등 기획의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관리해요.

주차하고 기름 넣을 때도 자연스럽게 서비스 기획을 떠올립니다.
주차하고 기름 넣을 때도 자연스럽게 서비스 기획을 떠올립니다.

Q. 새로운 서비스라는 게 뚝딱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어려운 점은 없나요??
A. 기존에 없는 서비스를 만든다는 게 어렵죠. 벤치마킹을 할 수 없으니 막막하기도 해요. 특별한 노력을 해서 극복한다기보다 꾸준히 고민하는 게 답인 것 같아요.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지만 노력하면 보일 것으로 생각해요. 그리고 전 원래 서비스 기획을 정말 하고 싶었거든요. 맨날 서비스 기획만 생각하다 보니 요새는 주차하고 기름 넣을 때도 자연스럽게 떠올라요.‘고객이 어떤 측면에서 만족이나 불만을 느낄까?’ 일상의 아이디어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Q. 트렌드를 살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A. 신규 서비스를 기획하다 보니 유행에 민감해요. 경쟁사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모터쇼나 전시회에 어떤 신기술이 나왔는지도 주요 관심사예요. 눈에 띄는 스타트업 회사들도 꾸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전공이 3개입니다. 졸업하기 전에 원하는 수업을 다 들어보고 싶었어요.
전공이 3개입니다. 졸업하기 전에 원하는 수업을 다 들어보고 싶었어요.

Q. 전공이 3개라고 들었습니다.
A. 전자공학, 경영학, 경제학을 전공했어요. 계절학기까지 다 채워서 듣는데 5년 반걸렸네요.

Q. 왜 그렇게 힘든 일을?
A. 처음 전자공학이 힘들어서 경영학을 배워 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경영학의 목적으로 경제학원론 수업을 듣다가 ‘경제학도 재미있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회 현상이 모델로 표현되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4학년부터 경제학 전공을 듣기 시작했어요.

Q. 부모님께서 뭐라고 안 하셨나요?
A. 반대를 많이 하셨어요. 취업이 늦어지잖아요. 하지만 대학을 취업의 도구로만 쓰는 게 아까웠어요. 졸업하기 전에 원하는 수업을 다 들어보고 싶어서 부모님을 설득했어요.

Q. 공학과 상경계열을 둘 다 전공하셨는데, 업무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 저희 부서는 개발이나 경영만 하는 게 아니다 보니 유관부서와 협업하는 경우가 잦아요. 저 말고도 팀 내에 여러 전공의 베이스를 가진 분들이 많아요. 양쪽의지식이 있으니 소통에 유리한 면이 있죠.

Q. 예를 들어주신다면요?
A. 가령 사업에 필요한 기술을 자문할 때 연구소 분들과 이야기해야 할 때가 있어요.공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어렵거든요. 사업운영과 손익, 가능성을 따지면서 기술적인 면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업무라 여러 전공을 공부한 게 도움이 많이 돼요.

Q. 복수전공을 꼭 해야 하나요?
A. 학부 지식이 도움되지만 꼭 그런 건 아니에요. 와서 배우는 게 더 많아요. 팀원 분들 전공도 매우 다양해요. 사학과나 종교학과, 신문방송학과 출신도 있어요.

Q. 어떻게 커넥티비티1팀에 들어갔나요?
A. 처음엔 기술경영부서에 지원했어요. 공대와 상경계열을 동시에 전공해서 두 전공을 융복합해서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SF영화에 나오는 장면처럼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해보세요. 틀에 메이지 않은 기획이 나옵니다.
SF영화에 나오는 장면처럼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해보세요. 틀에 메이지 않은 기획이 나옵니다.

Q. 부서가 바뀐 건가요?
A. 최종합격하면서 커넥티비티실로 배정받았어요. 면접 때 차량 신기술과 기획에 관한 관심을 주로 어필했어요. 면접관이 판단하기에 제 역량이 이 부서에 더 알맞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Q. 지원한 직무에 맞추기보다 본인의 역량을 보여준 거네요?
A. 그렇다고 볼 수 있죠. 학생 때는 직무를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고 적성을 알더라도 있어도 자신과 100% 맞는 부서에 가는 건 어렵잖아요. 면접에서 자신이 원하는 분야와 장점을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해요.

Q.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하나만 더 들어주신다면?
A. 우선 차량과 IT에 대한 높은 관심이 중요한 것 같아요. 또 높은 도전정신도 있으면 더 좋겠죠. 커넥티비티와 같은 IT와의 융합 부분은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생각하고 도전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상상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죠?
A. SF영화에 나오는 장면처럼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해보는 거예요.뒷받침해줄 경험이 있으면 더 좋고요. 경험에 깊이가 없더라도 양적인 경험 자체가 힘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서비스 기획을 할 때 비슷한 환경에 있다 보면 틀에 갇히게 되거든요.그래서 톡톡 튀는 상상력이 필요해요.

Q. 어떤 사람이 지원했으면 하나요?
A. 자신의 관심과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업부예요. 미래의 Car Life를 나만의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스무살꿈의파트너 영현대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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