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울산1공장 생산관리1부 박상현 사원

작성일2016.03.08

이미지 갯수image 4

작성자 : 영현대
 
자동차 한 대엔 2만 개가 넘는 부품이 있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는 그 모든 부품이 제대로 작동해야 제대로 움직일 수가 있는 것. 어느 하나라도 잘못되면 운전자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 현대자동차 공장에는 그래서,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가들이 있다. 겹겹이 확인하는 시스템을 통해 편하고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어낸다.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 생산관리1부 박상현 사원도 그 전문가 중 하나이다. 매의 눈으로 부품 하나하나를 검사하는 그의 직무를 살펴보았다.

주문 받은 사양을 검토한 후 하나의 자동차로 나올 수 있는지 판단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주문 받은 사양을 검토한 후 하나의 자동차로 나올 수 있는지 판단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 공장 규모가 엄청나네요. 지금 일하고 계신 울산1공장은 어떤 차종을 생산하나요?
A. 울산공장은 총 5공장까지 있는데요. 울산1공장에서는 엑센트나 벨로스터와 같은 소형차를 만듭니다.

Q. 맡고 계신 생산관리 직무는 무슨 일을 하나요?
A. 생산관리는 크게 원가관리, 생산관리, 자재과 등으로 구성돼 있어요. 제가 속해 있는 생산관리부는 진도 관리, 사양 관리 등의 업무로 나뉘는데 저는 사양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생산에 필요한 정보를 관리하는 업무를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Q. 직무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 해주신다면요?
A. 우리가 차를 사러 대리점에 가면 카탈로그를 보잖아요. 에어콘 종류, 변속기 종류, 엔진 타입 등 기본 아이템과 선택 품목들을 고를 수 있죠. 그럼 생산관리 부서에서는 주문 받은 개별 사양을 검토한 후 하나의 차로 생산될 수 있을지를 판단을 하는 거예요. 검토가 끝나면 공장에서 차를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발주를 넣고, 이 차에는 A, B, C 등의 사양이 필요하다는 사양지를 제작하는 일을 합니다.

Q. 정말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거네요. 꼼꼼한 성격이어야 할 것 같아요.
A. 그렇죠. 만약 이 차에 들어갈 사양이 A인데 제가 실수로 C로 입력을 한다면 발주가 틀린 정보로 나가는 거잖아요. 그러면 완전히 다른 차가 만들어지는 거니까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하죠.

계획적이고 꼼꼼한 성격이 일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계획적이고 꼼꼼한 성격이 일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Q. 그동안 아찔한 순간도 있었나요?
A. 아직까지 큰 실수는 없었어요. 한번 정보를 누락한 적은 있어요. 신규 사양은 테스트를 필수적으로 해봐야 해요. 그런데 신규 사양인지 아닌지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생산에 반영을 한 거예요. 발주를 넣기 전에 발견해서 취소한 적이 있었죠.

Q. 원래 철두철미한 편인가 봐요. 생산 부문에서 상현 씨가 가진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A. 여행을 간다면 즉흥적이기보다는 계획성 있게 알아보고 떠나는 스타일입니다. 계획적이고 꼼꼼한 성격이 일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능동적으로 일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Q. 차를 생산하는데 여러 사양을 조합해서 넣으려면 각 부문과의 소통이 중요하겠어요.
A. 상품, 연구소, 공장 타 부문 중 한 곳이라도 OK를 안 하면 차를 만들 수가 없어요. 상품 부문에서 이런 차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넣었는데 연구소에서 설계적으로 안 된다고 할 때 난감하죠. 그래서 대안을 찾기 위해 영상회의도 자주 해요.

Q. 그럴 때 중간자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본인만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있을까요?
A. 사람 관계에서도 말을 전하다가 오해가 생기잖아요. 기본적으로 말을 잘못 전달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때는 각 부문에서 대안을 여러 개 받아놓고 제가 절충안을 만들기도 합니다.

Q. 커뮤니케이션 경험이 많아야 능숙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학 다니면서 어떤 활동을 하셨어요?
A. 저는 산업공학과를 전공했지만 광고 쪽에도 관심이 있어서 광고동아리 활동을 3년 정도 했어요.그때 사람들과 소통하는 스킬을 키웠던 것 같아요.

가고 싶은 회사 버킷리스트 중에서 현대자동차가 1순위였어요.
가고 싶은 회사 버킷리스트 중에서 현대자동차가 1순위였어요.

Q. 공대와 광고동아리요? 독특한 이력이네요.
A. 현대자동차 면접 질문 중에서 '현대자동차에서 준비 중인 신차보다 경쟁사 신차의 출시일이 3개월 앞서는 상황이다. 이 차이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온 적 있어요. 그래서 저는 광고기획의 경험을 살려, 스파이샷을 활용하는 의견을 제시했어요.
유명 연예인들이 파파라치로 관심도를 높이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그래서 3개월 계획으로, 신차의 주요 아이템 스파이샷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최종 출시 일에 맞춰 전체를 공개하자고 대답했어요. 바이럴 광고로 고객들의 기대심리를 증폭시키는 거죠. 광고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갖고 있으니까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Q. 원래 차에 관심이 많았어요? 왜 현대 차에 지원을 했나요?
A. 남자라면 기본적으로 차를 좋아하잖아요. 가고 싶은 회사 버킷리스트를 12개 정도 썼는데 그 중에서 현대자동차가 1순위였어요. 제조 분야에서 큰 규모를 다룰 수 있는 것도 좋았고,내 눈으로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A부터 Z까지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었어요.

Q. 가장 원하던 회사에 입사를 한 거네요. 취업 준비는 어떻게 했어요?
A. 우선 입사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고민을 했어요. 현업에서 일하는 선배를 찾아가서 업무 프로세스나 직무에 필요한 역량들을 물어봤죠. 그리고 저는 취업 특강을 일부러 안 들었어요. 저만의 색깔을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우선 자기객관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내가 어떤 것을 잘하는지, 어떤 경험이 이 직무가 요구하는 역할과 연결되는지 브레인스토밍을 해요. 그리고 비슷한 경험끼리 키워드별로 모아서 머릿속에서 서랍장을 만드는 거죠. 그 경험들을 연결하면 스토리가 생겨요.

입사 땐 능동적으로 필요한 업무를 찾는 사람이란 걸 강조했습니다
입사 땐 능동적으로 필요한 업무를 찾는 사람이란 걸 강조했습니다

Q. 현대자동차는 입사 경쟁률이 높기로 유명하잖아요. 본인의 어떤 점을 어필하셔서 합격하셨는지?
A. 저는 광고동아리 회장, ROTC 자치위원단 등 리더십 경험을 강조했어요.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필요한 업무를 찾는 사람이라는 걸 강조했죠. 실제로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이 필요한 일이거든요. 또, 앞서 말했듯이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한데,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열고 위기를 관리했는지 경험으로 풀어냈어요.

Q. 마지막으로 지금 대학생인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하고 싶은 걸 명확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 입사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없으면 서류를 많이 작성해도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여행도 다니면서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 와중에 자기가 누군지, 잘 하는 것이 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스무살꿈의파트너 영현대 | 현대자동차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