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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업본부 국내상품운영팀 안동현 사원

작성일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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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용, 이성화, 이태인 , 이현성
내수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차량을 기획/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차량을 기획/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품의 출시는 소비자의 필요를 고려하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작한다. 자동차 시장도 이와 마찬가지로 특히 신차 개발 단계에서는 목표 고객층, 경쟁기업 및 차량에 대한 많은 데이터의 분석을 토대로 의사 결정이 이루어진다.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것부터 시작해, 차량에 포함될 요소들을 결정하고 부서 간 의견을 조율하는 기획 과정을 거쳐 차량 출시가 진행되는 것이다.
결국 상품 운영의 최우선은 고객이 찾을 만한 것을 핵심으로 삼는데, 이를 위해 양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국내상품운영팀의 안동현 사원을 만나 보았다.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대자동차 국내상품운영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동현 사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대자동차의 인턴십 과정인 ‘H-Innovator’ 2기를 거쳐 2013년 7월에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국내상품팀이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상품팀의 주 업무는 새로운 차종을 기획/운영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국내상품운영팀은 내수 시장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즉, 내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차량을 기획하고 출시하는 것이 국내상품팀의 핵심 업무라고 할 수 있어요.

상품인 자동차의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새로운 차종 기획은 4~5년 뒤의 시장을 예측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디자인과 신기술을 도입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 소비자의 욕구와 여러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하여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사 내 연구소, 디자인 팀 등 다양한 부서들과의 협의를 통해 미래 시장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차종의 기획·개발을 시작합니다.
차량이 출시된 후에는 소비자 피드백과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파악해 이후 출시될 신차에 반영하기도 하고, 변화하는 정부 규제에 따라 기획을 수정하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미래 시장에 걸맞는 차량을 출시합니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도 국내상품팀의 일 중 하나입니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도 국내상품팀의 일 중 하나입니다.

빠른 시장 변화에 비해 차량 상품의 개발 기간은 긴 편인데, 기획 단계에서는 이에 어떻게 대응하나요?

성공적인 차량 기획을 위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과 제안을 기획 단계에서 반영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의 변화를 따르는 것만이 아니라, 리드하는 것도 국내상품운영팀의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해외 모터쇼에 참석하여 미래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예측해보기도 하고, 자동차 칼럼과 잡지를 가까이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운영을 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차량 선호도, 요구 등을 파악하기 위해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나요?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합니다. 최근 출시된 6세대 그랜저를 예로 들면, 준대형 세단을 보유했거나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를 초청해서 설문 조사를 합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타겟 고객층의 수요를 분석하여 적절한 사양이나 가격을 결정하죠. 또한 신차의 디자인이 나오면 고객들에게 미리 보여주고 의견을 수렴하기도 합니다. 물론 판매 현장의 의견도 절대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카 마스터들을 초청해 의견을 들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의 피드백을 최대한 수용하고자 합니다.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한 타 부서와의 생산적인 협업은 필수입니다.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한 타 부서와의 생산적인 협업은 필수입니다.

국내상품팀의 업무 특성상 다른 팀과의 협업이 필수적일 것이라 예상되는데, 협업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개발 단계에서의 큰 목적은 모두 성공적인 신차 개발이지만, 협업하는 팀마다 이해관계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연구소에서는 높은 품질을 원하지만 이는 가격 상승을 수반하게 되죠. 한편 재경 부서에서는 회사의 수익성이 주된 목표이므로, 원가와 판매가의 설정을 중점으로 논의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러한 관계부서들의 입장을 고려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관점에서 알맞은 사양과 가격을 조율합니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상품 가격대를 책정하는 것이 적당한지 의견을 제시하면서, 유관 부서들과 합의점을 찾게 됩니다.

국내상품팀 내에서 맡고 있는 구체적인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는 현재 양산되고 있는 차종과 더불어, 향후 출시될 2가지 차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유관 부서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업무 이외에, 한 차종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엔진부터 시작해서 차량 구성에 필요한 모든 사양들을 등록 및 관리하는 시스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구소와 재경, 등 타 부서들과의 회의체를 통해서 시스템에 여러 차종들의 사양을 구성하는데요, 팀의 대표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하여 팀원들의 의견들을 전달하고 타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서 결정된 사양들을 앞서 언급한 시스템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매달 카마스터 분들을 초청해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가 만족하는 차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현장을 통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듣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것이죠.

좋은 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좋은 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가장 최근에 담당했던 차종은 무엇이고, 그 차종의 기획 전략은 무엇이었나요?

현재 양산되고 있는 소형 트럭 ‘포터’입니다. 포터는 상용차로, 일반 승용차나 RV(Recreational Vehicle)차량과는 전혀 다른 특성을 지닙니다. 특히 명확한 타겟층, 즉 소상공인 고객층이 주로 구매하는 차종이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요소가 다른 차종보다 훨씬 더 중요시됩니다. 또한 차량의 트림(적용되는 옵션에 따른 등급 구분) 별로도 각각의 판매 전략을 취하게 됩니다. 고급 옵션 사양을 구성하는 상위 트림부터 가격 경쟁력을 우선 고려하는 하위 트림까지, 사양 별로 전략을 달리하여 최대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죠. 즉, 주 고객층이 원하는 차량의 사양들을 구성하고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품 기획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하는 특별한 업무 및 활동이 있나요?

상품 기획 단계에선 데이터 및 정보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원활한 정보 수집을 위해 실제로 출장을 가는 경우도 많아요.
가장 먼저, 매년 전 세계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에 참석합니다. 모터쇼는 콘셉트카부터 신차, 신기술, 미래의 세계 자동차 시장 동향 등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실례로 작년에 북경 모터쇼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중국산 자동차가 품질이나 디자인의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모터쇼에 참석해 보면 중국의 자동차가 충분히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품질과 디자인을 갖춰가고 있고 가격도 저렴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전기자동차 시장 분석을 위해 제주도로 출장을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제주도 현지의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서 어떤 점 때문에 전기차를 이용하는지를 조사하고 편의점부터 문제사항 및 개선사항 등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진행했었습니다.

국내상품팀 업무를 하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뻔한 답변일 수 있겠지만, 팀에서 개발하고 출시한 차량을 밖에서 직접 볼 때가 가장 보람찬 순간입니다. 수년 간의 노력에 의해 얻어진 정보와 데이터를 통해 만들어진 차량이기에, 기획하여 담당했던 차량을 실제 고객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볼때가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자동차에 대한, 현대자동차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현대자동차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자동차에 입사를 희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사실 저는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아주 깊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고 당시 기아차를 타던 미국인 친구와 많은 대화를 나눴었죠. 그때부터 자동차 관련 업무와 저희 회사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었고, 현대자동차도 글로벌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스터디를 하던 중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멤버를 만나게 됐습니다. 그 덕분에 저도 자동차 관련 지식을 더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현대자동차 ‘H-Innovator’ 전형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고, 입사까지 하게 되었죠.
인턴 실습을 하는 과정에서는, 국내영업본부를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점을 어필할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시장조사나 소비자 니즈 파악을 위해 힘썼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각 지점과 대리점을 방문하고, 주변인들에게 설문조사도 진행하면서 현대자동차의 고객 응대의 보완점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준비해 면접을 봤죠. 입사 과정에서 이런 적극성이 저만의 무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상품 담당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역량 및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상품 담당자로서 어떤 사양이나 신기술들을 적용하면 좋을지 항상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그러기 위해서 단순히 업무로서가 아니라, 자동차에 애정을 가지고 정보를 탐색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팀원 전체가 자동차에 대단히 큰 열정을 가지고 있어요.
또 업무의 반 이상이 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다른 부서들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잘 진행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대화만 잘 나누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양보해야 할 부분을 조율하는 능력도 필수겠죠.

현대자동차 입사를 꿈꾸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조언해 준다면?

전기자동차나 자율주행 자동차 등 신기술이 많이 소개되면서, 자동차 산업에 큰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죠. 이러한 변화는 필연적으로 업체들 간의 생존 경쟁을 심화시킬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메이커로서 활약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지원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13기 김진용, 이성화, 이태인, 이현성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13기 김진용, 이성화, 이태인, 이현성

영현대기자단13기 김진용 | 건국대학교
영현대기자단13기 이성화 | 충북대학교
영현대기자단13기 이태인 | 경희대학교
영현대기자단13기 이현성 |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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