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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 공장 준공

작성일2010.09.29

조회 5559

 

 

정몽구 회장 "러시아 최고의 자동차 공장이 될 것"

 

현대차 러시아공장 준공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연산 15만 대 규모 완성차 공장 완공

- 총 투자금액 5억 유로 외국계 완성차 업체 최초 전공정 갖춘 완성차 공장

- 러시아 전략 모델 쏠라리스 공개 2011 1월 양산

- 동반 진출 11개사 철저한 품질 확보로 조기 궤도 진입

- 러시아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현대차가 러시아에 연산 15만 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완성하고,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자동차는 21(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州 카멘카(Kamenka)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러시아공장(HMMR, Hyundai Motor Manufacturing Rus.)의 준공식을 갖고, ‘메이드 인 러시아(Made in Russia)’ 시대의 새로운 개막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Vladimirovich Putin) 러시아 총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엘비라 나비올리나(Elvira Sakhipzadovna Nabiullina)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 발렌티나 마트비옌코(Valentina Ivanovna Matviyenko)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 윤호 주러 한국대사 등 한국 및 러시아 정부 주요 인사, 협력업체 임직원, 현대·기아차 임직원, 러시아 딜러 및 해외 대리점 대표 등 7백 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몽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참석한 내외빈에게 우선 감사를 표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러시아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원으로 공장건설을 마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경제위기의 어려움을 상호신뢰로 극복하고 완성한 공장인 만큼 러시아 최고의 공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11개 동반 진출 협력사와 함께 5 3백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한편, 높은 부품 현지화율로 러시아 자동차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준공식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정몽구 회장은 이번 러시아공장 준공으로 현대차는 러시아 경제 발전의 동반자로서 러시아와 한국간 경제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러시아의 기업시민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이에 푸틴 러시아 총리는 현대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세계 어디보다도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현대차는 생산 공장의 건설해 그 높은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화답했다.

 

    이어서 축사에 나선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는 현대차의 러시아공장의 건설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현대차 러시아공장의 성공을 위해 주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차의 러시아 완성차 공장 투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총 투자금액 5억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75백억 원 상당)를 투입해, 전체 약 198만㎡(60
만 坪)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공정 등 총 건평 약 8 3(26천 坪)의 규모로 건설돼 연산 15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러시아공장은 2011 1월부터 현지 전략 소형차인 쏠라리스(Solaris, 프로젝트명 RBr)’의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준공식 행사와 함께 처음 공개된 쏠라리스는 중국공장의 위에둥’, 체코공장의 ‘i30’, 인도공장의 ‘i10, i20’ 등 현대차의 현지 전략 히트 모델의 계보를 잇기 위해 현대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러시아 전략 소형차다.

 

    정몽구 회장은 준공식 환영사에서 쏠라리스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한 러시아 국민의 희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쏠라리스에 대한 높은 기대와 자신감을 표시했다.

 

    ‘쏠라리스4도어 세단 모델이 내년 초 먼저 출시되고, 5도어 해치백 모델은 내년 중순부터 시장에 투입될 계획으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와 전면부 6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 등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갖추고 있다.

 

    특히, ‘쏠라리스는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러시아의 기후적 특성과 현지 운전 문화 등을 고려해, 중형급 이상의 차량에서나 볼 수 있었던 윈드실드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급제동 경보 장치등을 적용한 현지 맞춤형 전략차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공장의 운영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012년부터는 쏠라리스를 포함,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6번째 글로벌 생산거점인 러시아공장의 완공으로, 현대차는 10만 대 규모의 터키공장, 60만 대 규모의 인도 1, 2공장, 30만 대 규모의 미국 앨라바마공장, 60만 대 규모의 중국 1, 2공장, 30만 대 규모의 체코공장을 포함 총 205만 대 규모의 해외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차는 이번 러시아공장 건설로 체코와 터키, 러시아에 현지 생산 공장을 구축, 서유럽과 동유럽을 잇는 생산 체제를 완성해, 향후 현대차의 유럽 지역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현대차 유럽 지역 완성차 생산 기지도 (개요) >

(지도 : Google Map)

 

현대차는 2007 9월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와 투자협정을 맺고 러시아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이후 3개월 만에 상트페테르부르크주를 공장 건설지로 최종 결정, 이듬해 2월 상트페테르부르크주와 현대차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같은 해 6월 기공식을 통해 러시아 생산기지의 건설을 알렸다.

 

    물류의 요충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산업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양질의 노동력과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 자동차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춰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2008 8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장 건설을 시작, 25개월 만인 21일 준공식 행사를 갖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현지 완성차 생산체제 구축으로, 현재 러시아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현대차의 수입 완성차 및 현지 CKD 생산차량 등과 함께 다양한 수요층을 효율적으로 공략, 러시아 시장 공략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러시아공장 개요

 

    러시아공장은 전체 약 198 (60만 坪)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공정을 갖춘 완성차 생산설비와 부품-물류 창고 및 차량 출하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 총 건평 약 8 3 (2 6천 坪)의 규모로 건설됐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러시아에 진출한 외국계 완성차 업체로는 최초로 프레스-차체-도장-의장 공정의 전 공정을 하나의 공장에서 수행하는 완성차 공장(Full-cycle plant)’이다.

 

    특히, 러시아공장은 자체적으로 프레스공정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 강판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생산 원가를 낮추는 한편, 신 모델 도입시에도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전 과정이 컴퓨터에 의해 통제되는 차체공정84개의 로봇에 의해 83%의 공정이 자동화된 최첨단 공정으로, 이 공정에서 차체의 용접을 통해 완성차의 겉모습이 대략적으로 만들어진다.

 

    수성 페인트를 이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도장공정은 차체의 내부식성을 높이는 도장의 준비과정인 전착’, 도장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중도(Primer)’, 차체의 고유 색상을 입히는 상도’, 외관에 광택을 내는 클리어의 순서로 진행된다.

 

    건조 시간을 거친 차체는 의장공정으로 이동해 파워트레인 부분과 결합하며, 해당 차량의 외관 및 내장 부품을 최종적으로 조립하게 된다.

 

    ‘의장공정에서 완성된 차량은 수밀 테스트(Water test)’주행 테스트를 거쳐, 마지막으로 엄격한 품질 검사를 마친 후 고객에게 인도된다.

 

    현대차는 인도, 중국, 체코 등 신흥시장 공장 추진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공정설계나 설비구축, 인력운영, 대외협력 등 러시아공장 설립 과정에 적극 활용해 공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러시아공장의 현지 채용인원들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배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특히 한국, 체코 등에서 실습 위주 교육을 강화해 러시아공장 가동률을 신속히 높이고 초기 양산품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11개 부품업체들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지역에 동반 진출하여,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현지 생산을 통한 납기 단축으로 시장상황에 보다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해 지는 것은 물론 재고 비용의 절감, 딜러 만족도 제고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고용효과 및 인센티브

 

    현대차는 러시아공장 본격 가동으로 24백여 명의 러시아공장 고용과 협력사의 고용인원 29백여 명을 포함, 5 3백여 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러시아공장 건설과 관련해 러시아 연방정부로부터 부품 특혜 관세를, 주정부로부터 각종 세제 혜택, 부지정지, 도로·전력 등 인프라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약속 받고 있어, 현대차의 러시아 시장 공략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번 러시아공장 건설로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향후 메이드 인 러시아의 친숙한 기업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러시아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단순히 현지 전략 차량을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 아닌, 러시아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최근 한국에서 성공한 사회공헌 모델 중 하나인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버스를 러시아 연방 교통 경찰청에 기증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 러시아 연방 교통 경찰청은 모스크바시 및 인근 어린이 시설을 순회하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