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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모델 제시

작성일2016.04.18

조회 715

 

 

 

 

광주창조센터-현대자동차그룹,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모델 제시


광주 송정역전매일시장 100년만에 바뀐다


‘1913송정역시장’으로 새롭게 오픈


- 창조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 100년 역사의 전통시장을 새롭게 창조경제시장으로 개장
  … 현대자동차그룹 지원, ‘봉평장 프로젝트’ 현대카드 노하우, 광주창조센터 협업 합작품
- 역사와 전통에 ‘디자인ㆍ문화ㆍICT’ 등 융합, ‘지키기 위한 변화’가 기본 방향성
  … 최고 번영기 70~80년대 모습 복원, 점포 연도석 및 대형시계 랜드마크 설치
  … 청년상인 17곳 입점, 팝업형 ‘누구나 점포’, ‘토요 야시장’ 등 신규 아이템 도입
  … ICT 접목해 점포 인터넷 홈페이지, 고객 모바일 앱 등 구축해 접근성 강화
- 인근 KTX역과 연계, 국내 첫 역사 외부 전광판 시장 내 설치해 ‘제2의 대합실’ 역할
- 영업 및 점포 관리 노하우 전수, 서민 중심의 창조적 경쟁력 갖추도록 지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통시장 창조경제화 사업이 본궤도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광주 광역시와 함께 출범시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 ‘1913송정역시장’을 18일부터 본격 개장하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 광역시 우범기 부시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현대자동차그룹 박광식 부사장을 비롯한 내외부 관계자들과 시장 상인, 방문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지키기 위한 변화’를 핵심 가치로 내세워 단순히 시설을 현대화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유의 문화와 사람들의 온기가 살아있는 전통시장 고유의 경쟁력을 되살리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침체된 전통시장에 문화, 디자인,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창조경제화 전통시장으로 변화시키고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룩하는 등 서민생활 창조경제 플랫폼을 구축 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강원도 봉평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는 현대카드가 콘셉트와 디자인에 대한 기획을 담당하도록 했으며, 창의적이고 색다른 마케팅을 수행했던 노하우를 살려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송정역전매일시장’으로 불렸던 기존의 이름을 ‘1913송정역시장’으로 변경해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강조했다.


시장이 처음 만들어진 연도를 시장 이름에 활용함으로써 100년이 넘는 시장의 오랜 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시장 상인 스스로가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100년이 넘는 시장의 역사와 그 안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공간임을 강조하기 위해 점포의 역사를 알려주는 스토리 보드와 입점 연도 동판을 설치했으며, 오랜 시간을 상징할 수 있는 대형 시계를 시장 입구 벽면에 세워 이 지역을 대표하는 조형물로 자리잡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장이 가장 활성화됐던 1970~80년대의 모습을 최대한 살려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시장 내 총 55개의 점포를 리모델링했다.


특히 각 점포의 외형과 간판은 옛 모습을 최대한 보존, 복원해 추억의 전통시장 거리 분위기를 만들어 냈고, 거리 조명을 별도로 설치해 야간에도 마치 야시장을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반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나 현대화된 상점 대비 약점으로 갖고 있던 각종 시설들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동시에 KTX 광주송정역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먼저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역사 밖에서 해당 역의 실시간 열차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을 설치해 ‘제2의 대합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편하게 짐을 맡기고 시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무인 물품 보관소도 새롭게 설치했으며, 공중 화장실, 고객 쉼터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이와 함께 ‘1913송정역시장’을 문화와 젊음이 담겨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전통시장 본연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장을 단순히 물건만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20곳의 야시장 점포를 마련하고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토요 야시장’을 열어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거리공연과 접목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기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오픈형 팝업(Pop-up) 점포 ‘누구나 가게’를 설치해 지역의 특산품과 전국 유명 먹거리 판매는 물론 각종 공연이나 전시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가게’는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루부터 최장 1주일까지 누구나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창업을 위한 청년들에게 현장경험과 사전검증의 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침체로 활력을 잃은 시장 상인들을 위해 상인별 맞춤식 교육과 컨설팅도 진행해 광주 ‘1913송정역시장’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더불어 대부분 60대 이상의 상인들로 구성된 시장에 신선함과 활기를 더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청년상인들을 적극 유치, 시장 내 유휴 점포를 활용해 총 17개의 청년상인 점포를 마련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약 5개월 간 입주 상인들을 대상으로 총 13회에 걸쳐 각 점포에 맞는 영업방식 및 체계적인 점포 관리법, 제품 진열 및 포장방식, 서비스 정신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신상품 개발도 지원했다.


또한 과거 단골 손님에만 의존했던 수동적인 판매 자세에서 벗어나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최근 오픈 한 소상공인 창조비즈 지원 사업과 연계, 모바일 상점 홈페이지와 고객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명: 일마일)을 마련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1913송정역시장은 지역주민뿐 아니라 젊은층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광주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민주도형 창조경제의 성공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 광역시가 함께 지난해 1월 출범시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가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자동차 벤처창업 지원과 수소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낙후 지역 재생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동차 및 수소 분야 보육기업에 대한 창업지원을 통해 투자유치 72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제품 개발 및 양산과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또한 서민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산 창조문화마을 조성 사업, 광주 대인시장 시범 점포 운영 등을 진행했으며, 특히 대인시장 시범 점포는 개선 이전 대비 약 3배의 매출 신장을 기록해 성공적인 창조경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