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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운리 Angel, 파란 날개를 펴다

작성일20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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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강원도 홍천군 동면 월운리에 파란 천사가 떴다. 월운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자동차. 월운리 마을에는 일손이 부족하다. 손 하나가 아쉬운 상황이다. 젊은 사람들이 도심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한 주민은 50대인 자신이 이곳에선 젊은 층에 속한다고 한다. 농촌을 지키고 있는 노인들은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고향인 이곳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었다. 이런 월운리에 현대자동차는 파란 날개를 폈다.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은 134명에 이르는 봉사단을 꾸려 부족한 일손을 돕기에 나섰다. 봉사단에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가족들도 함께했다.

 

 

 

월운리 마을회관은 아침부터 파란색 조끼를 입은 현대차 봉사단으로 가득 찼다. 어린 자녀에서부터 배우자와 함께 일손 돕기 봉사를 하기 위해 월운리를 찾았다. 쌀쌀한 아침 날씨였지만 나누는 정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사랑으로 훈훈한 분위기였다. 봉사단은 목장갑과 토시, 파란 조끼를 입으며 봉사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다졌다. 마을 주민들은 봉사단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일손이 부족해 힘이 부치는 일이 아직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젊은 사람들의 손길이 무던히도 그리웠을 것이다.

 

 

봉사단은 각 조로 나뉘어 현장으로 투입됐다. 월운리는 인삼밭이 많은 곳이다. 곧 11월이 다가오는 만큼 인삼 수확기로 바쁜 시기다. 인삼을 수확하기 위해 잔손이 많이 필요한 만큼 134명의 봉사단의 분주한 손길이 마을에 큰 도움이 됐다. 인삼밭을 덮고 있는 천을 거두는 일부터 자재를 치우는 일까지 봉사단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어린 봉사단들은 농촌의 자연을 만끽하며 재밌게 놀다가도 같이 온 부모를 따라 일손을 거들었다. 부부 봉사단은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같이 일을 하면서 부부의 사랑을 확인하는 한편 소풍을 온 듯 연신 웃음꽃이 피었다. 농촌의 자연은 현대차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있었다.

 

 

월운리를 찾게 되면 모두가 식구가 된다. 식구(食口)라는 말은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을 이른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봉사를 하는데 점심식사를 하는 시간만큼은 모두가 밥을 나눠먹으며 식구, 가족이 됐다. 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레 준비해준 만찬과 함께 나오는 인삼막걸리는 별미였다. 마을 주민들은 농사지은 귀중한 인삼을 봉사단에게 아낌없이 베풀었다. 마을주민은 먼 곳에서 찾아온 봉사단에게 고마움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었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 바비큐, 그리고 힘을 북돋아 주는 인삼막걸리. 점심을 먹고 다양한 게임을 했다. 덤블링 던지기, 투호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봉사단은 월운리를 찾아 활력을 얻고 있었다. 바쁜 업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농촌을 찾아 봉사를 하면서 자연을 피부로 느끼고 도시의 바쁜 일상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소통의 장이었다. 가족 봉사단은 봉사도 하고 게임도 하며 가족의 화목함을 자랑했으며, 마을 주민과 봉사단은 밥을 나눠먹고 일손을 같이 하며 하나가 되어 갔다. 현대차 봉사단의 힘이 있다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끈끈한 정이 있다는 것이다. 그 힘은 월운리에서도 부족함 없이 발휘됐다. 톨스토이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은 사랑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람이 살아가는 사랑의 의미를 월운리에서 찾을 수 있었다.

 

 

‘참된 사랑은 둘이 서로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라는 생텍쥐페리의 말이 있다. 현대차 봉사단과 마을 주민이 바라보는 같은 곳은 바로 월운리의 자연이었다. 가을의 꽃들이 길가를 수놓고 있었다.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그곳. 마을 곳곳에는 봉사단의 웃음소리와 어린이들의 해맑은 목소리가 퍼져나가고 있었다. 월운리의 자연을 서로 바라보면서 말이다.

 

 

봉사의 매력은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다.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다. 현대차 봉사단은 일손 돕기 봉사를 하지만 월운리 자연이 만들어내는 풍만한 힘을 얻고 있었다. 그리고 다 같이 함께하며 행복 바이러스를 곳곳에 퍼트리고 있었다. 마을 주민들 또한 자신의 자녀처럼 봉사단을 대하며 또 다른 가족을 만들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담당한 현대자동차 복지지원팀 김승연 과장은 “노력봉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의 화합의 장이 되는, 인연을 강화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다”라며 “주말이라고 쉬기보다는 취지가 맞으면 얼마든지 나와서 뜻 깊은 행사를 지원해줄 수 있는 (현대차) 인원들이 많다”라고 전한다. 또한 “이번 행사처럼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지역과의 유대관계를 꾸준히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본사 및 지방 공장, 연구소, 국내 영업 본부 등 각 사업부에서 일사일촌 등의 인연을 맺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사회공헌에 대해 중점을 두고 각 지역 사회에 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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