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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점에는 자동차만 있는게 아니라구!

작성일20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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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수많은 자동차 회사의 지점과 대리점이 몰려있는 대치동. 그 곳에는 예술작품으로 내부를 꾸민 독특한 지점 한 곳이 있다. 자동차와 어우러진 예술작품에 자연스럽게 눈길을 주고 마는 곳, 바로 현대자동차 대치지점에는 무려 20억원에 달하는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이곳에는 왜 이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을까

 

 

 

 

 

 

 

최근 들어 현대자동차는 높은 글로벌적 고품질과 기술력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한 21세기에서 현대 자동차는 글로벌 시대상으로 추구되는 정신적 가치 추구에도 자동차 업계에서만큼이나 큰 역할을 수행하기에 이르렀다. 지극히 물질적인 자동차 지점에 정신적 가치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해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색다른 시도를 기획한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팀 홍정호 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H-ART의 탄생배경과 향후 전망을 알아보았다.

 

 

 

 

 

 

Q : H-art 갤러리를 실행하게 된 배경, 계기는

 

 

A: 전국의 현대자동차 지점이 모두 똑같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대한민국은 작은 나라지만 지역적인 다양한 특색이 있습니다. 지역별 말씨 및 생활풍습이 다르고 관심분야도 크게 다르지요. 그러한 지역에 맞는 특화된 마케팅을 통한 차별화를 통해 현대자동차 지점을 새롭게 가꾸어 보자는 생각이 떠오르게 된 것이지요. 이를 통한 강남의 고품격 문화 트렌드에 대응이 필요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세간에서 인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이미지는 중후장대한 느낌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현재 현대자동차에 대한 이런 선입견을 바꾸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회사는 문화, 예술 분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미지를 제고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한데 모여 예술작품이 자동차 전시장에 공존함으로써 자동차도 명품 대접을 받을 필요가 있음을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H-art 갤러리를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Q: 처음 H-art갤러리를 기획, 제안했을 때 직원들의 반응은

A: 모두들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느꼈죠. 자동차와 예술작품의 조화가 재미있다는 반응이였습니다.

 

Q: H-art갤러리는 자동차 판매를 넘어 문화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혹시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다른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는지

 

 

A: 네 H-art 갤러리를 상시 운영하고 있는 대치지점은 본 갤러리를 하기 전보다 판매실적이 42%가 상승했습니다. 홍보효과도 대단한 거 같고요. 그래서 내년에는 부산,대전,대구,광주에 추가 1개소씩 H-art 지점을 개소할 예정입니다.

 

 

 

 

 

홍정호 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듯이 현대자동차 대치점에는 예술작품과 자동차의 조합에서 풍겨저 나오는 독특한 분위기가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었다. 현대차 대치지점이 위치한 대치 3동은 메르세데스, 비엠, 재규어 등 매장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고급차 공급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다. 이러한 마케팅은 이곳에서 프리미엄 메이커들과 당당히 겨루기 위한 마케팅의 초석이기도 하다.

 

이런 대치지점을 방문한 고객분들은 예술작품들 앞에 있다보면 답답한 기분이 들 수도 있다. 작품이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치지점은 그러한 고민에도 꼼꼼하게 대처해 특별 도슨트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방문 고객에게 전시되어 있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주는 것으로 하루 2차례 이루어진다.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듣다보면 사람들로 붐비는 주말에도 지루하지 않은 방문을 할 수 있게 된다. 전시된 작품들은 보통 4개월에 한번씩 교체된다.

 

 

 

 

 

 

작품들 사이를 누비듯 자리 잡은 예술작품은 대치점에 전시된 차량들만큼이나 다양하다. TV에서도 소개된바 있는 ‘역상 조각’ 으로 유명한 이용덕 작가의 ‘STANDING 071981`은 조각과 설치의 장르를 넘나들며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느낌을 불어넣고 있었다. 또한 다른 한쪽 벽면을 크게 가로지르는 박성태 작가의 `FLYING HORSE`는 마치 현대자동차가 그러하듯 여러마리의 말들이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대치점 좀 더 깊숙한 곳에는 돌로 만든 현실감 있는 풍선과 강아지, 그리고 아기로 이루어진 `WHO WINS AT LAST` 가 자리잡고 있다. 풍선 특유의 질감을 잘 살려 현실감을 불어넣으면서도 풍선 사이를 날아다니는 강아지로 하여금 보편적인 개념을 탈피해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하고 있다.

 

 

 

 

 

예술작품과의 공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접근’ 이 아닐까 싶다. 앞서 보았던 ‘WHO WINS AT LAST` 만 해도 그 현실적인 표현 때문에 어린 손님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켜 만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곤 한다. 그런 상황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 고객들의 안전위험과 작품 파손에 대비해 대치점은 이미 보험을 들어놓아 철저한 대비를 마치고 있다.

 

대치지점에는 높은 소득수준을 지닌 고객들이 대다수 방문한다. 그래서 국내 현대차 매장 중 가장 많은 월 15여대의 뉴에쿠스가 판매되며 쏘나타급 이상은 100여대를 넘어선다. 게다가 대다수의 차량은 풀옵션의 상태로 출고된다.

 

다른 지점과 달리 아늑한 개인상담룸이 따로 존재하며 직원들은 외제차와 상세한 비교설명을 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게다가 이곳은 국내 현대차 매장중 가장 큰 300여평의 규모로 한번에 10대가 동시 전시가 가능하다. 특히, 일반 매장에서 보기 힘든 뉴에쿠스와 제네시스 쿠페를 볼 수 있다.

 

 

 

 

 

 

지점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앞으로 현대자동차는 전국에 걸쳐 다양한 이색마케팅 지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늘어갈 이색 지점은 벌써부터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앞으로도 자동차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지점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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