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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부터 배워라 "8인의 여덟가지 생각"

작성일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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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어느 곳이나 우수한 인재를 뽑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실시하지만 현대차의 채용박람회(잡페어)는 조금 색다르다. 찾아오는 이들을 예비 신입사원이라 생각하고 궁금한 점들을 최대한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장이다. 신입사원에게 직접 입사노하우를 듣기도 하고, 합격 수기나 우수 자기소개서들을 볼 수 있다. 현직에 있는 직원들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현대차 잡페어 행사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자기PR 자리이다. 5분여 동안 자기PR을 통한 모의면접이 이루어지고 그 자리에서 바로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 더욱이 창의적인 인재에게는 서류전형이 면제되기도 한다.

    

그야말로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그들에게는 영문 그대로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능성이었다. 현대자동차의 잡페어 행사에서 자기PR을 통해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까지 거머쥔 현대차 새내기들을 만나보았다. 이들은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을까. 한창 신입사원 교육을 받는다고 바쁜 이들이 어렵게 시간을 내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해주겠다고 나섰다.

 

현대차의 새내기인 이들 8인은 다른 무엇보다 현대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하고자하는 동기가 뚜렷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 만큼 그들의 진솔한 속 이야기가 듣고 싶어졌다.

 

 

Q 현대차에 어떤 계기로 지원하게 되었나요

  안대윤(연구개발) - 대학에서 생체공학을 전공했는데 의료기기 쪽 이외 다른 분야에는 적용하기 힘든 점이 많았어요. 하지만 현대차의 홍보, 채용 사이트를 보는 순간 내가 현대차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판단했어요. 이거다 싶었지요.

 김학현(경영지원) - 차를 사랑하고 좋아해서(모두 웃음) 앞으로 하루에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게 될 텐데 현대차라면 한평생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군다나 현대차의 노후제도나 인사시스템의 선진화는 제가 꼭 배우고 싶어 하는 분야이기도 했어요.

성 건(해외마케팅)기회와 인재를 중시한다고 생각했어요. 처음 잡페어에 참가했을 때부터 구직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생각하고 대하는 모습에 이곳에 반드시 들어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다면 보통 이들은 언제부터 현대차에 꼭 입사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까. 질문을 하니 이구동성으로 구직자라면 모두 현대차에 입사하길 희망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현대차에만 지원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인즉 정말 가고 싶지만 경쟁률이 높은 만큼 만약을 대비하여 다른 곳에도 지원서를 넣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개의 지원서도 적다는 말이 있다. 구직자들의 취업난은 심각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속에서도 이들은 현대차가 단연 최고라고 말했다.

 

 

 

 

Q 구직자들에게 현대차는 어떤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나요

 성 건(해외마케팅) - 다른 유수 기업에 다니다가도 새로 시험을 쳐서 현대차에 들어오고자 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만큼 현대차에는 다양한 가능성과 미래가 있다는 이야기겠죠.

고아라(해외마케팅) - 다른 회사에 합격한 사람들도 결국은 현대차를 선택하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 장기적인 비전과 탁월한 기업문화가 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

정일영(연구개발) - 연수를 할 때 어느 숙소에서 어떤 교육을 받는지만 보아도 그 회사 전체를 알 수 있다고 해요. 신입사원들마저 이렇게 챙기는데 말 다했죠.

최진혁(연구개발) -     가장 확실히 느끼려면 친구들에게 현대차 다녀.”라고 하고 그 반응을 보면 끝입니다.

 

 

딱딱한 질문에서 벗어나 지금 받고 있는 신입사원 연수에 대해 궁금해졌다. 신입사원들은 어떤 교육을 받을까. 4주차 교육과정을 밟고 있는 이들에게서 교육과정 중에 있었던 다양한 즐거움에 대해 들어봤다. 야구장 치어리더 앞에서 경기를 관람한 게 기억에 남는다는 이들의 음흉()한 경험들이 한보따리 가득 펼쳐졌다.

 

 

Q 연수기간에는 어떤 교육을 받나요

최원재(국내마케팅) - 1주차에는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팀별로 뮤지컬과 연극 등을 연습하는 공연을 시간을 가져요. 직접 몸으로 부딪치다보면 자연스레 동기들과 친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2주차에는 활동적인 것들을 많이 하는데요. 지리산 등반이라든가 행군, 해상훈련 등 여러 다양한 체험을 많이 해요. 3주차에는 일방적인 수업이 아니라 자동차를 분해하여 이 부분이 고장 나면 어떻게 되고, 부품이 어디에 쓰이는 것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요. 4주차에는 PPT나 대인관계 등에 관한 교육이 있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성비가 맞지 않아 너무 아쉽습니다.(모두 웃음) 45명 정도가 한 팀인데 여자는 5명 남짓이어서 남녀가 윈윈 전략이 먹히지 않아 안타까워요.

안대윤(연구개발) -     보통 기업들은 노사 문제에 대해 한 방향만 바라보는 경우가 많은데, 연수를 통해 사측과 노조 측 입장 모두에서 객관적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한 방향으로 쏠릴 수 있는 부분을 교육으로 바로잡은 것이죠. 또 작업라인에 배치돼 자동차를 직접 조립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현장 근로자의 마음을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채수민(해외마케팅)경영 시뮬레이션이라는 실제 기업 환경과 똑같은 상황이 주어지는 교육과정도 있는데 직접 그 상황을 헤쳐 나가는 방식 이예요. 직접 체험해보면서 앞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에 대해 미리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취업에 관한 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어서 일부러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대답에 귀를 기울였다.

 

 

 

Q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취업 팁이 있다면

 고아라(해외마케팅) -  저는 85년생인데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걱정을 했어요. 돌려서 말은 했지만 모두들 여자는 27이 마지노선이라고 재촉했지요. 하지만 꼭 그렇지 않아요. 자신의 주장과 생각이 뚜렷하다면 문제될 것 없어요. 여자라서 안돼요.’라기 보다는 어떻게 해서든 해낼 수 있다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새침한 아이의 이미지 말고 누구와도 어울릴 수 있다는 자신감 역시 중요해요.

최진혁(연구개발) - 전공에 관해 내세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성적을 쉽게 잘 받기 위해 프로젝트가 없는 과목들을 많이 들으려 하는데 씁쓸한 느낌이 들어요. 실무에서 쓰는 것들을 많이 접해보지 않고 현업에 나가면 아무래도 힘든 점이 많은데 밤을 새더라도 피하지 말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해봤으면 좋겠어요.

성 건(해외마케팅) - 현대차는 인간을 뽑는다고 생각해요. 인간 대 인간으로서 사람을 보는 곳입니다. 한 명 한명 본다면 부족한 점이 있지만 공동체적으로 본다면 현대자동차만큼이나 조화로운 곳도 없을 거예요.

김학현(경영지원) -  무엇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해요. 현직에 종사하는 분들은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하지만 그 분들도 마땅한 자리가 없어 설명할 자리가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직접 발로 뛰어서 찾아보고 먼저 연락해본다면 얼마든지 궁금한 것들, 많은 부족한 것들을 채울 수 있어요.

최원재(국내마케팅) - 그렇다고 꼭 특별한 경험만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녜요. 평소 일어나는 일에서도 무언가를 찾아내고 탐구해보는 자세가 중요해요. 특별하지 않은 것에서 특별함을 찾아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채수민(해외마케팅) -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어울릴 수 없다면 본인의 능력 발휘도 안 되고 모두와 마찰이 생길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의 관계예요. 단순히 스펙보다는 사람을 만나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이렇게 극복했다는 과정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정일영(연구개발)저는 여행과 연애를 추천해주고 싶어요. 관광지가 무대라면 무대 뒤편을 다녀와 보세요. 그리고 연애를 하면서 사람에 대해 알아가 보세요. 이들은 실제로 나중에 인간관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회사 안에서만 보더라도 사람을 상대하고 이성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지요.

안대윤(연구개발) - 대학생이라면 많은 도전을 해보세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요.

 

 

나아가 앞으로의 각오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달라고 부탁했다. 자기PR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인지 모두가 미리 준비했다는 듯 스스럼없이 바로 내용이 나와서 놀랐다.

  

 

Q 자신만의 각오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최원재(국내마케팅) -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자

정일영(연구개발) - 도전적 실행

김학현(경영지원) - 마음에 남는 사람이 되자

최진혁(연구개발) - 획을 긋자

고아라(해외마케팅) - 웃음을 짓게 하는 사람이 되자

안대윤(연구개발) - 심장이 되자

성 건(해외마케팅) - 동급최강이 되자

 

 

모두들 말을 너무 조리 있게 잘 하여 취재하는 내내 정신이 없었다. 그들에게서 언제든 무엇을 물어도 당당하지만 차분히 말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입사 전의 모습과 현재 연수중인 신입사원으로서의 모습, 앞으로의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패기 있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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