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자동차 해부한 거 보셨어요? 속살 드러낸 리얼 자동차 세상!

작성일2011.10.12

이미지 갯수image 9

작성자 : 기자단

 

 

모터쇼를 한번쯤 다녀온 사람들은 모터쇼라고 하면 대부분 화려한 조명과 사진기를 든 수많은 사람들, 레이싱 모델과 멋진 모습의  자동차를 떠올린다. 하지만 화려한 외관과 달리 보통 모터쇼는 승차가 허가된 차량말고 만져보는 것도 쉽지 않다. 직접 시동을 걸어볼 수도, 가속 페달을 밟거나 라디오를 작동할 수 없다. 

 

이런 기존 모터쇼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탈피한 모터쇼가 열렸다. 바로 경기도 화성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된 현대자동차 R&D 모터쇼다. 그 현장을 영현대 기자단이 직접 다녀왔다.

 

직접 타고, 뜯어보고, 만지는 모터쇼

 

행사 스태프에게 상세한 설명을 들은 뒤 자동차를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점이 R&D 모터쇼의 매력이다. 

 

보고, 만지고, 즐기는 소통과 상생의 R&D 모터쇼라는 슬로건에서 '현대차 R&D 모터쇼'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전시돼 있는 자동차를 직접 만져보고, 타보며 자동차를 즐길 수 있었다.(시동을 걸어 경쾌한 엔진음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자동차 주변에는 푸른옷을 입은 행사스태프가 항시 대기하고 있어, 자동차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조작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줬다. 일반 모터쇼에서 나레이터  모델들이 전하는 어설픈 설명과는 내공부터 달랐다. 각 차량의 특징을 비교분석해주는 모습에서는 자동차 전문가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전세계 27개 자동차 제조사 120대 차량 전시

 

 

이번 모터쇼에 전시된 자동차는 행사 주최인 현대, 기아자동차 뿐만 아니라 포르쉐,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전세계 27개 업체에서 생산된 120대의 자동차가 특징에 따라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럭셔리(LUXURY), 레저(LEISURE), 그린(GREEN), 스몰(SMALL), 콤팩트(COMPACT), 라지(LARGE) 등 6개로 분류된 전시 존(zone)을 돌며, 동급의 다양한 자동차를 비교, 시승할 수 있었다.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눈에 차량의 특성을 알 수 있도록 배려한 주최 측의 세심한 준비였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모터쇼

 

온 가족이 함께 자동차에 대해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던  R&D모터쇼.

 

어두컴컴한 분위기의 실내에 수많은 자동차와 레이싱 모델. 가족이 함께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기존 모터쇼의 한계다. 자동차에 관심 많은 아빠야 즐겁겠지만 아이와 엄마에게는 지루한 전시회다. 그래서 일반 모터쇼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나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아마추어 사진작가와 기자 등이 주 관람객이었다. 

 

하지만 이번 R&D모터쇼는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가 되어 있었다. 먼저 장소를 야외로 잡았다. 모터쇼가 열린 경기도 화성의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 야외잔디광장은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에 제격이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가벼운 마음으로 따뜻한 햇살아래 탁트인 잔디밭 위에 펼쳐진 120여 대의 자동차를 관람했다. 마치 집 근처 공원에 나들이를 나온듯한 분위기가 모터쇼 곳곳에서 감지됐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가족 모두 즐겁게 모터쇼를 관람할 수 있었다.

 

이러한 가족관람객을 위해, 현대차는 퀴즈쇼 같은 깜짝 이벤트를 열어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했다. 또한 가족 모두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하여 모처럼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기념 사진도 챙겨주는 센스를 보였다. 

 

한쪽에서는 어린이 완구 만들기 행사가 열려 아이들이 완구를 만들며 모터쇼를 즐겼고, 자동차 몸체에 펜으로 직접 방명록을 남기는 행사도 아이들에 좋은 반응을 모았다.  온 가족이 자동차 구경도 하고 추억도 남길 수 있는 즐거운 모터쇼였다.

 

속살 드러낸 자동차

 

자동차 외관 뼈대부터, 내부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의 모든 면을 볼 수 있었던 R&D모터쇼.

 

이번 모터쇼의 특이점 중 하나는 자동차의 숨겨진 내부를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바로 자동차 절개모델이다. 절개 모델들은 자동차 핸들 내부부터, 에어컨, 시트, 파노라마 썬루프, 도어, 트렁크 등 자동차 전체를 칼로 자른 듯이 한 전시품이다.

 

표본실에 있는 생물해부같은 셈이다. 절개 자동차 전시를 누구보다 반기는 것은 협력사들이다. 중소기업 중심인 협력사가 자동차를 하나하나 절개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고, 힘들기 때문이다. 제네시스같은 고급차나 가격이 높은 수입차라면 그 부담은 더 커진다.

 

이런 이유로 절개 모델 앞에는 현대차 협력사 직원들로 인산인해였다. 이들은 R&D 모터쇼에 전시된 절개 자동차를 꼼꼼히 살펴보고, 대화를 나누며 노트에 이것 저것 적었다. 

 

절개 자동차와 같은 전시는 일반 관람객의 호기심 해결을 넘어, 협력사에게는 연구 자료로 쓰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였다. 특히 이번 R&D 모터쇼를 통해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현대차의 감성적, 기술적인 소통도 엿볼수 있었다.

 

자동차 연구 산실을 직접 보고 느낀 대학생

 

모터쇼에 초청받은 대학생들은 자동차에 대해 토론하고, 사진도 찍으며 행사를 즐겼다.

 

이번 R&D 모터쇼의 특징 중 하나는 대학생 자체 개발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인하대, 건국대, 홍익대 등에서 자동차를 공부하는 대학생들도 초청돼 자리를 함께 했다. 

 

학교 실험실에서도 자동차 부품들이 있지만 직접 만지고 동작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에게 이번 전시회는 절개자동차, 엔진 등을 직접 보면서 자동차 공부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성균관대 김유래 학생은 "이번 모터쇼에서 활자로만 공부하던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직접 내부를 뜯어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대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8회를 맞이한 현대자동차 R&D모터쇼는 가족 관람객에게는 즐거운 추억으로, 협력사에는 귀중한 연구자료로, 대학생들에게는 자동차 연구의 산실로 다양한 의미로 다가섰다.

 

하나의 기업으로 이익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단독 성장이 아닌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산업을 생각하고, 지속적인 동반 성장, 상생협력을 추구하는 현대자동차의 모습에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밝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