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아름다운 선율을 담은 6인의 거장 ‘The Master Musicians’

작성일2011.11.07

이미지 갯수image 17

작성자 : 기자단

아름다운 선율을 담은 6인의 거장 ‘The Master Musicians’

 

신현권(베이스), 배수연(드럼), 함춘호(기타), 심성락(아코디언), 김효국(오르간), 김원용(색소폰)의 6명의 거장이 코엑스에 위치한 현대아트홀에 모였다. 현대아트홀 페스티벌 Ⅲ을 맞아 'The Master Musicians'공연을 개최한 것이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그 화려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다양한 가수들의 게스트 출연으로 꾸며진 그 둘째날의 뜨거운 열기를 느껴보자.

 

6인의 거장 연주자들의 공통점은 거장이라는 점 외에도 음악을 빛내는 연주자이라는 것이다. 가수들의 뒤편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며 노래를 빛낸 숨은 거장들이다. 연주자는 아름다운 노래가 피어나기 위해 그 바탕이 되어주는 토양과 같다. 현대아트홀에 울려 퍼진 6명 거장의 연주도 이와 같았다. 또한 한영애, 장필순, 정인, 장기하, 알리&봉구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그 무대를 화려하게 꾸며 주었다. 거장들의 연주는 무대에서 더욱 빛났다. 한영애 가수는 무대에 올라 “악기 연주자들이 빛나야 가수가 빛나는 겁니다. 밴드는 창작 음악의 시작이예요. 편곡자, 연주자들을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함춘호 씨가 공연의 진행을 맡았다. 그리고 각 게스트 출연진들이 무대에 오르고, 공연에 거장들의 연륜과 열정이 녹아들며 관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그 현장의 선율은 아름다웠고, 마치 오랜 서랍장을 열어보듯 추억에 젖어들게 했다.

 

 

 

한영애 가수는 ‘누구없소’ 곡으로 공연 두 번째 날의 첫 무대를 꾸몄다. 한영애 가수만의 허스키한 음색의 매력이 거장의 연주와 만나며 그 빛을 더욱 발했다. 묘하게 무대로 시선을 끌게 하면서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는 첫 무대다운 곡이었다. 마치 관객들에게 ‘누구 없소’라고 묻는 듯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가수 정인과 함께 ‘조율’ 곡을 듀엣 무대로 꾸몄다.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라는 가사는 이 무대를 표현하기에 알맞았다. 항상 무대의 배경을 채워주던 연주자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그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힘들었던 연주 거장들의 매력을 알아달라는 의미로 마음에 와 닿았다.

 

 

 

정인과 장기하의 무대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접점을 만들었다. 연륜이 묻어나는 연주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인과 장기하의 노래의 만남은 시간 여행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 관객들 사이의 남녀노소 경계와 구분이 사라졌다. 함춘호 씨는 가수 장기하를 소개하며 “이 가수를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싸구려 커피’와 송창식의 ‘왜 불러’를 부른 장기하는 특유의 창법으로 무대를 달궜다. 또한 장기하 씨는 거장들과 함께 무대 공연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알리&봉구의 공연은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절정을 보여주었다. 알리는 다양한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가수 봉구의 열창은 화려한 연주 속에서 빛을 발했다. 연주는 마치 그림의 바탕 같다. 그리고 탄탄한 실력을 갖춘 가수들의 열창은 그 도화지 위의 물감이다. 다양한 무늬와 색으로 연주자들이 도화지의 바탕을 만들면 그 위에 가수들이 아름답게 색을 칠했다. 그 색이 아름답기 위해선 그 바탕이 탄탄한 구조를 지녀야 한다. 이 공연의 무대는 잘 꾸며진 바탕 위에 가수들의 아름다운 색이 칠해지는 것 같았다. 알리&봉구의 무대가 뜨거운 열정을 표출할 수 있는 것도 그 열정을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만남은 이색적이었다. 하림은 자신을 심성락 아코디언 연주자의 제자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같이 연주를 하며 아코디언의 선율을 선보였다.

 

 

오랜 세월동안 심성락 아코디언 연주자는 20kg이 넘는 아코디언을 가지고 다니며 연주를 해왔다. 지금 심성락 연주자는 악기의 무게 때문에 아코디언을 들고 다니거나, 일어서서 연주하진 못하지만 그 연륜만은 아코디언의 연주 속에 남아 있었다. 세월이 담겨져 있었고, 추억이 묻어났다. 지금의 20대에겐 아코디언은 접하기 힘든 악기다. 하지만 음악은 그 공백기를 단숨에 채워버렸다. 심성락 연주자와 함께 펼쳐진 하림의 연주 공연은 현대아트홀을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어느새 무대의 마지막 게스트가 등장했다. 가수 장필순은 “이 공연을 위해 제주도에서 올라왔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무대의 애틋함을 표했다. 장필순 가수는 ‘어느새’라는 곡을 선보였다. 그 곡의 제목처럼 공연 동안 시간이 가는지 모르고 관객들은 무대에 몰두했다.

 

 

 

장필순 씨는 “한영애 씨, 정인 씨, 제가 같이 대기실에 있는데 목소리가 모두 한결 같아 참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하지만 이들의 음색은 가을의 분위기 속에 젖어들며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어느새 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어제는 그리움도 지워져 버려 … 무뎌진 그런 사랑이 나는 되어만 가네’라는 ‘어느새’의 가사는 가을을 맞이한 사람들의 가슴에 천천히 녹아들었을 것이다.

 

--------------------------------------------------------------------

 

 

현대아트홀이 위치한 코엑스 앞에는 신형 i30가 전시되어 있다. 현대차는 i30를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 전시해 직접 차량을 살피고 탑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아트홀 공연을 찾은 관객들 또한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 i30를 살펴볼 수 있었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