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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귀를 만족시키다 | <2012 현대자동차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

작성일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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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현대자동차는 이제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감각을 만족시켜주었다.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시각을, 탑승자들에게 내부의 편안함으로 촉각을,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의 입맛(taste)까지 만족 시켜주고 있다. 이제는 자동차의 ‘소리’라는 존재를 그 자체로만 보지 않고 소리에 디자인을 더해 사람들의 청각까지도 감동시키려 한다. 감각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자동차로 다시 태어나는 현대 자동차. ‘나는 당신의 자동차입니다. ’라고 말하는 현대자동차에게 참가자들은 어떤 소리를 입혀서 사람들을 귀 기울이게 해줄까.

 

 

 

 

 

 

 


 올해 첫번째로 열린 <2012 현대자동차 SOUND DESIGN 공모전>은 단순히 조용한 차에서 벗어난 느낌있는 차를 위해 자동차에서 나오는 소리의 퀄리티 측면을 중요시하여 개최되었다. 노래나 영화와 같은 문화적 콘텐츠에 한정된 사운드 관련 종사자들에게 더 넓은 필드를 제공해 주고 공유의 기회가 열렸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제네시스급 고급차와 벨로스터급 전기차로 나눠진 지원 분야는 각각 실차 적용 가능한 음원과 미래 자동차의 신개념 음원으로 공모전에서는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사운드 관련 종사자가 아닌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생각을 유도했다.

 

 1차 30팀 2차 12팀 최종 7팀이 선발되며 입상자에게는 상금,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우수한 작품은 별도로 현대자동차와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는 기술과 음악을 모두 고려하여 실용음악대학교수, 사운드스튜디오 대표, 당사의 사운드 제작 전문가까지 총 6명이 참여하며, 심사위원들은 2차 심사 이후에 직접적인 멘토로써 참가자들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자동차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인 만큼 디자인의 대상이 되는 소리의 주제는 '자동차에서 나는 소리'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우선 자동차 소리에는 엔진소리, 흡기 배기 소리, 가속음, 주행음과 선루프, 차량 자동 잠금 등에서 발생하는 작동음, 그리고 차량의 상태를 스피커를 통해 알려주는 경고음과 Welcome/Good-bye sound와 같은 전장음(자동차에서 나오는 전자음) 등이 있다. 자동차의 많은 소리들 중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소리가 이번 공모전의 필수 음원이다.

 

  이 중 전기차에 대해 특이한 점은 차가 다가오는 것을 알 수 있는 '보행자 보호용 소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기차에는 엔진 소리가 없고 전기차 특유의 모터소리만 들려서 차가 다가오는 것을 인지하기 힘들다. 이는 시각 장애인들이나 도로를 횡단하는 사람들에게는 위험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용 소리는 꼭 필요한 요소이다. 최근에는 전기차의 발전과 발 맞춰 '보행자 보호용 소리'를 필수로 탑재해야 한다는 법적 움직임도 진행되고 있다. 


 엔진소리, 가속음, 도어 오픈 소리 등은 차량에 대한 기술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분으로 전문 자동차 엔지니어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거슬리지 않게 완성된다. 반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는 차량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차량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리를 이용해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직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생산의 기회가 있는 것이다.

 

 

 

 

 

 

▲시승식 및 차량 내부를 구경하는 참가자들 [사진=이정윤]

 

 

 현대 문화 센터에서 진행된 1차 설명회는 차량 시연회, 1, 2부 강의로 진행되었다. 차량 시연회는 참가자들이 제네시스와 벨로스터에 직접 시승해 보며 차량에 대해 좀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강호정 교수의 강의 모습 [사진=이정윤]

 


 1부 강의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강호정 교수의 강의가 열렸다.  강호정 교수는 소리가 가진 디자인적인 힘에 대해 CF의 배경음과 음질을 통해 설명하였다. CF 배경음에 따라 화면이 주는 느낌이 달라지는 것을 보이며 소리에 기분이 있고 느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나아가 사운드 디자인은 단순히 미적 감각을 키우기 위한 우연이 아닌 추가적인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음 질을 통해 사람들은 무언으로 질의 차이를 느끼기 때문에 자신이 목적으로 하는 음질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현대자동차 박동철 연구위원의 강의 모습 [사진=이정윤]

 


 2부 강의에는 '자동차 산업에서의 사운드 디자인'에 대한 주제로 현대자동차 박동철 연구위원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박 연구위원은 이전부터 사운드의 중요성을 잘 활용하고 연구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와, 징글음(브랜드 사운드)으로 남들과 차별화 하고 있는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질문자들이 가장 열의를 보였던 부분은 공모전 팁에 관한 안내였다. 연구위원의 자세한 설명 이 후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가졌다. 박동철 연구위원은 PPT를 통해 전기차와 고급차가 각자 더 신경써야 할 부분에 대해 언급하였다. 박 연구위원의 설명을 들으니 각각의 주의사항이 있으면서도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있었다. 무엇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들어야 한다는 것과 창의력을 살리면서도 현대자동차의 BI인 'Modern Premium'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핵심 팁이라고 연구위원은 강조했다.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참가자 박브라더스 & 위대한탄생, Tool of Think의 김광래씨, 김미승씨 [사진=이정윤]
 


 

 

 

 

참가계기는 무엇인가

전공과목 중 사운드 디자인이라는 과목을 통해 전공

교수님께서 권유를 해주셨다. 전공교수님의 조언을

얻어서 만들고자 하는 사운드를 직접 만들어 보고

배우기위해 지원하였다.

 

현대자동차의 컨셉을 어떻게 잘 살려내었는가

차가 생각을 갖고 감성적으로 사람들에 게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자 하는 길잡이 역할을 표현하고자 했다.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사운드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은 많고 공모전은 적다.

이런 기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사운드에 대한

기회를 주고, 사운드 자체도 변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

 

 

 

 

 

 


참가계기는 무엇인가

팀원의 소개로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다.

 

현대자동차의 컨셉을 어떻게 잘 살려내었는가

전기차와 고급차 모두 음악적으로 사람과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였다. 새로운 생각처럼 차에서 나오는

소리가 단순히 경고음이 아니라 하나의 음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주행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것에 대해 현대자동차가 다른 기업과 달리

깊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참가계기는 무엇인가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다. 평소에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음에도 옛날에 머물러 있는 자동차 사운드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바꿔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현대자동차의 컨셉을 어떻게 잘 살려내었는가

제네시스라는 자동차에 대해 중점을 두었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좋은 부분과 보완

되어져야 하는 부분이 있다. 현실적으로 보완되어져야 

하는 사운드, 이미지, 위치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시켜서 

현대차 슬로건에 가까이 접근하는 쪽으로 생각했다.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사운드 쪽은 공모전이 많이 없다. 사운드 하는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것은 영화 음악, 가요제 등으로 공모전

자체가 한정 되어있다. 사운드 자체로 공모전을 하는

것은 드물기 때문에 너무 반갑게 생각을 하고 이런

공모전이 많아져서 사운드가 서브 역할을 벗어나

메인으로써 상품이나 시대를 이끌어 가는 이미지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되었으면

좋겠다.

 

 


 

 

▲강연을 듣는 1차 합격자들의 모습 [사진=이정윤]

 

 

 

 이번 1차 공모전에 합격한 30팀은 강의 시간 동안 노트북과 필기를 이용하여 많은 내용을 적으며 열의를 보였다. 현대자동차에서는 강의 시간 중간에 참가자들을 위한 간단한 음식물과 1차 합격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였다.

 

 참가자들은 인터뷰를 할 때마다 이구동성으로 이번 공모전에 대해 반색을 표하며 더 많이 발전하기를 바랬다. 그만큼 사운드의 발전에 대한 제공 환경과 많은 이들의 도전이 부족하다는 증거였다. 이번 현대자동차가 준비한 사운드 공모전을 계기로 사운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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