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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아트로, 아트에서 자동차로 (Hㆍart 갤러리 시즌6 Space beyond Space)

작성일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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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11일 대치지점 H-Art갤러리 시즌 6 에서  ‘Space beyond space’ 를 주제로,  네명의 작가들과 함께 작품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작년 시즌 5에선 영화배우 하정우씨의 회화작품을 전시하는것에 그쳤다면 이번 시즌 6는 더욱더 다양하고 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할수 있다.  공간 드로잉, 디자인과 회화, 퍼포먼스, 아트 콜라보레이션, 커미션 워크가 총합된 예술 지점으로써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개성넘치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각각의 테마존에서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창의적인 면모를 한껏 발휘할수 있고, 그것들이 소통될수 있는 장이었다.


     “확장된 공간의 경계를 넘다.”

 


    최상구 현대차 남부지역 본부장은 이날   “대치점에 있는 현대 H-art  갤러리는 창의가 흐르는 전시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미술작품은 모든 창의의 시작이다.  훌륭한 작가분을 모시고 작품과 함께 행사를 가지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는 말로 오프닝을 시작했다.  이어서, 현대자동차와 이번 전시를 함께 기획한 표갤러리의 대표 표미선 대표이사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작가들의 독창적인 생각을 해체시키고 다시 조합해서 새로운 작품의 세계를 만날 수 있었다. 이 갤러리를 젊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게 하는 장으로 이용하시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표미선 대표이사는 말했다. 그리고 구준엽의 음악과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구준엽 작가의 퍼포먼스중 관객들은 작가의 작품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평소엔 볼수없었던 창작의 움직임을 가까이서 구경했다. 한바탕 퍼포먼스의 폭풍이 지난후, 초대된 모든 이들은 차려진 다과를 즐기며 작품을 감상했다. 저마다 자신이 인상깊다고 생각하는 작가의 작품앞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H-Art 갤러리의 분위기에 감탄하면서 제각각 자유로운 관람을 했다.

 

 

     정주현, 구준엽, 천성길, 김용관 작가들의 작품에 흠뻑 취해힜는 인파를 지나 정주현 작가와  먼저 만나보았다.

 

 

산업 디자이너가 순수예술을

    산업 디자이너이며 30년동안 자동차 디자인을 해온 그는 디자인의 근본은 아트에서 시작되는것 같다고 말했다.  기술력이 많이 발달하는 시대인 만큼 요즘은 어떻게 생각해내고 어떻게 표현해내느냐가 중요해 졌다며, 스케치 뿐만이 아닌 손으로 만드는 3D작업 또한 언어가 될수 있다고 했다.  그가 자동차를 디자인 할땐 아트나 조형물, 건축물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많이 진행 한다고 했다.  그도 가장 근본인 아트에서부터 시작해서 자동차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항상 아트에 관심을 많이 가져왔다고 한다.  자동차를 가지고 예술을 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걸 알고나서, 자동차 디자인을 하면서 느꼈던 예술적 감각을 표현하려 했다고 한다.  자동차를 이용한 아트를 시작한지 3년이 된 그는 자동차를 베이스로한 새로운 아트를 더 많이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정주현 작가가 말하는 '나의 작품'

     “물을 베이스로 했어요. 물이 부드럽고 유연성도 있고, 항상 수평을 유지하잖아요. 물이 빙하처럼 돌았을때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조형물, 저는 전체큰 조형도 좋지만 부분에서 새로운 조형을 찾으려고 해봤어요. 작품 두개가 자동차의 일부분이예요. 평면작품 두개 중 한작품은 물, 한작품은 빛이예요. 자동차는 서로다른 면들이 만나서 곡면이 되고 복잡하게 꺾이죠. 그곳에 빛이 닿게되면 반사를 하는 반사체가 되고요. 주위에 뭐가 있느냐에 따라 칼라가 바뀌기 때문에 빛을 가지고 자동차를 재해석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자동차를 베이스로 해서 전시회도 한번 했고. 이번에는 현대자동차에 있는 제품으로 나온 프로덕션 모델을 가지고 작품을 했습니다. 쏘나타, i30 그리고 하나는 벨로스터를 가지고 해봤어요.”  

- 정주현

   

    Surface H10-14같은 경우, 우리나라 고유의 형상을 찾으려고했다는 그. 버선, 기와집 지붕, 한복소매의 곡선 등을 찾으면서 자동차 일부분과 한국적인 이미지까지 담아가면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시대의 진정한 엔터테이너.

   당일,  댄스음악과 함께 작품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구준엽 작가 또한 만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미대를 졸업해서 댄서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구준엽이 있기 까지 그는 항상 그림으로부터 기초를 시작했다고 한다. 안무를 짤때도, 그림을 그릴때도, 음악을 만들때도,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생각을 하니까 술술 잘 풀렸다고 한다. 그런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왠지 그는 댄서, 뮤지션이자 아트를 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들이 독특할것이라 예상했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이번작품에 대한 그의 의견은 굉장히 의외였다.

 

 

 

제약된 재료에서 나오는 자유로움.

   그는 작품을 시작할때, 무엇을 보고 영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재료에서 부터 작품이 시작 된다고 한다. 이번 작품은  지인에게 선물을 보내기 위해 박스 포장할 일이 있어 인터넷으로 박스테이프를 검색하다 색이 너무 예뻐서 일단 몽땅 사버렸다고 한다. 색색의 박스테이프를 캔버스에 표현 한다면 정말 예쁠것 같다는 생각에 작품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장 싸고, 단순하며, 직선밖에 쓸수 없는 표현이 제약된 재료로 어떤걸 만들어 볼까 하다가 댄스뮤직을 접속시켜 리듬과 색의 공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꿈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젊은이였다. 예술분야에서 특히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젊은 청춘들에게 이런말을 해주고 싶어했다.

 

 

 

 

 

 

 

 

 

 

품안에 안을수 있는 크기의 에쿠스.

    마지막으로 에쿠스의 독수리형상을 멋들어지게 표현해낸 천성길 작가를 만날수 있었다. 그는 현대의 제일 좋은차로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에쿠스가 생각났고, 에쿠스의 독수리 심볼을 자신의 작업 스타일에 맞게 재창조했다고 한다. 이전까지의 천성길 작가의 작품을 보면 갇혀 있고 눌려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그는 에쿠스의 독수리 또한 천으로 덮어 표현해냈다고 한다.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굳이 가르쳐 주지않아도 독수리라고 알아볼수 있게 상징성을 부여했다고 한다. 

 

 

 

 

 

 

 

"현대자동차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해요."

    그는 이번 현대자동차가 추진한 합동  작품, 즉 콜라보레이션이 너무나 좋은 시도이고 꼭 더 발전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눈을 반짝였다.  현대 작가들은 다 각자 너무 바빠서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현대미술 ,팝 아트가 모두 현대 미술안에서 나눠진것이긴 하지만 서로 공존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현대자동차와 표갤러리가 함께한 이런 작품 전시들이 많아져야만 한다고 그는 말한다. 

    “우리가 연예인으로 아는 구준엽씨가 아니고, 작가 구준엽씨로 만나게 되니까 동등한 상태에서 의사소통의 장이생긴거잖아요. 작가로서 구준엽씨의 성향도 볼 수 있고요. 다양한 전시가 많아야만 다양한 분야의 작가에게도 소통의 장으로써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현대자동차는 점점 자동차 뿐만이 아닌 자동차 전시장에서 새로움을 느낄수 있는 많은 시도들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왔다. 커피향이 나는 전시장 커피빈과 함께하는 여의도 전시장,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 자동차와 동심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한 로보카 폴리 전시장, 꽃향기가 흐르는 플라워샵과 함께하는 전시장, 대치점에 있는 현대 H art  갤러리까지, 전시장의 일반적인 개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도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저 자동차 에서만 그치는것이 아니라,  전시장 마저도 위압감을 주기보다는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현대자동차는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이번 전시는 2013년 1월 10일까지 전시되며, 현대자동차 대치지점 H-Art 갤러리에서 항상 만나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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