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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오형제의 HARMONY -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아이디어 콘서트’

작성일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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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선 요즘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지난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이어 10 16일 화요일,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아이디어 콘서트는 아이디어 투게더라는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을 위한 큰 틀안에서 진행된 세가지 프로그램중 하나이다.  점심을 먹기전인 12 10분부터 공연은 시작되었다.  되도록이면 많은 연구원들이 콘서트를 보게 하기위해 두번의 같은 공연이 연속으로 구성된 이 콘서트는 기술연구소 C 지구 식당앞에서 진행되었다. 공연 전부터 다섯가지 독특한 자동차들의 모습때문인지라 연구원들이 무관심하게 지나치진 않았다.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 연구개발교육팀의 임우현 대리는  C지구 식당 앞인당일 콘서트 자리는 항상 식당에 가기위해 지나가기만 하는 자리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콘서트를 진행함으로써 한번이라도 연구원들이 그곳에 머물러 즐기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 넓고 탁트인 그자리가 죽어있는 공간이 되는게 아쉬웠다고사실 C지구는 남양연구소에서 매우 안쪽에 위치해있다. 그렇기 때문에 C지구 식당앞은 더욱더 연구원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주목하는 공간이 아니다. 심지어 어떤이는 공사판 앞이라고 말하기도 하니 얼마나 무관심한 공간이었는지는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하지만 이번 콘서트로 인해 그공간은 다시 태어났다.

 

 

 

 

  콘서트 현장에는 다섯마리의 독수리 오형제 같이 보이는 자동차가 서있었다. 각 자동차 하나하나에는 남양연구소의 다섯가지R&D way핵심가치의 문구가 담겨있고, 그것을 추상화 시켜 그림을 그린 자동차들이 서있었다. 이 모든 차는 폐차를 리폼한것이라고 한다. 폐차안의 엔진을 차체의 아랫쪽으로 내린후,  그안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앞좌석 윈드실드 쪽에 LED화면을 장착했다. 마치 자동차가 LED눈을 가지고, 스피커로 말을 하는 듯한 이미지를 풍겼다. 리폼되어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다섯가지R&D way핵심가치는 이와같다.

 

 

    선물상자속 물건들이 그려진 이차, 자동차를 구매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자동차도 하나의 물건일수 있고, 상품이니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 뜻이 담겨있는것같았다.

 

 

 

    벨로스터에 레고블럭을 그려놓은걸 보니, 무엇이든 망설여 질때는 레고블럭을 맞추듯 시작해보라는 것을 담고 있는것이 한눈에 보인다. 레고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하나 맞춰나가면서 완성시킬수 있는 것이니까!

 

 

 

    이 차는 콘서트 공간의 입구에 배치되어 있는 메인 자동차였다. 소원을 적을수 있는 스티커를 마련해 리폼된 자동차에 붙일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내여자를 갖게 해주세요.”, “항상 즐거운 세상!” 등 연구원들의 소망이 무엇인지 서로 확인할수 있는 재미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파동같이 생긴 원도 그리고, 흐르는 페인트물감을 칠함으로써 장점을 더 무한대로 퍼져나가게 하라는 의미를 담은것이 아닐까그리고 이차엔 “It’s  myself” 라는 문구가 함께 들어있다. 이문구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의 키워드라고 한다.  남이아닌, 내가, 내손에서 해결하자는 뜻이 담겨있다고

 

 

 

    글로벌 시대인 만큼 지구를 그려놓고, 가장 알록 달록하게 칠해놓은 이 차, 인종의 다양성, 언어의 다양성 등 모든것을 인정하고, 포용하고 대범하게 시도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는듯 보인다!

 

 

 

 

    공연이 시작되고 랩퍼 아미가 나와 비트박스를 하며 흥을 돋구었다. 기계음인지 사람의 목소리인지 분간하기 힘들만큼 놀라운 그의 재능에 지나가던 연구원들이 조금씩 발을 멈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브라스 밴드 공연진인 퍼니밴드가 나와 ‘Drive man’ 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반갑습니다! 현대자동차!” 라고 외치며 경쾌하게 랩을 하는 그의 모습 때문인지라 사람들은 더욱더 모여들기 시작했다. “우리가 저거 볼 나이는 아니잖아라고 말하며 지나가던 연구원들까지도 결국 발길을 돌려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퍼니밴드의 반주에 맞춰 랩을 하는 아미의 랩속엔 복잡한 생각을 버리라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자동차의 미래를 위해 매일매일 머릿속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연구원들을 생각해 특별히 지은 가사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흐뭇한 공연이었다.

 

 

 

    경쾌한 퍼니밴드의 공연이 끝나고 70년대 포니를 배경으로한 자동차들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직접 만져보고, 들어보고, 소통해보라는 취지의 이 공연은 앞서 말했듯이 자동차 속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70년대의 음악이 흘러나오게 만들어놓았다. 7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포니는 한국 소형자동차 시장의 한 획을 그었다. 당시 포니의 인기는 지금의 소녀시대 못지않았다고 한다.  포니를 시작으로 한국의 자동차는 세계적으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었었다. 그런 70년대의 음악인 비틀즈의 ‘Hey, Jude’가 처음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가까이서 자동차를 접해보니 마치 차가 숨을 쉬는것 같았다. 영화 트랜스 포머에 나오는 말하는 변신 로봇들 같기도 했다.  그리고 퀸의 ‘We will rock you’가 이어졌다.  자동차의 앞유리에서 LED조명이 나오는것 또한 자동차가 심장을 가지고 연주하고 있는것 같은 분위기에 동조했다.

 

 

 

    80년대엔 쏘나타가 국민차로 등극했던 중요한 시기였다.  현대자동차에 쏘나타가 빠진다면 앙꼬없는 찐빵이다. 전자 현악단인 에프샵(F#)’이 나와80년대의 히어로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 을 파워풀하게 연주해냈다. 세명의 여자로 구성된 이 전자 현악단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힘을 자랑했다. 연주가 막바지로 치솟을수록 더많은 연구원이 모여서 박수도 치고 환호성도 내지르며 연주를 즐겼다.점심을 먹기 전인 1회에서나 점심을 먹고난 2회에서나 에프샵의 인기는 대단했다. ‘에프샵의 연주가 끝나고 퍼니밴드아미그리고 핵심가치가 담긴 다섯대의 자동차가 다같이 합세해 마지막무대를 장식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세 싸이강남스타일을 연주하는 공연단을 보면서연구원들은 몸을 들썩이며 그자리를 즐겼다.

 

 

    남양연구소에서의 아이디어 콘서트, 이것은 하모니였다. 죽어있는 공간이었지만 그날, 현대자동차들과  퍼니밴드’, ‘에프샵함께 그순간만은 남양연구소 어느 곳보다 활기넘치고 살아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그곳에서 새로운 창의력이 샘솟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번해 처음 진행된 아이디어 콘서트,  이런 재미있는 아이디어 콘서트를 하는것이 점점더 늘어나면 좋겠다고 첨단재료 연구팀 고나윤 연구원은 말한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짧은 공연이었지만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연구원들의 표정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10 16일 화요일의 점심시간은 즐거웠다고 기억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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