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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기억하는 광주에게서 미래가 보인다.

작성일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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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영현대 기자단은 ‘코리아브랜드탐험대’의 광주 지역 탐방단과 11일부터 14일까지의 일정을 함께하였다. 광주를 탐방하는 최종 목적은 그들이 만든 컨텐츠로 광주를 널리 색다르게 알리기 위해서이다. 탐방단이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을 전달하기 위해 취재를 진행하는 동안 영현대 기자단도 틈틈이 가이드의 설명을 함께 듣고, 관광지를 돌아보았다. 우리는 광주를 ‘기사’라는 컨텐츠로 접근하여 광주의 브랜드를 표현해보고자 한다.

 

 



 

 광주가 발전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역사를 향한 존중과 보호에 있다. 역사의 흔적들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거의 길을 되짚어 보면서 앞으로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근대의 역사 현장인 5.18 국립묘지의 양림동(둘레길)으로 떠났다.

 

 

 


 양림동 둘레길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광주 내에서 양림동의 의미는 유명명소 만큼 크다. 양림동은 100년 전 광주에 최초로 근대 문물이 들어온 장소이면서 공동체 역사를 본격적으로 발전시킨 장소이다. 광주에서는 이런 양림동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

 

 

 이곳이 역사를 바탕으로 브랜드화 될 수 있는 광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기념비적인 건물 몇 개를 관리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전체를 보존함으로써 쉽게 잊을 수 있는 정신적인 면도 지키고 있었다. 또한 문화재청 등록 문화재와 함께 문화재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보존하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는 유물을 지킬 수 있는 효과와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양림동을 신과 인간이 소통하는 곳이라고 묘사한 이유는 이 마을이 광주에서 최초로 선교활동이 시작된 곳이기 때문이다. 선교 활동을 과정 중 들어온 서양의 문물이 처음 정착한 곳이기 때문에 서구적 건축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또한 양림동은 과거 양반이 살던 부촌이었기 때문에 이장우 가옥과 같은 기와집도 보존되어있었다. 다양한 문화적 흔적이 남아있는 양림동은 그 자체로 보물 상자의 가치가 있었다.

 

 

 

 


 결코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5.18 민주화 항쟁의 열사들을 위로하기 위한 5.18 국립묘지이다. 국립묘지에 도착하고 민주의 문을 지난 탐험대원들은 가장 먼저 추념문 앞에서 참배를 하였다. 참배를 하는 동안 들려온 곡은 방문한 탐험대원들에게 이곳이 단순한 관광지 코스가 아니라 진심을 다해 이해하고 기억하는 곳이라고 말하는 듯하였다.

 

 마침 탐험대원들이 방문한 날(12일)에는 박관현 열사의 30주년 추모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혹은 특별한 날 열리는 추모제는 행사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추모제 행사가 진행되는 곳을 지나 5.18 민주화 항쟁에 관한 기록이 모여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열흘간 동안 이루어진 무자비한 ‘화려한 휴가’의 과정을 탐험대원들과 함께 한 외국인 학생들은 진지하게 읽어나갔다.

 

 이렇게 국립묘지에서는 그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모시고 있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에 대한 예의를 다한다. 또한 그 과정의 억울함과 당시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며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고 있었다.

 

 

 

 

 

 광주는 5.18 민주화 항쟁으로 민주화의 도시 일 뿐만 아니라 시민 화합의 도시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민주화 항쟁이 막 불붙고 있을 때, 비상계엄령 이 후 독재정권이 광주의 모든 물로와 통신로를 차단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고립되어 두려움이 덮친 상황에서 서로 의지하며 버텼다. 그 기간 동안 광주 시내에서 단 한차례의 금은방 약탈과 사재기도 없었다. 부녀자들은 지친 청년들에게 거리에서 직접 밥을 지어주고, 주먹밥을 배달하며 언제나 함께 하였다. 이를 현재까지 광주의 ‘주먹밥 정신’이라고 부른다.

 

 

 

 브랜드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얼굴이며, 지켜보는 상대방을 신뢰하게 만들어야 한다. 광주는 역사를 지키는 모습을 통해서 앞으로의 모습에 대한 신뢰를 주었다. 옛 것을 지킴으로써 미래를 튼튼하게 만들고 있는 광주의 브랜드를 만든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라는 말과는 반대로 역사를 기억하는 광주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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