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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의 애정촌, 여자1호와 남자1호의 생생 체험기!

작성일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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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짝. 최근 이 단어를 들으면 모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떠올리는 이가 많을 테다. SBS의 ‘짝’은 2011년 3월에 시작해 한동안 시들해졌던 리얼 짝짓기 프로그램에 새 바람을 일으킨 예사롭지 않은 방송이다. 간절하게 나만의 짝을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이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것은 단순히 장소가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누구나 간절히 바라는 짝, 연애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짝. 내게 딱 맞는 회사. 내게 딱 맞는 직무. 나와 함께 해줄 커리어의 짝은 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런 고민을 하는 당신에게 프로그램 ‘짝’의 취업버전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순탄치 않은 인생의 짝 찾기. 청년 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나섰다. 그 해답이 바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주최가 되어 열린 이번 행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동반’이다. 동반은 네이버 사전 가라사대, 일을 하거나 길을 가는 따위의 행동을 할 때 함께 짝을 함 또는 그 짝을 의미한다고 한다.  

 

  행사 타이틀에 들어가 있는 협력사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이, 본 행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 기업이 총 244사나 참가하고 있다. 탄탄하고 전망 있는 중소기업에게 우수한 인재를 고용할 기회를 제공하여 상생을 이룰 뿐만 아니라 구직난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취업의 길을 제시해주는 것, 이렇게 두 가지가 행사의 중심 축을 이루고 있다.


  어느 행사든 그렇게 말한다고 물론 그저 다른 사람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 영현대 기자단 중 취업을 목전에 둔 여자 1호, 남자 1호가 직접 체험해본 결과, 이 행사 정말로 ‘짝’만큼, 아니 ‘짝’보다 예사롭지 않다!  

 

 

 

 

 
  오전 10시. 개장을 앞두고 서울 코엑스 C 전시홀에 두 명의 취업준비생이 모였다. 이미 전시홀 앞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두 사람은 잔뜩 긴장감을 안은 채 취업준비생을 위한 애정촌에 발을 내디뎠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취업준비생을 반겨주는 것은 길게 이어진 입사지원서 컨설팅 부스. 컨설팅의 전문가들이 한 부스마다 앉아 취업준비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뒤로는 중소기업 총 244사의 개별 부스가 이어진 곳이 펼쳐졌다. 이때, 여자 1호가 먼저 행동에 나섰다.

 
  

 


 

"이런 회사도 있었어" 

 

  아진산업의 부스 앞에 앉은 여자 1호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상담을 시작했다. 인생 첫 취업 상담에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 앉은 키가 불쑥 높아질 정도였다. 상담을 마치고 여자 1호는 진솔하게 회사에 대한 첫인상을 털어놓았다.


  ‘쇼크.’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겠다. 그 이유 실제 직무에서 얻을 수 있는 커리어패스, 회사가 바라는 스펙의 기준, 연봉, 복지, 장래성. 이 다섯 항목을 중심으로 살펴봤을 때, 아진산업은 대기업 못지 않은 글로벌 회사라고 할 수 있었다.


  아진산업은 미국으로 수십 명의 대학생을 보내 전문 직무 경험을 시킨 뒤 대다수를 직원으로 채용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일 뿐만 아니라 정직원 역시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도 미국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고 한다. 연봉 역시 신입 초봉이 약 4,000만원으로 대기업 초봉의 평균 수준보다 높다. 더불어 평균 연령32세, 직원 다수가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젊은 기업으로 회사 분위기도 여자 1호의 마음에 쏙 들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중에는 아진산업처럼 미래 전망과 안정성으로 따지면 대기업 못지 않은 기업도 많으니 체크해보자. 

 

 


"면접은 직무 중심으로 어필하는 겁니다!"


  다음은 남자 1호의 차례. 공대생인 그는 자신의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업체를 골랐다. 유라코퍼레이션의 부스 앞에 앉은 남자 1호는 두 주먹을 무릎 위에 올린 채 바짝 힘이 들어간 채로 상담을 시작했다.

  자신의 전공인 메카트로닉스를 살려 R&D 부문이라는 명확한 지원부서를 대상으로 잡았다. 면접에서는 회사의 직무, 전공과의 연계성을 어떻게 어필하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하셨다.


  면접 후 남자의 진솔한 반응 역시 '쇼크'  

  당장 채용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면접의 긴장감을 직접 체험해본 것은 컸다.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이로써 직무 수행에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진산업과 유라코퍼레이션 등, 취업의 애정촌에서는 상담과 동시에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별도의 시기를 맞춰 지원할 필요 없다. 즉, 채용박람회 참가로 면접과 채용의 기회까지도 한 번에 얻을 수 있게 된다고 하니 과연 채용의 애정촌답다. 

 

 

  

 

   남자 1호와 여자 1호는 채용 상담 탓에 긴장으로 뻣뻣하게 굳은 몸을 풀기 위해 전시홀 우측에 위치한 부대행사 섹션으로 향했다. 어느 곳이든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이곳. 그도 그럴 것이 이 부대행사, 범상치 않은 기획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지문으로 대신하는 인적성 검사, 타로를 통해 보는 나의 취업 전망, 메이크업 하나로 면접관을 사로잡는 비법. 이들은 모두 부대행사 섹션에서 얻을 수 있는 독특한 취업 정보다. 여기에 더불어 희망 명함 만들기,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등 당장 취업에 도움이 기획들도 많다.  

  


 

‘저보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보래요. 그래서 지금 업체 부스에 상담 받아보러 가요.’' 


  막 취업 타로를 보고 나서는 안양공업고등학교 3학년 박영석 씨에게 감상을 묻자 그가 들려준 대답이 바로 위의 문장이다. 성격적인 조언과 더불어 타로를 쳐보니 2D보다는 3D 공부를 해보는 게 어떠냐는 조언까지 들었다고 한다.


  이렇듯 본 행사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방문객에게 편안하고 재미있게 취업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얻을 수 있게 해줬다. 특히 이제 막 취업 전선에 뛰어든 고등학생에게는 취업타로와 심리적성검사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대기업만을 바라보는 구직자와 실제 직무에서 원하는 능력의 괴리,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 아닐까요"


  아진산업 관계자 분께서 보는 요즘 취업 시장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바로 '괴리'다. 눈에 보이는 고스펙만을 갖춘 채 대기업의 문을 두드리는 최근의 취업준비생.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고 싶다면, 시야를 넓혀 생생한 경험을 통해 직무 경력을 쌓는 것이 더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셨다.

  그렇다면 아진산업은 ‘짝’을 어떻게 뽑을까 작년에 찾은 '짝' 중 한 명은 다른 그 무엇보다도 회사에 들어오고자 하는 열정이 가장 인상 깊었기 때문에 뽑혔다고 한다.


"자소서를 따로 뽑아온 열정인데 안 뽑아줄 수 있나." 


  직접 아진산업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자소서 형식을 다운 받아 작성해온 지원자. 작년에 찾은 열정 있는 '짝'이 호감도를 단숨에 UP시킨 사소하지만 섬세한 비법이었다. ‘님’만을 위한 러브레터가 통한 것이다.

  작년 채용박람회 때 이렇게 채용되신 그분은 14일 직접 채용박람회 부스 안에서 올해의 '짝'을 찾으셨다고 한다. '님'을 찾는 취업준비생들, 애정촌의 부스에 뛰어들어보자. 내년 그 부스 안에서 애정촌을 바라보는 입장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다양한 연령대의 취업준비생이 군집한 채용박람회에서 남자 1호와 여자 1호는 진솔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온 행사장을 찾아 헤맸다. 그러다 만난, 특별히 솔직한 인터뷰를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귀국한 30세 안승환 씨. 기업 부스에서 면접을 마치고 나오던 그의 진지한 눈빛에 끌린 남녀 1호가 인터뷰를 요청했다.


"입사지원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까지 여기서 다 해결했죠." 


  실은 그는 14일 행사를 찾아 입사지원서 컨설팅을 받은 뒤, 꼼꼼한 내용 첨삭과 사진을 바꾸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받았다. 부대행사장에서 제공하는 이력서 사진 촬영을 통해 무료로 얻은 사진을 들고 즉시 귀가. 바로 집으로 돌아가 본인에 따르면 흔한 이력서, '껍데기'만 있었다는 자기소개서를 모두 뜯어고쳐 15일 당당하게 다시 행사장을 찾은 것.

  벌써 가고 싶은 곳을 몇 군데나 발견했다는 안승환 씨는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시간이 없다며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즈음 되면 이 취업의 애정촌을 기획한 입장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기 마련. 남녀 1호는 현대자동차의 상생협력추진팀 김웅공 차장님을 만나 뵈러 운영사무국으로 발을 옮겼다. 

 

 

  "다양한 부분에서의 구직의 기회 확대가 목표" 


  김웅공 차장님께서 밝히신 본 행사의 기획의도는 부스 안의 협력사 그리고 부스 밖의 취업준비생 모두를 향한 구직의 기회 확대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이 채용을 여러 각도에서 지원하는 본 행사에 대한 협력사의 반응은 긍정적인 편. 김웅공 차장님께서는 본 행사를 공개적 채용 행사를 열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한 채용의 장일 뿐만 아니라, 당장 채용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튼튼한 기업으로서 취업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의 일환으로서 받아들여주시는 중소기업이 많다고 말씀하셨다.  

  


 

 

 

"청년 구직난이 계속되는 한, 이러한 행사는 계속 긍정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입니다." 


  김웅공 차장님께서 마지막으로 들려주신 말씀이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대기업으로서 사회에 공헌해야 하는 의무를 이렇게 '상생'을 바탕으로 실천해나가고 있었다. 남녀 1호는 그 말씀에서 행사의 모습 자체는 달라질지라도 앞으로도 채용의 애정촌을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끊임없이 구직난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덕분에. 

  


 

 

  단지 기업을 소개시켜주는 자리에서 더 나아가 취업준비생을 위한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본 행사, 아직 21일 광주와 28, 29일 대구에서의 행사를 남겨두고 있다.


  취업을 위한 애정촌, 취업을 생각하는 이라면 자세한 행사 일정을 확인해보자.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짝'을 찾으려면 애정촌으로 가야 하지 않겠는가. 당장 채용이 안 되더라도, 취직이 목전에 닥친 상황이 아니더라도 가서 손해 볼 것은 없다. 아니, 남녀 1호 두 사람은 당당히 말하겠다. 이 행사, 안 가면 손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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