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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향해 달린다!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작성일201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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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김혁동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만의 자동차 축제라고 할 수 있는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가 8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2박 3일간 새만금 군산 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됐다. 휘날리는 모래바람과 거친 엔진소리 그리고 기름냄새가 가득했던 대회장은 자동차에 평소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할 만큼 박진감 넘치는 현장이었다. 대회장에는 이미 수많은 취재진과 관객들, 그리고 자동차를 사랑하는 대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을 만큼 대회장의 열기는 대단했다. 대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자동차로 꿈을 펼치는 아름다운 도전! 8월의 뜨거운 날씨0보다 자동차를 향한 대학생들의 열정이 더 뜨거웠던 대회현장으로 지금 함께 떠날 준비가 되었는가





사진/ 최요셉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의 규모는 세계 5위권, 자동차 산업은 이미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이 되었다. 자동차 산업이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 꿈나무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미래의 자동차 원동력인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를 개최했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개최하고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등 국내 외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 유관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 자동차대회다. 2007년부터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자작 자동차 대회는 금년, 전국 83개 대학 144개 팀이 대회에 참가하여 열기를 더했다.



 사진/ 한국자동차공학회 

                     김혁동 


대회가 열리던 8월 15일은 광복절인 동시에 개회식이 있던 날이다. 애국가와 함께 태극기가 펄럭이고, 광복절의 역사적인 날과 함께 역사적인 자작 자동차 대회의 개회식도 시작되었다. 박병완 대회 조직위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대표자 선서를 통해 대학생들의 대회에 임하는 자세를 외치면서 대회가 시작 되었다. 이후 파노라마 단체사진촬영과 프로 레이싱팀의 공연으로 대회장은 한껏 달아 올랐다.




자작 자동차는 ‘스스로 자(自) ‘만들 작’ 해석 그대로 ‘스스로 만드는 자동차’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들 꿈꿔 왔던 나만의 자동차! 내가 만드는 자동차가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는 실제로 이루어 지는 현장이었다. 꿈이 현실로 이루어 지는 현장!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만드는 주체가 되어, 그 동안 상상만으로 이루어 지던 자동차를 직접 만들고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다.




사진/ 김혁동


대학생들이 제작하는 자작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가 길거리에서 흔히 마주 칠 수 있는 양산 자동차와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자작 자동차는 언뜻 보면 카트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대학생 자작 자동차는 일반 차량과 다르게 레이싱을 위해 무게를 최소화 해야 하고, 주행과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제작된다. 그래서 화려한 외관보다는 골격 그대로, 자동차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외관을 하고 있다. 대회장으로 들어 서자마자 각종 연장과 엔진 소리 용접하는 과정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자동차를 만드는 전 과정이 정말 대학생들 스스로 이루어 지는 현장이었다. 뜨거운 날씨에 땀이 비 오듯이 쏟아 져도, 자신이 만든 자동차를 수리하고 레이스를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워 보였다. 대학생들의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그들의 모습에서 꿈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자작 자동차 대회는 크게 Baja부분과 Formula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작 자동차 대회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진/최요셉


Baja 부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포장된 도로가 아니라 비포장(오프로드)를 달리는 레이스이다. Baja부문에 참가한 차량은 엔진 배기량이 125cc이하인 국산엔진을 사용해야 한다. Baja의 세부 경기로는 가속경기, 오토크로스 경기, 내구1,2 경기를 통해서 최종 우승 차량을 선발한다. 특히 내구 2경기는 선도차량 없이 50바퀴를 주행해야 하는 레이스인 만큼 차량의 스피드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완성도, 내구성을 실험할 수 있는 부문이라 많은 차량들이 높은 완성도를 필요로 한다. 그만큼 내구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많은 팀들이 탈락을 한다.



사진/김혁동


Formula(포뮬러) 부문은 Baja(바자)부문과 다르게 포장된 도로(온로드)에서 달리는 경기이다. 우리가 흔히 F1경기에서 볼 수 있는 차량과 비슷한데, 배기량이 600cc이하로 이루어져 바자부문의 125cc보다 빠른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경기이다. 포뮬러 부문은 크게 ‘정적 평가’와 ‘동적 평가’로 우승차량을 선발하는데, 정적 평가에서는 차량이 상업적으로 판매 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과 함께 효율적, 체계적으로 제작되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 하는 부문이다. 이와 반대로 동적 평가는 차량을 실제로 움직이면서 가속력 평가와 코너의 선회 성능 및 핸들링 그리고 내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우승차량을 선발한다. 



사진/김혁동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단순히 빠른 성적뿐만 아니라 기술 부분이나 디자인 부분을 따로 심사하여, 대학생들이 보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또한 연비 대회를 열어 '친환경'에 관한 레이스를 진행해 최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인 친환경, 고 연비를 반영하고자 했다. 특히 눈에 띄었던 차량은 대림대학교의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출품 차량이었다. 벨로스터의 헤드램프와 휠, 테일램프를 자작자동차에 적절한 배치를 통해 보다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느낄수 있었다. 현재 양산된 차량의 부품을 조합해 차량을 제작함으로써 대학생 자작 자동차의 유니크한 감성을 보다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사진/김혁동


대회 2일차 되는 날, Baja부문 내구 1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경남대학교 '한마자동차 연구회'팀을 찾아 갔다. 내구 1경기를 마친 김기훈(23/경남대학교) 레이서는 “교수님의 오랜 경험과 환상적인 팀웍을 통해 좋은 성적을 냈다”라고 밝혔다. 자신에게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라는 김기훈(23)레이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음 대회를 보다 확실히 준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비췄다. 또한 ‘한마 자동차 연구회’의 차량의 경우 “다른 팀과 다르게 냉각펜을 2개를 장착해 엔진이 과열 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어, 다른 경쟁차량에 비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김혁동


두번째로, 레이스 준비를 열심히 하는 동국대학교의 Kart-B팀을 찾았다. 이제 곧 이어질 오토 크로스 경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한시헌(23) 팀원을 만났다. 그는 다음 ‘오토크로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동국대학교의 Kart-B팀의 차량 ‘하리마우’는 다른 팀의 차량 보다 내구성이 좋은 엑시브 엔진을 용하고, 열 전달이 빠른 로드인 엔진을 사용하여 주행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가 자신에게는 처음이라는 한시헌(23)팀원은 “우선 완주하는 것이 목표지만, 나아가 수상도 욕심이 난다”라고 밝혔다.

다음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한시헌 팀원의 모습에서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사진/ 최요셉

        김혁동

모레바람을 가로 지르며 레이스는 계속 되었고, 대학생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15일(목) 내구 1경기와 16일(금)의 내구 2경기를 최종으로 우승팀이 가려졌다. 기존 진행하던 레이싱 방식에서 벗어나 차량 내구성을 중심으로 이번 대회는 차량의 내구성과 전체적인 완성도가 무엇보다 중요시 되었고, 그로 인해 기존 강팀들 보다 새로운 팀들이 우수한 성적을 차지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사진/김혁동                 

 한국자동차공학회

KSAE Grand Prix 에는 서영대학교의 ‘튜닝X’ 팀이 최초로 종합우승을 수상하는 영예를 가졌다. ‘튜닝X’ 팀은 차량검사 및 가속성능, 내구성능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기존 강팀들을 재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김혁동


박병완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자동차에 대한 꿈과 희망을 얻어 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고, 또한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사진/ 김혁동

        최요셉

취재 당일의 온도는 37도에 다다르는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씨였다. 그러나 이러한 폭염주의보도 대학생들의 열정을 이기지는 못했다. 비록 이날 139개 팀 중에서 우승은 단 1팀이었지만, 대회에 참가한 모든 대학생들이 우승자였다. 자신의 차량이 도중에 고장이 나고 견인을 당해 리타이어(경기를 도중에 포기하는 상황)를 하는 상황이라도 모든 대학생들은 최선을 다한 만큼 어느 누구도 패배자는 없었다. 도전 그 자체로 아름다웠던 2013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자동차의 멋진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대학생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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