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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간절한 한 수 - Checkmate!

작성일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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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너 아직도 해외봉사 안 다녀왔어" 언제부턴가 스펙보다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소리가 정설이 되었고 대기업들의 대외활동은 대학생 지원자들로 지원율이 매년 치솟는다. 과연 스토리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다들 이토록 매진하는 것일까 대외활동을 하면 정말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다.  

바로 현대자동차 잡페어 시즌 6 끝판왕! 

 

 

 

 

현대자동차 인재채용팀은 단지 수치로만 사람을 평가하기보다 진실된 열정과 스토리를 가진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지난 6 ~ 7일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잡페어를 개최했다. 벌써 6번째 시즌을 맞이한 잡페어의 이번 주제는 ‘끝판왕’. 각자 자신만의 체스판 위에서 끝판왕임을 자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라는 인재채용팀의 마음이 담겨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원자들로 붐비는 잡페어 현장> ▲사진 구본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수많은 지원자들이 잡페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인재채용팀 홍래욱과장은 취업시장에서 차별화돼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이 아니었던 사건을 마치 자신의 인생을 결정지었던 것처럼 말하는 지원자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억지스러운 스펙을 제시하는 사람보다 현대자동차에 들어와서 정말 일을 잘 해 낼 수 있는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며 홍 과장은 밝은 미소를 지었다.

 

 

 


<강의 중인 현대자동차 마케팅전략실장 최명화 상무와 강원대를 방문한 ‘자기 PR 버스’ - 출처 강원일보> ▲사진 구본우 

 

잡페어 시즌 6 끝판왕에서는 지난 시즌과 달리 임원특강과 자기 PR버스가 새롭게 도입되었다. 이번 잡페어에서 홍래욱 과장은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후, 어떻게 하면 성장이 뒤따라 오는 것인가를 대학생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임원특강을 통해 현대차의 리더들은 현대자동차라는 기업 안에서 어떻게 성장해왔는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지방에 ‘자기 PR버스’를 보내서 부족하나마 잡페어를 체험할 기회를 만들었다. 지방의 인재조차 놓치지 않겠다는 인재채용팀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5분 동안 진솔하게 담아낸 인생의 주인공들>▲사진 구본우

 

300초간 자신을 PR하여 서류전형 면제라는 엄청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5분 자기 PR’은 잡페어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참가자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각자의 방법으로 무장하고 PR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김철환 씨는 ‘블루핸즈’ (현대자동차 정비 서비스) 작업복을 입고 있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철환 씨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을 나와 전공자보다 자동차에 대한 지식은 부족하지만, 본인 나름의 방법으로 공부를 해왔다고 한다. “자동차 관련 서적을 자주 읽는 것은 기본이고, 일주일 동안 정비소에서 무보수로 일하며 차량 내부에 대해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버스 멀미’ 부문에서 학교 짱이었다는 그는 버스 멀미 때문에 생긴 불편함이 시간이 지날수록 버스에 대한 호기심, 관심, 애정으로 발전했고 버스 멀미로 고생하는 분들의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했다. 막 자기 PR을 끝내고 조금은 상기된 얼굴로 부스를 나서는 윤정욱 씨는 자신이 살아온 삶을 5분 동안 펼친다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그 5분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표현하는지도 자신의 능력이라고 답했다. 각자 방법은 다르지만 남을 쫓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방법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담담하게 말할 수 있는 그들은 이미 인생의 주인공이었다.

 

 


<잡페어의 특권! 인사담당자로부터 자기소개서 첨삭을 받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사진 구본우


 

현대자동차 잡페어에 참석한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중의 끝판왕! 바로 자소서 클리닉이다. 교수님께 아니면 학원에서 첨삭을 받아 볼 수는 있지만, 그들은 실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현대자동차 인사담당자들이다.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사람이 예약하고 순번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한 자소서를 보던 현대자동차 인사담당자는 군대에서 운전병 생활을 하며 현대자동차 입사의 꿈을 키웠다던가, 해외에서 현대자동차를 보고 가슴이 뛰어 지원하게 되었다는 억지스러운 말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구체적인 조언을 해 주기도 했다. 

 




<15인의 끝판왕들, 각자의 이름을 걸고 자신만의 길에서 끝판왕으로 당당히 취업에 성공한 그들의 미소가 더욱 빛나 보였다.> ▲사진 구본우 

 

잡페어에서 아직 취업 준비생인 우리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이제 막 신입사원으로 채용된 사람들일 것이다. 그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였을까 사람들은 15인의 끝판왕들을 둘러싼 채 그들이 현대자동차를 향해 밟아왔던 길에 집중하고 있었다.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서 낯 익은 얼굴이 보였다. 그녀는 바로 얼마 전 영현대 기사 '현대자동차 대졸 공채 합격, 몰래 도착했습니다.' 

(http://young.hyundai.com/hun0063View.do?gpostSeq=18654)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채송화 사원이었다. 영화감독을 꿈꾸던 채 사원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연극영화과를 자퇴하고, 다시 지방 전문대에 진학해, 4년제 편입을 거쳐 현대자동차 해외영업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남들 다하는 일을 하더라도 그걸 내가 다른 시각으로 보고 의미부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에게 특별한 일이 될 수도 있어요.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억지로 스펙, 경험을 만드는 것보다 내가 했던 경험들을 나는 어떻게 다르게 봤는지, 또 ‘저는 이렇게 다르게 볼 수 있는 사람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스펙이라는 것이 나 자신을 보여주는 이야기, 즉 스토리를 뒷받침해주는 것들인데 스펙과 스토리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녀의 답변은 큰 깨달음을 준다. 자신이 열정을 쏟아 부었던 일들을 이용해 장점을 극대화해서 보여준 채송화 사원은 기본적인 것에 대한 충실함과 '새로운 시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다. 

 

 

 

 

 <장혜림 현대자동차 인재채용팀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취업 준비생들은 바닥에 앉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사진 구본우

 

2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강당이 인재채용팀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통로와 무대 앞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현실부터 깨고 시작할게요.” 장혜림 현대자동차 인재채용팀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여기에 해외봉사나, 국토대장정 다녀오신 분, 손 한번 들어보세요.” 그러자 대략 반 정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다. 그들은 생각보다 많은 숫자에 서로 쳐다보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인재채용팀장은 말을 이어갔다. “여기 계신 분들이 200여 명 정도 되죠 이중, 5명 정도만 저희 회사에 입사하실 수 있습니다. 과연 해외봉사나, 국토대장정이 본인들을 차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일순간 침묵이 흘렀다. 장혜림 인재채용팀장은 본인들을 차별화하려면 남들을 쫓아 의미 없이 대외활동을 하는 것보다 내가 왜 현대자동차에 취직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녀의 말처럼 중요한 것은 해외봉사 자체가 아닌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고 역경을 어떻게 극복해냈나이다. 대외활동은 Why me 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때 비로소 값진 경험이 되는 것이다.

 

 

 

<취업 준비생들 질문 하나하나에 친절하게 직무 소개를 해주던 상용품질보증팀 김귀중 대리> ▲사진 구본우, 하경화

 

내가 선택할 직무의 선배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이 매력적인 제안이 잡페어에 참여한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사로잡았다. 자칭 전진의 끝판왕 장윤호 씨(29세)는 지금 실무를 담당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는 의견이었고, 본인을 인간관계에 능통한 소통의 끝판왕이라고 소개한 장진호 씨(26세)는 만나기 어려운 선배 사원들과 대화도 나누고 직무에 대해 몰랐던 점도 알게 되어 좋았다고 답했다. 현업에 근무하는 선배 사원들은 딱딱한 정장을 벗어 던지고 캐쥬얼한 복장으로 ‘직무상담존’을 찾은 취업 준비생들을 맞았다. 그들은 직무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하고 때로는 오해도 풀어주며 성심성의껏 질문을 받아주고 있었다. 상용품질보증팀 김귀중 대리는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은 좋지만, 현대자동차 채용 관련 홈페이지를 참고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고 온다면 직무상담을 더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구본우, 하경화

 

취업에 대한 속설은 많고 정확히 무엇이 맞는지 혼란스러운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궁금해 하는 점을 모아 모아 인재채용팀 홍래욱 과장과 밀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마지막으로 홍 과장은 취업을 준비할 때 학교 선배들이 전하는 일명 ‘카더라’ 통신을 가장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이제는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해외봉사 남들 따라서 할 거라면 난 그런 것 필요 없는데” 정답은 우리 가슴속에 있다. 또 추상적인 그 소리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하나의 정답이 존재한다면, 그 하나를 위해 사람들은 천편일률적으로 변하고 취업의 문은 점점 더 좁아질 것이다. 우리 안에서 정답을 찾기 위해서는 수많은 일 중에서 다른 이유가 필요 없는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첫 번째다. 그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나만의 길을 찾아가자.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비로소 꾸밈없는 나를 보여주는 것이다. 꾸며지지 않은 진짜 본연의 모습, 자신의 인생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쫓아가지 않고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끝판왕’으로 살아온 그 모습을 말이다. 현대자동차는 당신의 그 모습을 기다릴 것이다. 

 

 
▲사진 구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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