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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를 지켜줄거예요! - 제 26회 푸른나라 그림대회

작성일201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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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옛날 옛적에 ‘환경이’는 건강하게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와 오염물질로 인해 ‘환경이’는 오랫동안 병에 걸려 고생하게 되었답니다. 항상 밝고 장난기 많았던 ‘환경이’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세상은 점점 어두워져 갔어요. 결국 그 많던 머리숱도 다 빠지고 곧 대머리가 되어버릴 것 같았죠. ‘환경이’는 힘을 잃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했어요. “사람들은 더 이상 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일까” 그러던 어느 날, ‘환경이’에게 뜻밖의 선물이 찾아왔어요. “안녕 환경아, 우리는 영현대 기자단이야! 너를 꼭 데려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 찾아왔어.” 일어설 기운조차 없던 ‘환경이’는 마지막 희망을 기대하며 영현대 기자단을 따라나서게 되었어요. ‘환경이’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답니다.

 

 

 

 

 

 

 

 

<푸른나라 그림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환영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김충호 사장> ▲사진 하정완 

 

현대자동차와 환경보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환경부 소속 산하 기관 등 15개 단체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 등 국민 전반에 환경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자 해마다 실시되고 있어요. 올해로 26번째 생일을 맞은 이 대회는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전국 최대 규모, 최대 권위의 그림 대회지요. 1988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만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오고 있으며, 매년 의미 있는 그림대회로써 환경을 생각하는 주제를 제공하여 공정하게 심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환경/그림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있어요. 현대자동차 문화홍보팀 박동준 대리는 수상자들에게 환경부 장관상, 현대 자동차 사장상 등이 수여되고 올해는 초등부 학생들에게 해외 환경보호 체험과 현대자동차 북경 생산법인 견학 기회까지 주어진다고 전했어요.

 


 


 

<위 - 발표된 주제와 심사 기준을 설명하는 서울대학교 김춘수 교수, 왼쪽부터 환영사로 대회를 여는 현대자동차 김충호 사장, 축사 중인 윤성규 환경부 장관, 개회식 현장을 집중해서 지켜보는 아이들 > ▲사진 하정완

 

푸른나라 그림대회는 현대자동차 김충호 사장의 환영사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의 축사로 시작되었어요. 김충호 사장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준 어린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어요. ‘환경이’는 떠들지 않고 진지하게 듣는 아이들의 모습이 신기할 따름이었답니다. 역시 예선부터 참가하여 5만 4천여 명 속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아이들은 달랐던 것이었죠. 축사와 환영사가 끝나고 드디어 주제를 발표하는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의 눈빛이 더 반짝이기 시작했어요. 심사를 맡은 서울대학교 김춘수 교수는 주제에 충실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어린이답게 독창적으로 자신만의 그림 세계를 담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이어갔어요. 특히, 어린이다움을 방해할 수 있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씀을 듣지 말라고 덧붙였어요. 무대 중앙에 설치된 버튼을 눌러 주제가 공개되자 약속이라도 한 듯 각자 그림을 그리기 위해 뿔뿔이 흩어졌답니다. ‘환경이’는 아이들이 어떤 그림을 그릴지 너무너무 궁금해졌어요.


 
 

 

 <저마다 창의적으로 주제를 표현한 아이들>▲사진 하정완 

 

‘환경이’는 하늘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푸른 잔디와 그 위를 뛰노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벌써 치유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나도 어서 친구들과 같이 뛰어놀고 싶다.” 바로 그때, 저 멀리 하얀 도화지를 가득 메운 알록달록한 무언가가 ‘환경이’의 눈에 들어왔어요.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보호 활동이라는 주제를 받은 김규리(7) 어린이는 고추잠자리를 타고 가족들과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그렸대요. 규리는 “환경아 앞으로는 조심할게 아프지 마!”라며 ‘환경이’를 따뜻하게 안아주었어요. ‘환경이’는 조금씩 힘이 나기 시작했답니다. ‘환경이’는 푸른나라 세상에서 친구들을 만나 자신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옥수수를 원료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그린 나영이(11), 깨끗한 숲에서 사슴벌레와 놀고 싶다는 연재(7), 물위를 달리는 나무 자동차를 그린 서인이(10)까지 푸른나라 친구들은 ‘환경이’의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는 환경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며 엄지손가락에 도장을 쾅 찍었어요. 덕분에 ‘환경이’의 마음은 어느새 다시 푸르러졌답니다. ‘환경이’는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어요. “얘들아, 정말 고마워”
 
 

 

<사용된 재료는 달라도 우리 모두는 미래의 아름다운 지구를 달리는 친환경 자동차랍니다.> ▲사진 하정완

 

‘환경이’는 이번에 멋진 만들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을 만나러 떠났어요. “우와, 예쁘다” 알록달록 장식들로 또 한번 ‘환경이’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린을 만들다' 팀 오주환(9)어린이는 “공작새를 만들고 있어요. 형이랑 같이 만드니까 재미있고 좋아요. 페트병을 재활용한 일회용 자동차에요.”라며 재잘재잘 신이 나서 말했어요. ‘환경이’는 그 모습에 웃음이 났답니다. “자동차 이름은 B1이요. 지금의 차는 기름으로 가서 나쁜 공기를 내뿜지만 B1은 뚜껑이 태양열을 흡수해서 그 힘으로 가요.” 환경을 아끼려는 마음과 정성이 더해져 탄생할 멋진 B1의 모습을 상상하니 ‘환경이’는 행복해졌어요. 숲길을 지나 으슥한 곳으로 들어서자 어디선가 들려오는 “뚝딱 뚝딱” 소리가 귀를 기울이게 했어요. “아니, 무슨 소리지” 조심스레 ‘환경이’는 발걸음 소리를 죽이며 걸었어요. ‘우와 멋있다!’ 자동차 만세 대회 팀의 대장 정 서현(8) 어린이는 “환경을 생각해서 쓰레기로 가는 자동차 “쓰레기 자동차를 만들었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쓰레기처럼 나쁜 원료가 들어가지만 차 뒤에 비닐봉지로 만든 필터를 통해 좋은 공기가 나오게 되요. 그 힘으로 자동차가 움직이죠.”라며 똑 부러진 목소리로 말했어요. 마지막으로 잊지 않고 “앞으로는 환경을 소중히 아낄 거예요."라며 ‘환경이’를 향해 싱긋 웃었어요. ‘환경이’의 마음은 녹아내렸답니다. 

 

 

 

그림대회 현장은 대회를 위해 그림을 그리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체험부스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그림을 다 그리거나 참가한 가족들을 따라온 아이들은 행사 측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을 해보며 신이 난 모습이었죠.

 

1. 환경체험 프로그램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아이들>▲사진 하정완

 

환경 프로그램에는 우리가 Green 세상,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한강수계 3대 생태 복원지의 생물들을 체험할 수 있는 등 여러 부스들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생태 복원지의 생물들을 직접 만져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는가 하면 환경보호를 위한 퍼즐을 맞추면서 자연스레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었어요. 에코백 만들기는 미리 예약을 한 사람만 체험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답니다. 에코백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던 지혜(10)는 그림대회에 참가한 동생들을 따라왔대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에코백을 만들어서 놀러 갈 때, 엄마 따라 장 보러 갈 때, 비닐봉지를 아낄 거라는 지혜의 착한 마음이 ‘환경이’를 감동시켰어요.

 

 

2. 미술체험 프로그램 

 


 

 

<미술도 하고 환경도 살리고 1석 2조의 체험을 할 수 있는 미술체험 프로그램>▲사진 하정완 

 

미술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타이 백 앞치마 만들기, 재활용품 캐릭터 만들기, 스크래치 북 그리기 등이 있었어요. 앞치마를 두르고 손을 꼭 붙잡고 있던 민서(8)와 민재(6) 자매는 타이 백 앞치마를 만들고 있었어요. 민재의 그림이 궁금해서 뜻을 물어봤는데 지하철을 많이 타서 자동차가 줄어들면 물고기랑 해님이랑 행복할 거래요. 어떻게 6살 어린이가 이런 생각을 하는지 ‘환경이’는 놀라울 따름이었어요. 부스를 둘러보던 ‘환경이’의 발길을 붙잡은 건 재활용품 캐릭터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던 민준(7)이었어요. 민준이는 다 먹고 남은 요플레 컵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이름도 ‘미미’라고 지어주었어요. ‘미미’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먹고 남은 요플레 컵으로 ‘미미’친구들을 만들어 줄 거라는 민준이가 대견하게 느껴졌어요.

 

 

 

 

 <스스로 전기를 만들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봄으로써 전기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아이들>▲사진 하정완


‘환경이’는 부스를 다 보고 돌아서는데 애벌레같이 생긴 체험관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발견했어요. “녹색체험관 뭐 하는 곳이지” 녹색체험관은 경기도 환경보존협회에서 아이들이 그린에너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었어요. 체험관에는 친환경 자전거 타기, 태양광 자동차 경주, 태양열 조리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지요. 그중 단연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자전거 페달을 돌려 발생한 전기로 솜사탕을 만들어주던 친환경 자전거 타기 였어요.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것이 힘든데도 자신들이 만들어낸 전기로 솜사탕이 완성되어 가는 것에 신나하는 아이들을 보니‘환경이’는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졌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애정으로부터 ‘환경이’는 오늘 그 어떤 것보다 큰 선물을 얻었어요. 그림대회를 나서는 ‘환경이’의 발길은 들어올 때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가벼웠답니다. “푸른나라 어린이 친구들! 오늘 우리 함께 한 약속 꼭꼭 지키는 거 잊지마!” 푸른나라 친구들을 만난 후 ‘환경이’는 더 이상 아프지 않고 푸른 자연 속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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