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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MY MOVE ㅣ 해피무브 12기 발대식

작성일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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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박싱데이’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박싱데이’란 크리스마스 다음 날 즉, 12월 26일로써 소외된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날이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날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에는 국제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500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각자 선택한 나라에 파견되어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될 ‘해피무버’들이 바로 그들이다! 자신만의 확고한 의지로 2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해피무버’들의 발대식을 동행해보았다.

 






12월 26일 10시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에서 거행된 해피무브 12기 발대식은 해피무브 단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해피무브 봉사단원 스스로가 봉사 기간 동안 소통과 협력, 인류애, 넓은 시야 등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길 바라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말처럼 이번 활동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올바른 가치와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선서식은 ‘해피무버’ 대표 서현선 군과 김세연 양의 선창으로 진행되었다. 대표의 선창에 맞추어 오른손을 올린 ‘해피무버’들은 선서가 이어지는 동안 진지한 표정으로 글로벌 청년봉사단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슴에 새겼다. 






발대식 행사에는 축하공연도 펼쳐져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 공연은 한국무용, K-Pop 댄스, 풍물놀이/태평소 순서로 이어졌는데 공연 팀 또한 해피무브 12기 단원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들은 문화 특기자로서 해피무브 12기에 지원한 사람들이었다. 문화 특기자란 11기부터 별도로 시행된 문화특기자 전형(*전통문화 : 태권도, 택견, 풍물, 한국무용 등 *한류문화 : K-pop 댄스, 비보잉 등)을 통해 선발된 사람을 말하는데 현지에서는 일반전형 단원과 동일하게 봉사활동을 하게 되며 파견 중 현지인과의 문화교류 시간에 문화공연을 하게 된다. 





발대식을 마치고 ‘해피무버’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충북 제천 베니키아 호텔로 이동했다. ‘해피무버’들은 국가별로 나뉜 뒤 팀을 배정받았는데 영현대 기자단은 인도네시아 A ~ D 팀 중 A 팀에 속해 발대식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봉사활동(1/13 ~ 1/25 - 12박 13일)까지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취재하게 되었다. OT 캠프에는 2박 3일 동안 진정한 글로벌 청년봉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교육 일정이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먼저 없애야 할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아직 어색한 사이! ‘해피무버’들은 MC의 진행에 맞추어 어깨동무도 하고 이름을 물으며 조금씩 서로를 알아갔다. 해피무브는 선발 시 지역 간 차별을 두지 않아 단원들마다 출신 지역이 다양했다. 때문에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눌수록 서울 출신 단원들 입에서 사투리가 나오는가하면 지방 출신 단원들이 서울말을 쓰는 등 재밌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컨퍼런스 룸 안이 웃음소리로 가득 차는 동안 어색함은 점점 녹아내리고 있었다.






전체 오리엔테이션 후에는 각자 선택한 나라마다 흩어져 일정이 진행되었다. 영현대 기자단이 속한 인도네시아 봉사단은 회의장으로 이동한 뒤 배정받은 팀에 모여 팀장을 선출하고 팀명과 팀 구호를 정했다. 각 팀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전지에 팀의 정체성이 담긴 팀명과 구호를 적어냈다. 인도네시아 봉사단이 팀명과 팀 구호를 정하는 사이 어느새 해가 저물어 첫날 일정이 끝나가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둘째 날부터는 본격적으로 교육 일정이 진행되었다. 글로벌 시민교육, 안전교육, 국제자원봉사의 이해 등 모두 중요한 교육이었지만 ‘해피무버’로서 가장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도와주었던 교육은 ‘무버십’ 교육이었다. ‘무버십’이란 Move, er, -ship의 합성어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세계에 공헌하고 더불어 성장하여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실현한다.’는 미션과 ‘세계를 배우고, 세상을 움직여라!’라는 슬로건 아래 창의 리더 조건, 공동체 가치, 소속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해피무버’들은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봉사에 임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경청하는 분위기였다.





반면 인도네시아 국가 및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은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다. 강사로 초빙된 인도네시아인 그레이스 양은 인도네시아의 전통복장과 음악, 음식, 언어 등을 소개했다. ‘해피무버’들은 그레이스 양에게 배운 인도네시아어로 그녀와 직접 인사를 나누어보고 문화에 대해 배우면서 인도네시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에는 본격적으로 봉사 계획 세우는 시간이 주어졌다. 해피무브 교육 봉사와 문화 공연은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해피무버’들이 팀 내에서 필요한 물품 준비부터 연습까지 모든 계획을 직접 세워야 한다. 둘째 날 밤 12시까지 회의를 계속했지만 모든 팀들이 숙소로 돌아가 새벽까지 머리를 맞대고 봉사 계획을 세웠다. 셋째 날 아침 다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봉사 계획을 발표할 때만은 눈빛이 빛났다. 아마도 자신들이 직접 계획한 대로 봉사한다는 생각에 기뻤으리라. 각 팀장들은 발표 후에 다른 팀으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토의를 거쳐 점점 더 완성도 있는 봉사 계획을 만들어갔다.





OT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봉사를 계획하며 웃음 짓던 ‘해피무버’들의 모습이 연거푸 떠올랐다. 그들은 앞으로 각각 다른 나라에 파견되지만 가슴에 ‘무버십’을 가지고 글로벌 청년봉사단으로 활약할 것이다. 해피무브에 저마다 다른 스토리로 지원해 선발된 ‘12기 해피무버’들은 이제 내 차례라고 당당히 말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로서 스스로 성장하고 변화할 ‘12기 해피무버’들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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