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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자세히 파헤쳐 보자!

작성일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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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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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자세히 파헤쳐 보자!


  2014년 7월 4일,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인 도심 시가지 서킷 레이스가 송도 도심 한복판에서 개막되었다.

  국내 레이싱 서킷은 영암, 태백, 인제를 비롯하여 대부분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위치하여 모터스포츠를 발전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그로 인하여 대중들의 관심도 미미하였다. 하지만 이번 송도 시가지 서킷 개막을 시작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의 화려한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행사장 입구 ↑

  송도 시가지 서킷에서 개막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원 메이크(One-make) 레이스이다. 
  (원 메이크 레이스란 동일 차종, 동일 사양끼리 겨루는 레이스로 차량의 성능이 아닌 드라이버 개개인의 기량으로 승부하는 경기이다.) 

  

현대자동차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 ↑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는, 자동차 축제답게 모터쇼 못지 않은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차종들이 전시되어 있다.

  현대자동차의 시초이자, 시발점인 '포니'차량을 비롯하여, 오랜 세월을 거쳐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쏘나타와, 고급스러움의 상징인 그랜저 초기모델 등이 전시되어있고, 다른 공간에는 출시된 후에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신형 제네시스와 국내 대형차 디젤시장에 큰 파란을 몰고 올 그랜저 디젤, LF쏘나타 등의 신차들이 한 곳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현대자동차의 기술을 증명하는 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

  현대자동차의 역사적이고 새로운 모델들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New Technology'인 수소전기차 '투싼 ix'와 엔진이 차량 가운데 위치한 미드쉽 엔진의 뒷바퀴 굴림 구동형식을 하고 있는 '벨로스터 MR 차량'도 전시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여기서 MR이란, 'Middle Engine Rear Wheel'을 뜻한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는 차량들 옆에는 독특한 컨셉의 드레스업을 한 아반떼 차량들이 전시되어 젊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스 및 이벤트존 ↑

  그 밖에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라는 하나의 문화를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여성을 배려한 '여성휴게실'과 'Racing Game'을  통하여 가상의 공간에서 레이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아이들을 위해 
  타요버스가 마련된 'Kids Car'까지 준비되어 있어 모두가 자동차에 관하여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공간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K-POP콘서트가 펼쳐질 무대. 이곳에서 월드컵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었다. ↑
   

연습주행 중인 차량들↑

  송도 시가지 서킷은 상설서킷보다 노폭이 좁고, 급격한 커브가 많은 것이 특징 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하여 사고발생이 잦으며 차량에 피해가 크게 일어나기 때문에 숙련된 레이서들 조차도 완주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선수들에게는 공략하기 힘든 서킷이지만, 관람객들에겐 상설서킷보다 더 역동적이며, 흥미진진한 자동차 경주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3가지의 클래스로 나뉘게 된다.
 
>첫번째, 아반떼 / K3 COUP 챌린지 레이스.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위한 KSF의 챌린지 레이스는 아반떼와 K3 Koup 으로 나누어진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MD 1.6 GDi'혹은 기아자동차의 'K3 Koup 1.6 Turbo GDi'의 소유주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두번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는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터보 수동 혹은 자동 변속기 차량의 오너들이 출전할 수 있는 클래스이다. 
  벨로스터 터보는 기존 벨로스터 모델에 1.6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 연비 11.8km/ℓ의 제원을 갖고 있다. 

>세번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쉽.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클래스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의 최상위 클래스이자 국 내외 최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레이스이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는 3800cc 출력, 35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FR(Front Engine Rear Wheel)방식의 차량이다.
 
 
 
  7월 4일은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의 첫 날로 각 각의 클래스의 연습경기가 이루어졌다.


연습은 끝났다. 이제, 실전이다!!

  7월 5일은 KSF 결승 진출을 위한 예선 경기가 치뤄지는 날이다.  선수들은 오전 8시부터 각 챌린지 별 연습주행을 했고 예선을 앞둔 상황에서 수리한 차량의 상태를 최종 점검했다.



  미케닉들이 경기에 앞서 열심히 차량을 수리하고 있다. ↑


  11시부터는 본격적인 예선이 시작되었다. 첫 예선경기는 가장 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클래스로 스타트를 끊었다. 예선이지만 챔피언십답게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며 경기가 진행되었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는 10 클래스와 20 클래스로 나누어진다.
 

  제네시스 쿠페 10 예선에는 5명이 참가해 순위를 겨루었다. 1차 예선은 최명길 선수가 2.5km 서킷을 1분 24.171초에 주파하며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차지했다.
최명길 선수의 뒤를 이어 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의 김종겸 선수, 쏠라이트 인디고의 오일기 선수, 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의 장현진 선수가 1차 예선 2~4위를 기록했다.
  


피트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피트워크 이벤트와 팬사인회를 하고 있는 티에리 누빌 선수. ↑

  제네시스 쿠페 예선전이 끝난 후에는 피트워크가 진행되었다. 관람객들이 직접 피트로 들어와 선수들과 차량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고 동시에 피트에서 현대 WRC팀의 ‘티에리 누빌 선수’ 사인 이벤트가 열렸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벨로스터 터보 예선전이 펼쳐졌다. 바보몰-프리미엄레피시의  서호성 선수는 2그리드에 위치했으며, 그 뒤를 이어 스쿠라 모터스포츠의 이경국 선수, 개인 출전인 이진욱 선수,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권봄이 선수 등이 포진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K3쿱 터보와 아반떼 챌린지 예선전이 펼쳐졌다. 기아 K3 쿱 챌린지 예선은 이원일, 박동섭, 어령해 선수가 예선 1~3위를 했고, 아반떼 챌린지는 홍성규, 원상연, 안진우 선수의 순서로 결선 그리드가 정해졌다. 예선 25위까지 결승에 참가하게 되는 규정에 따라 예선 26위부터 참가하는 콘솔레이션 경기(추가선발전)에서는 문상현과 지태윤 선수가 총 11랩을 가장 먼저 완주해1,2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의 하하(하동훈)선수가 3위로 들어와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노홍철 선수는 콘솔레이션 경기 중 추돌을 해 13위로 경기를 마쳐서 결선 진출실패를 맛보았으나 결승참가 선수 2명이 실격되면서 운명적으로 결승전 레이스에 승선하게 됐다.
  

드리프트 도중 사고가 난 제네시스 쿠페 차량이 지게차에 들려 서킷을 나가고 있다. ↑

  모든 예선전이 끝나고 드리프트 마스터가 펼쳐졌다. 드리프트를 하다가 한 차량이 스핀을 했는데 스핀을 드리프트로 그대로 연결시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어떤 차량은 펜스에 심하게 부딪혀 차량을 지게차에 맡기고 퇴장해야 하는 일도 발생하였다.


 뜨거운 열기의 K-POP 콘서트 현장 ↑

  저녁 7시부터는 K-POP콘서트가 펼쳐졌다. 월드컵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던 무대에서의 첫 등장은 악동뮤지션 이었다. ‘200%’를 비롯하여 여러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 악동뮤지션을 뒤이어 걸스데이, 인피니트가 멋진 무대를 장식해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했다. 피날레는 DJ DOC가 출현하여 관중들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치닫게 하며 콘서트의 피날레를 가장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뜨거운 날씨보다 더 치열했던 결승, 그리고 마무리.

  7월 6일, KSF의 마지막 날인 만큼 날씨도, 열기도 뜨거웠다. 전날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결승전을 관람하러 서킷에 찾아왔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과 콘솔레이션 경기를 통해 올라온 결선 진출 선수들은 차량 상태 확인과 경기를 위한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10시 20분부터 K3 쿱 결선이 시작되었다. 

  총 28대의 차량이 참가해 20랩을 주행해야 하는 결승 스타트가 진행된 후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이원일 선수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신윤재 선수가 박동섭 선수와 어령해 선수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섰고, 그 뒤를 김병찬 선수와 현재복 선수가 이어 나갔다. 
 


  KSF 개막전 K3 쿱 챌린지 레이스는 이원일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어령해, 김병찬, 현재복 선수가 차지했다.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치열한 접전을 펼친 K3 쿱 결선을 끝내고 그리드 워크와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각 선수들의 차량이 피트에 주차되어 있어서 관객들이 선수들의 차량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다. 또한 관객들과 포토타임을 할 수 있도록 레이싱 모델과 함께  선수들이 본인 차량 앞에 있었다. 
  


수많은 인파가 참여한 그리드 워크와 함께 진행된 개막식. ↑

  그리드 워크와 개막식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벨로스터 터보 결선이 펼쳐졌다. 총 25대가 참가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의 결승 스타트가 진행되고 2그리드에 있던 서호성 선수가 선두인 윤병식 선수를 추월해 1위로 올라섰고, 이경국과 심성훈 선수도 이진욱 선수를 추월해 상위권 경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정준하 선수는 스타트에서 후미 그룹에 추월을 당하면서 13위로 떨어졌고, 맨 뒤에서 출발했던 유재석 선수는 코너를 탈출하는 도 중 펜스와 추돌하면서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서는 오랜만에 레이스에 복귀한 서호성 선수가 관록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심성훈과 이진욱 선수가 차지했다. 
  벨로스터 터보 세미 프로 클래스 결선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프로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결선이 진행되었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는 10클래스 5대와 20클래스 9대 등 총 14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의 최명길 선수가 10클래스 폴 포지션을 잡은 가운데 그 뒤를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의 김종겸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오일기 선수,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 선수, 스쿠라 모터스포츠 강병휘 선수가 차지했다. 
 



  제네시스 쿠페20클래스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김재현 선수가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록타이트-HK 레이싱팀 정회원 선수, 채널A 동아일보 석동빈 선수, 바보몰-프리미엄 레시피 윤준한 선수, 록타이트-HK 레이싱 한민관 선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10클래스는 반전에 반전을 더한 김종겸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2위는 최명길, 3위는 강병휘 선수가 차지했다. 

  20클래스에서는 첫 출전한 김재현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가장 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숨막히는 경기였다. 빠른 스피드 만큼이나 짧은 순간에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바뀌느라 잠깐이라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긴장감이 유지되었던 제네시스 쿠페 경기는 많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감되었다.
  드리프트를 제외한 마지막 결선인 아반떼 챌린지 결승이 4시 10분부터 이어졌다. 
  후미그룹으로 달리고 있는 노홍철 선수는 14랩 때 펜스에 차량이 추돌하면서 리타이어했다. 또한, 15랩째에는 전민아 선수가 스핀을 하면서 뒤따라오던 차량과 추돌, 결국 적기가 발령되면서 경기는 종료되고 말았다.

  적기발령으로 경기가 종료됨에 따라 추격전을 펼치던 선두그룹은 재 추월의 기회를 놓친 채 이대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홍성규와 원상연이 추월을 당한 후 아쉬운 2, 3위에 머무름으로써 아반떼 챌린지까지 결선이 마감되었다. 
 

시상식 장면 ↑

  모든 경기가 마감되고 2014 KSF 개막전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우승한 선수들은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수상하지 못한 선수들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시상식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2014 KSF 개막전은 한국 모터스포츠 문화에 큰 기여를 한 행사이다. 특히 인기 예능프로인 무한도전 팀이 직접 출전을 함으로써 모터스포츠를 모르던 대중들이 레이싱에 크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도심 서킷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모터스포츠가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한 KSF의 의도도 엿보인다. 그 동안 현대자동차는 모터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티에리 누빌 선수가 소속된 WRC팀을 창단해 운영해왔고, 이번 KSF 개막전 전체를 후원한 만큼 모터스포츠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다. 
 


  또한 KSF에서 K3 쿱을 제외한 모든 차량을 직접 제작했고 레이싱에 더욱 적합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선수들 역시 현대자동차의 레이싱 차량 제작 기술이 발전함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고 대중들 역시 이번 KSF 행사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발전된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KSF 개막전으로 인해 더 많은 대중들이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기사 : 이상휘, 김효원 (채널 영현대)
 사진 : 김동오 (채널 영현대)
 영상 : 이진, 박지완 (채널 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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