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장학생을 알아보다!

작성일2014.09.02

이미지 갯수image 26

작성자 : 기자단




  무더위가 한창인 2014년 8월 12일, 서울대학교 내 현대ㆍ기아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현대엔지비)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장학생들을 취재하였다.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장학생이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연구개발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졸업을 1~3년 남긴 이공계 및 디자인 학사, 석사, 박사 재학생을 선발하여 전공별 특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한 이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에 입사까지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연구장학생 프로그램에는 현대ㆍ기아자동차ㆍ현대모비스ㆍ현대위아ㆍ현대파워텍ㆍ현대제철ㆍ현대건설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베일에 꽁꽁 싸여져 왔던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장학생! 연구장학생은 무엇이며 어떤 학생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연구장학생 프로그램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사람이다."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2003년에 도입되었다. 연구장학생 프로그램은 연구개발부문에 특화된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에게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실습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가능성이 있는 우수학생을 발굴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기술 변화속도는 더 빨라지고, 선진기술과의 경쟁은 더 심화되는 상황에서 현업적응력이 뛰어난 연구인력에 대한 소요는 더 늘어나고 있다. 연구장학생 프로그램은 자동차 엔지니어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사전에 설계하고 자신만의 도전의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현대ㆍ기아 차세대자동차 연구센터에서 임준채 차장(미래인재팀장)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다. 현대엔지비 사무실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Q. 연구장학생 프로그램은 어떻게 탄생되었나요
A.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기술경쟁력의 확보는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2003년도에 탄생되었어요.

Q. 연구장학생 교육과정 어떻게 운영되나요
A. 교육과정의 핵심은 “learning by doing”이라 할 수 있으며,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learning by doing”이란 실습과정과 같은 경험을 통해 직접 체득하는 학습교육으로, 연구장학생은 장기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부족한 점을 찾아 배우려는 동기를 스스로 갖게 된 답니다.
  교육과정은 첫째, 연구장학생은 학생 신분인 만큼 학기 중에는 학교생활에 집중해야 합니다. 다만 향후 미래 연구원으로서 역량을 높을 수 있도록 현업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전공과목들을 사전에 설계해줘 이수토록 하고 있습니다. 둘째, 전공ㆍ학위별 특화된 연구장학생 교육은 주로 방학 중에 이뤄집니다. 방학 때 본 연구센터에서 자동차 기초이론교육부터 실습과정까지 집중하여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자동차기술 사전이해를 위한 e-CarTech라고 하는 총 70차시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련의 모든 교육이수 현황은 당사 연구장학생 교육관리시스템에서 개인별 학습이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연구장학생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학사 프로젝트는 전공별로 차량설계제작, 지능형차, 디자인모델제작 프로젝트로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프로젝트 이수과정이 쉽지만은 않아요. 채용을 목적으로 선발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허투루 교육을 시킬 수는 없거든요. 차량설계제작 프로젝트의 경우 기초 자동차 이론교육부터 시작하여 차를 직접 만들어보는 8개월간의 실습과정은 굉장히 도전적인 과정입니다. 대학교수 및 현대자동차 현업에서 일하시는 전문가분을 모셔서 강의를 진행하여 이론을 가르치고,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 볼 때는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해야 해요.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사과정 학생들이 자작차를 만들 때는 학생들 스스로 설계, 디자인, 차체조립, 부품구매 등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자동차는 주행성능평가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도 배우게 되고, 차량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하게 됩니다.

Q. 교육평가는 어떻게 진행 되나요
A. 매우 엄격하게 진행됩니다. 학교성적, 내부평가, 어학능력, 출석, 수업태도 등을 총괄하여 평가
  하고 있어요. 엄격한 평가 때문에 중도 탈락자가 발생하기도 해요. 연구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에는 교육과정과 프로젝트를 이수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일정 수준 이상의 학점도 유지해야 하며, 저희가 요구 하는 어학점수도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과정이 어렵고 힘들기는 하지만 연구장학생은 일반 학생들이 경험할 수 없는 도전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준비된 인재가 되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Q. 연구장학생과 트랙/계약학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쉽게 말해서 교육위탁의 유무인데요. 연구장학생은 저희가 직접 교육을 시키는 것이고, 트랙 과정과 계약학과는 대학에 위탁하여 특정분야의 인재를 맞춤형으로 육성을 시킨답니다.

Q. 앞으로 지원할 예비 연구장학생들에게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성공 키워드는 도전적 자세와 실행력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은 뽑히지 않을 것이라 예단하지 말고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연구장학생들은 올바른 인성과 끈기그리고 지적 호기심을 가진 학생들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이 세 가지는 교육할 때는 진가가 발현이 되지 않지만, 현업에 갔을 때 발현되거든요. 조직생활을 할 때 바른 인성을 가져야 조직 내에서도 잘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끈기를 가져야 어려움이 와도 잘 이겨낼 수 있고, 연구원으로서 탐구적 호기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현재 조금 미숙해도 사람은 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연구장학생 과정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재상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학사과정|

  이공계학사 연구장학생은 기계특화 장학생과 전기전자특화 장학생으로 나뉘어진다. 3-1학기 여름방학 때는 함께 교육을 받고 3-2학기 겨울방학부터 나누어져 각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자작차설계제작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김희영(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학생. 여성들이 잘 가지 않는 기계공학부에 진학한 그녀는 여성공학도이다. "여성분들은 기계공학부에 잘 가지 않는데 진학하신 이유가 뭐에요"라는 물음에 자신은 어렸을 때부터 미래자동차에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기계공학도가 되었다고 한다. 자동차를 만들 때 작업복을 입고 능숙하게 작업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멋있게 느껴졌다. 미래에 현대자동차에서 미래형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자동차 공작실에 들어가보니 어디서 타는 냄새가 느껴졌다. 알고 보니 구석에서 한 학생이 구슬땀을 흘리며 차체프레임을 용접하고 있었다. 자작차 프로젝트는 폐차장에서 베르나(1600cc이하)를 사와서 샤시와 엔진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제거한 뒤 새롭게 제작한다.


 

 이렇게 제작된 자동차는 각 조별로 컨셉에 맞는 신기술 2종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지난 8월 22일 남양주 서일대 운동장에서 오프로드 주행성능평가를 통해 차량제작의 완성도를 평가하였으며, 직진 주행성 및 제동력 테스트, Lap time 측정을 통해 경쟁평가를 실시하였다.





 

 



  지능형모형차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전한빈(인하대학교 전자공학부)학생. 연구장학생에 선발되었을 때 부모님이 무척 좋아하셔서 많이 뿌듯했다던 전한빈 학생. 전한빈 학생은 자동차 엔진에 관심이 많아 현대위아로 지원했다고 한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전자제어시스템을 설계하여 자동차 엔진 제어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무선조종 모형차 플랫폼을 구입하여 동력부, 전달부, 중앙처리부, 카메라를 제작하여 알고리즘을 만들어 지능형모형 자동차를 만든다고 한다. 어떤 것이 가장 어려웠냐는 질문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만드는 것이 가장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한다. 사람처럼 알아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의 상황을 고려하여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3학년 2학기 겨울방학 동안 약 1개월간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받았고, 이 기간동안 기본 플랫폼 내 지능형차량을 구성하고 공통미션인 라인 트레이싱을 수행하였다. 학기 중에서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전자제어에 관련한 과목을 집중 이수하였고, 4학년 1학기 여름방학 동안 전자제어 교육을 받고 영상처리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미션에 도전하고 있다. 

 





 

  |학사과정|


  3-1학기 여름방학 때 이론교육을 이수하고 3-2학기 겨울방학 때 인턴십을 진행한다. 인턴십과정은 현대자 디자인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집중 교육지도를 받게 된다. 4-1학기 여름방학 때는 이공계학사 연구장학생들과 협업하여 자동차 외관 디자인을 설계하고 제작한다.


 

  자동차 디자인모델제작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백승돈(중앙대학교 디자인학부)학생. 아버지도 디자인업종에 종사하고 계시다는 그는 어렸을 때부터 디자인관련 일을 보고 자라와서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공부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멘토인 그는 아버지가 큰 조력자라고 한다. 미래에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여 자동차 외관 디자인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석/박사과정|

 


  연구장학생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임동국(서울대학교 박사과정)학생. 그는 학생신분이지만 이미 결혼을 한 유부남이라고 한다. 장인어른께 결혼승낙과정에서 "현대모비스 연구장학생이 아니였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연구장학생의 도움을 톡톡히 봤다는 임동국 학생은 매우 유머러스 했다. 그는 앞으로 현대모비스에서 최고의 전동기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학사과정과 달리 임동국 학생은 현대ㆍ기아 차세대자동차 연구센터 내에 프로젝트를 하거나 교육활동을 따로 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 연구소에서 실무연수를 받을 때 실무연수와 관련이 있는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한 학기 동안 학교 내 소속 연구실에서 연구한다고 한다. 현재 임동국 학생은 연구과제와 현장실무연수를 번갈아 가며 하고 있다.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현장실무연수와 연구주제가 같아서 크게 힘들지는 않다고 한다. 가정과 연구와 일을 병행하는 그가 멋있어 보인다.


 


  방학 중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공부와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연구장학생들. 열심히 노력하기에 연구장학생들이 더욱 아름답다. 이들이 있기에 미래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확고해질 것이다. 앞으로 연구장학생 프로그램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며,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장학생들에게 많은 응원을 전한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