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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 토크쇼 현장을 가다

작성일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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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아영
현대자동차 마케팅직무 토크쇼
현대자동차 마케팅직무 토크쇼

[인트로]
8월 14일, 30도가 웃도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250명의 대학생들이 국립현대미술관에 모였다. 바로 현대자동차 소속 마케팅 베테랑 5인방의 직무 토크쇼가 진행되었기 때문! 다섯 가지 각기 다른 부문에서 활동하는 현대차 임직원들과 대학생 간 소통의 현장을 영현대 기자단이 취재했다.


개그우먼 박지선, 이윤수 부장, 대학생들
개그우먼 박지선, 이윤수 부장, 대학생들

경청하는 대학생들
경청하는 대학생들

[오프닝]
사회를 맡은 개그우먼 박지선의 등장과 함께 토크쇼의 막이 올랐다. 본 행사를 기획한 현대자동차 유스마케팅 팀의 이윤수 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업무, 고민, 역경, 성취감 등 마케터의 모든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최명화 상무
현대자동차 최명화 상무

토크쇼 패널 5인의 등장에 앞서, 현대자동차 첫 여성 임원인 최명화 상무와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최 상무는 현대차가 갖고 있던 남성적 컬러에 부드러움을 입힌 주역으로 ‘여성’ 그리고 ‘비상경계 전공(불어불문학)’의 벽을 깬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국 유학 시절, 존경하던 교수님께 시험 답안 제출 후 전공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았어요. 문학을 전공했다는 제 대답에 ‘그래서 사물을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말씀과 함께 A+를 주셨죠. 학부 전공(불어불문학)이 콤플렉스에서 장점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자신에게 상처주지 마세요. 제 사례에서 보듯이 콤플렉스는 스스로가 준 한계입니다.”

현대자동차 마케팅 베테랑 5인
현대자동차 마케팅 베테랑 5인

[마케팅 베테랑 패널 5인의 이야기]
입사 13년차 과장부터 이제 입사 3년차를 맞이한 사원까지. 다섯 명의 마케팅 베테랑들은 직급과 소속 팀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그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솔직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취재했다.

마켓인사이트팀 김형민 과장
마켓인사이트팀 김형민 과장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의 커리어는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 아래 다양한 도전을 하세요.”

“마켓인사이트 팀은 등대와 같아요. 회사가 놓칠 수 있는 것들을 탐색하는 업무를 한답니다. 올해 초 한 달간 사우디아라비아에 직접 투입해 잠재적 여성운전자들의 생각을 탐구한 적이 있어요. 폐쇄적인 사회 분위기와 언어의 어려움으로 고난이 많았죠. 그럼에도 이번 연구를 통해 사우디 여성들은 사실, 굉장히 자기주도적이고 자동차 구매 절차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발견을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거죠.”

마케팅전략팀 황선우 대리
마케팅전략팀 황선우 대리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다양한 도전과 경험으로 마케팅을 알아가세요.”

“마케팅전략 팀은 등대의 정보를 받아 이해/해석하여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입니다. 저는 첫 입사 후 터키를 담당했는데 당시는 불안한 환율구조로, 터키 시장 1위에서 내려온 위기의 순간이었죠. 두 달간 귀국 티켓도 없이 이스탄불로 떠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며 현장을 누볐습니다. 현장 연구 끝에 이미지 개선이 시급한 사실을 깨달아 ‘Part of your life’ 캠페인을 진행했고, 현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접근이 가능했답니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장정인 대리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장정인 대리

“사회 구조와 기준에 집착하다 보면 뜻밖의 일에 좌절하기 마련이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개척해 나가세요.”

“저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팀의 문화/예술 담당으로 고객과의 감성적 소통을 위한 일을 하고 있어요. 예술과 자동차의 관계는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예술과 자동차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자 노력해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됐던 ‘Brilliant Memories’ 캠페인이 대표적인데,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사연 있는, 오래된 자동차를 예술품으로 제작하여 많은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었습니다.”

국내광고팀 손수영 대리
국내광고팀 손수영 대리

“학생 때만 할 수 있는 무수한 경험과 도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저는 국내광고 팀 소속으로, 고객이 선호할 컨셉을 잡고 광고를 제작해요. 얼마 전 젊은 소비자를 타겟으로 제작하여 세간의 이목을 끈 ‘올 뉴 투싼’ 광고처럼요. 사실 차량 광고에 모델을 기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쇼프로 ‘언프리티 랩스타’의 인기와 젊은 여성 고객층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랩퍼 제시를 기용한 뉴미디어 광고로 제작했는데요. 결과가 좋았습니다. 저는 사실 공대 출신이에요. 전문적 지식과 감성이 합쳐져 하나의 광고가 탄생하는 거죠. TV/ 라디오/ 뉴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프로모션팀 정윤환 사원
해외프로모션팀 정윤환 사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어느 날 뜻하지 않은 기회가 여러분에게 찾아올 겁니다.”

“저희는 마케팅 요소를 실현하는 팀입니다. 현지 행사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후원합니다. TV광고부터 현장참여 형 마케팅까지 맡은 폭이 넓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후원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고객 초청 행사, 브랜드 네임 노출을 위한 광고 캠페인 등 브라질 월드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년간 준비한 것이 기억이 납니다.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거 저의 브라질 체류 경험을 살려 아마존 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공적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Q&A
Q&A

[Q&A]
현대자동차 마케팅 직무 토크쇼를 통해 가식 없는 대화가 오고 갔다. 마케터를 꿈꾸는 250명의 대학생들은 Q&A 시간을 통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모두 풀어놓았다.

Q: 예술학과 전공생입니다. 예술과 현대자동차의 구체적 협업 사례가 궁금합니다.
A: 예술과 자동차와의 관계는 이질적인 느낌이죠. 사실 예술을 마케팅으로 다루기 보다는 기업의 철학을 예술로써 표현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구체적 사례는 아까 말한 Brilliant Memories 캠페인이 있구요. 외에도 미술관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어 작가를 후원하거나 전시를 열기도 합니다. (장정인 대리)


Q: 캠페인 준비할 때, 소비자 선호 가치와 기업의 메시지가 다른 경우에 어떻게 준비하나요
A: 최근 TV를 넘어 뉴미디어가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대중이 선호하는 트렌드를 따르다보면 간극이 생기기 마련이죠. 어느 한 쪽에 치중할 수 없기 때문에, 본질적인 회사 메시지는 지키되 플랫폼을 대세에 맞춰가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손수영 대리)

예비마케터를 위한 토크쇼
예비마케터를 위한 토크쇼


[마치며]
사회 초년생 사원부터 임원까지 다양한 직급의 마케팅 전문가들은 여느 연사나 멘토와 달리 대학생 청중들에게 경각심을 주거나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지 않았다. 그저 마케팅과 자동차를 사랑하며,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진 한 사원으로서 그들이 걸어온 이야기를 덤덤하게 나누었을 뿐이다. 마케팅 업무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마지막까지 진심 어린 당부의 한 마디를 전하는 마케팅 패널들. 그리고 호기롭게 경청하는 참가단의 열정은 8월의 태양보다 뜨거웠다.


영현대기자단11기 김아영 | 북경대학교
영현대기자단11기 박재영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현대기자단11기 윤제필 | 한양대학교
영현대기자단11기 이소이 | 중앙대학교
영현대기자단11기 이지민 |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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