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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에서 재즈를 외치다, <시그니처 콘서트>

작성일20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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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은
▲ 시그니처 콘서트가 개최되고 있는 서울 압구정 소재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외관
▲ 시그니처 콘서트가 개최되고 있는 서울 압구정 소재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외관

5월의 따뜻한 주말, 압구정 일대에 리드미컬한 기타연주와 편안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바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세 번째 시그니처 콘서트가 열렸기 때문이죠. 빌리 킬슨, 나단 이스트 밴드 등 그 동안 초청됐던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이력에 걸맞게 이번 콘서트에도 재즈계의 두 거장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찾았습니다. 바로 보사노바의 여왕 ‘리사 오노(Lisa Ono)’와 그래미가 사랑하는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Lee Ritenour)’입니다!

▲ 시그니처 콘서트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
▲ 시그니처 콘서트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

▲ 입장을 위한 손목형 티켓
▲ 입장을 위한 손목형 티켓

두 아티스트의 시그니처 콘서트 참여 소식이 알려지자 무려 5,300여명의 사람들이 콘서트 관람에 응모했고, 5월 20일 - 21일 이틀 동안 이어진 본 공연에도 915명이 참가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고 하는데요! 뜨거웠던 그 현장, 영현대 기자단과 함께 만나보시죠!

▲ 리사 오노
▲ 리사 오노

▲ 리 릿나워
▲ 리 릿나워

먼저 두 아티스트를 만나볼까요?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의 일본계 아티스트 리사 오노는 아시아권에 보사노바의 인지도를 더 크게 알렸다고 평가 받은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골든 디스크 어워드 재즈 부문을 두 번이나 수상했죠.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리 릿나워 역시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된 횟수만 17번에 달하며 다양한 밴드의 기타 연주가로 활동해 장르를 넘나드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이 두 아티스트는 시그니처 콘서트에서 만났다는 것 외에도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브라질 음악’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 앞에서 이미 눈치 챈 분들도 있겠지만, 리사 오노는 자신이 태어난 브라질의 영향을 받아 삼바에 재즈를 접목한 ‘보사노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리 릿나워 역시 80년대 중반 이후 브라질 음악에 강한 영향을 받아 자신의 음악 세계에 반영,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죠.


▲ 공연을 이어가는 리사 오노
▲ 공연을 이어가는 리사 오노

시그니처 콘서트의 스타트는 보사노바의 여왕, 리사 오노였습니다! 드럼, 색소폰, 피아노 등 세션 별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리듬을 타는 그녀의 모습에 관객들은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녀가 직접 기타를 잡자 잔잔했던 공연의 분위기는 점점 더 고조됐습니다. 한국 관객들을 위한 그녀의 마지막 선곡은 ‘아리랑’. 한국어 가사 그대로 노래를 선사해 관객들의 놀라움을 산 것은 물론, 재즈와 어우러진 색다른 ‘아리랑’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 이어지는 리 릿나워의 공연
▲ 이어지는 리 릿나워의 공연

리사 오노에 이어 공연의 후반부를 장식한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만 64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등장한 리 릿나워는 무대를 준비하는 내내 관객과 눈을 맞추며 소통했습니다.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존경 받는 아티스트로서 리 릿나워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유자재로 애드리브 연주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세션 별 연주자들의 독주를 독려해 구성원들 모두가 공연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북돋워주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장 내를 밝게 만드는 리 릿나워의 무대 매너 덕택에, 연주가 진행될수록 관객들은 적극적으로 리듬을 타며 공연의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 마지막 공연을 진행하는 리 릿나워와 리사 오노
▲ 마지막 공연을 진행하는 리 릿나워와 리사 오노

공연의 막바지에 가까워오자, 드디어 리사 오노와 리 릿나워가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서로 다른 음색에도 부드럽게 환상적인 조합을 만들어낸 덕택에, 두 시간의 긴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를 빼곡히 채운 관객들은 끝까지 자리에 머무르며 무대를 감상했습니다.

▲ 가까워진 무대-객석의 거리
▲ 가까워진 무대-객석의 거리

▲ 포토타임이 진행 중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3층
▲ 포토타임이 진행 중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3층

3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시그니처 콘서트. 특히, 이번 콘서트는 관객과 아티스트의 거리를 더 가깝게 하기 위해 이전보다 무대의 높이를 낮추고, 객석과의 거리도 좁혔다고 해요. 또, 형태 역시 스탠딩 공연에서 좌석형으로 바뀌면서 좀 더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죠. 공연이 끝난 후에는 3층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두 아티스트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관객들과 친밀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졌던 시그니처 콘서트
▲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졌던 시그니처 콘서트

▲ 콘서트가 끝난 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 콘서트가 끝난 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재즈라는 장르처럼, 자유롭고 편안했던 5월의 한 저녁.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서울의 중심으로 초대해 특별한 밤을 선사한 시그니처 콘서트를 통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단순한 브랜드 체험관을 넘어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시그니처 콘서트에선 또 어떤 아티스트들을 만나게 될까요? 서울의 중심에서 재즈를 외칠 또 다른 밤을 기대해봅니다.

영현대기자단12기 박예은 | 고려대학교
영현대기자단12기 이솔 | 고려대학교
영현대기자단12기 최필선 |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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