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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무브, 후 해피! 사진으로 되돌아보는 해피무브 중국 문화 봉사단의 행복한 13일

작성일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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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종석, 이태인, 박은비아 , 이현성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운영하는 청년 봉사단 해피무브. 이번 여름, 해피무브는 벌써 열일곱 번째의 발걸음을 내디뎠는데요. 지난 6월 27일 진행된 발대식부터 8월 24일 수료식까지 장장 2개월 간, 총 3개국에 500여 명의 단원들이 파견되어 보람 가득한 땀방울을 흘리고 돌아왔습니다.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에서는 이번 17기 파견 지역 중 중국 문화 봉사단과 동행하여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중국 문화 봉사단은 총 80명의 규모로 중국 중경과 성도 지역에 파견, 세계문화유산 보전 활동과 교육봉사,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중국으로 건너간 12박 13일동안,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1일차(8월 7일) - 중국 성도 도착



한껏 들뜬 마음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한 봉사단원은 3시간여의 비행을 거쳐 중국 성도의 쌍류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여독을 풀 새도 없이 모두가 봉사활동 물품을 챙겨 이동하느라 바빴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다음날부터 바로 봉사활동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단원들은 짐도 가방에 그대로 둔 채 바로 잠을 청했습니다.

2일차(8월 8일) - 중국 문화 교육, 문화 체험



피곤을 열정으로 이겨낸 단원들은 다음날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2일차에는 중국 성도의 두장옌 시에 있는 공자사당을 방문했습니다. 공자사당은 유가 사상의 시조인 공자(孔子)의 위패를 모신 곳입니다. 중국 문화의 뿌리가 깃들어 있는 이곳에서, 단원들은 중국 문화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 후에는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통의상 체험, 붓글씨 쓰기, 활 쏘기 등 흔히 접할 수 없는 체험 활동을 하면서, 단원들은 중국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처음 만난 중국 단원(총 20명의 중국인 단원이 있었습니다)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은 덤!

3일차(8월 9일) - 공자사당 노력봉사



전날 중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던 공자사당에서, 3일차에는 노력봉사(환경미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공자의 위패 앞에서 예를 갖춘 단원들은, 팀 별로 흩어져 도서관 서가 정리와 페인트 칠, 제초 작업 등 각자 맡은 일을 수행했습니다.



비가 쏟아져 우의를 입고 작업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단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멋지게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작업을 마친 뒤의 공자사당은 몰라보게 깔끔해져 있었다고 하네요!

4일차(8월 10일) - 개시공연, 노력봉사



파견 4일차를 맞아 남은 9일간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기원하는 개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두장옌 남교에서 펼쳐진 이 공연에는, 문화특기자 전형으로 중국 문화 봉사단에 선발된 인원들이 무대를 빛내 주었습니다. 중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의 바람을 느낄 수 있게 해준 문화특기자들, 자랑스러운 모습이었는데요. 현지 관객들도 이들의 공연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습니다.



오후에는 두장옌에서 다른 노력봉사 활동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단원들은 오전에 있었던 개시 공연의 기운을 받아 열심히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끝까지 봉사활동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야속하게도 비가 그치지 않아, 단원들은 아쉬운 마음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5일차(8월 11일) - 노력봉사



5일차에는 두장옌 시에 위치한 청성산에서 노력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청성산은 도교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보존 가치가 아주 높은데요, 이 곳의 환경을 깨끗이 정리하고 개선하는 것이 단원들의 주 임무였습니다.



이날 단원들은 청성산 내의 낙엽 정리, 노후 기자재 페인트 칠, 주차 구획 표시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특히 청성산을 드나드는 현지 관광객들이 단원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격려와 칭찬을 건네고 돌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6일차(8월 12일) - 문화공연



파견 기간의 절반을 맞이한 6일차,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성도에 있는 팔일취원중학교에 찾아가 학생들 앞에서 단원들이 공연을 한 것이죠. 중국 현지인들과의 문화 교류 활동으로 진행된 이 공연에는, 문화특기자가 아닌 일반 단원들도 참여해 더욱 더 뜻깊었습니다.



난타와 부채춤, K-POP 커버댄스 등…… 이 공연을 위해 단원들은 파견 기간 동안 매일 자정까지 연습을 거듭하는 강행군을 거쳤습니다. 그 땀방울의 결실이었을까요? 단원들은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일부 단원들은 쏟아지는 사진 촬영 요구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7일차(8월 13일) - 중경 이동 및 견학



파견 기간의 절반을 넘어선 7일차, 단원들은 성도에서 중경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면서 잠시 쉬어가는 하루를 보냈는데요. 우선 중경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견학했습니다. 광복절을 이틀 앞두고, 독립투사들의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겼습니다.



이후에는 삼협 박물관과 중경의 대표적 관광지인 홍야동을 견학했는데요, 타이트한 일정 속에 지쳐가던 단원들이었지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웃음꽃이 만발한 채 견학을 모두 마쳤습니다. 활동 후반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겠죠?

8일차(8월 14일) - 노력봉사




8일차에는 재미있는 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 바로 벽화 그리기 작업이었는데요, 중경 시에 위치한 한 노인대학에서 건물 내부에 예쁜 그림을 그리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단원들의 손으로 직접 그린, 한 장면의 동화 같은 그림들은 실제로 이 학교의 만학도 분들이 매일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그려서인지, 그림이 더 빛나는 것 같네요!

9일차(8월 15일) - 노력봉사




다음날도 비슷한 봉사활동이 전개됐습니다. 이번에는 중경 시의 대평중학교로 장소를 옮겨 벽화를 그렸는데요, 전날 물감을 많이 다루어서인지 단원들의 손이 날아다니다시피 했습니다.
물론, 벽화만 그리러 간 것은 아닙니다. 운동장 벽에 있는 물때를 제거하고, 오래 된 체육관이나 운동기구의 도색을 새로 하는 등의 작업들이 계속되었습니다.

10일차(8월 16일) - 친선 축구경기



이 날은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노력봉사 활동을 진행했던 대평중학교의 여자 축구부 선수들과 해피무브 단원 대표가 축구 경기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상대는 여자, 그것도 중학생이었지만 절대 얕볼 수 없었습니다. ‘밥 먹고 축구만 한’ 선수들의 기세는 강력했고, 눈에서는 승부욕이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상시 공 좀 찼던 단원 대표들 역시 밀리지 않았고, 대등한 경기 끝에 해피무브 팀이 한 골 차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함께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봉사 정신과 스포츠 정신이 빛났던 경기였습니다.

11일차(8월 17일) - 교육봉사



11일차에는 교육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전날 있었던 대평중학교와 같은 이름의 대평초등학교에서,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세계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교육을 준비했습니다. 역시 이 날의 교육을 위해서 단원들은 파견 전부터 열심히 교육 자료를 준비하고 중국어를 연습했습니다.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교육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중국 단원이 주축이 된 선생님들은 매끄럽게 내용을 가르쳐 나갔고, 학생들은 적극적이었습니다. 고무된 선생님들은 더욱 재미있게 수업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의 좋은 기분을 느낀 학생들은, 즐겁게 임하되 수업 내용에는 집중하면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12일차(8월 18일) - 문화공연



어느덧 중국에서의 마지막 봉사활동 일정을 소화하게 되었습니다. 성광시대광장이라는 중경 시 한 백화점 앞 광장에서 마지막 문화공연을 펼치는 것이 마지막 일정이었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플래시몹 공연까지 함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두장옌에서의 공연과 마찬가지로, 혹은 당시보다 더, 반응은 열광적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운집하는 광장에서의 공연이었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K-POP과 플래시몹 등의 무대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단원들은 중국에서의 마지막 기억을 좋게 장식하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화공연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후, Farewell party가 열렸습니다. 파티에서는 각 팀 별로 준비한 장기자랑 공연을 펼쳤고, 우수 팀은 상금을 수령했습니다. 이후 홍보단에서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파티가 종료되었는데, 몇몇 단원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짧았던 해피무브의 마지막 밤이 저물어가고 있었습니다.

13일차(8월 19일) - 중경 출발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별도의 봉사활동 일정은 없었지만, 정들었던 중국 단원들과의 이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단원들 모두가 아쉬운 마음을 가득 안고 나중에 꼭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숙소를 떠나 중경 강북공항에,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모든 파견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조금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작지만 큰 꿈을 가지고 모였던 해피무버들은, 벅찬 마음을 가득 안은 채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단원들은 이제 각자의 길로 헤어집니다. 그러나, 이들이 뿌린 행복의 씨앗은 그 장소에 길이 남아 아름다운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영현대기자단13기 박은비아 | 인하대학교
영현대기자단13기 이종석 | 홍익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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