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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드는 미래자동차! 제13회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예선전을 가다

작성일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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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용근
예선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전경
예선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전경

제 13회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예선 대회가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인천에 위치한 운전면허전문학원 기능시험장에서 열렸다. 자율주행을 주제로 11개 대학, 총 12개 팀이 심사를 통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자율주행에 도전장을 던진 대학생들이 벌인 불꽃 튀는 현장을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이 소개한다.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이란?


기술공모전 예선 현장
기술공모전 예선 현장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미래자동차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내기 위해 199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3회를 맞았다. 지난 2010년부터는 완성차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로 치러지고 있으며, 이번 13회부터는 완성차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레이싱을 펼치는 ‘차량경주분야’와 실제 도로 주행환경 개체 인식 경연인 ‘영상인식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출발을 기다리는 자율주행자동차
출발을 기다리는 자율주행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란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자동차 기술에 있어 기계공학이 주가 되었던 이전과는 달리 자동차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면서 전자, IT(Information Technologies), IoT(Internet of Things) 등의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미래자동차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미래자동차로 한 발 더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13회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포스터
제13회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포스터

제13회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2015년 9월 신청접수를 마감했다. 2015년 10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약 1년 반 동안의 차량 제작 기간 동안 한 번의 예선 대회를 거쳐, 2017년 5월 최종 본선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예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만이 본선 대회에 진출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 임태원 전무와의 인터뷰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 임태원 전무와의 인터뷰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 임태원 전무는 “2020년 내외로 본격적인 상용화가 예상되는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서 본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라고 말했다. 또한, 임 전무는 “사람이 일반 도로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 운전면허가 필요하듯 자율주행자동차도 본선인 레이싱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운전면허 형식의 예선 대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선대회 참가 팀을 소개합니다


열 맞춰 서있는 참가 대학들의 차량들
열 맞춰 서있는 참가 대학들의 차량들

이번 예선대회에는 계명대, 국민대 KIME, 국민대 KUL,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인천대, 충북대, 카이스트, 한국기술교육대 등 총 12팀이 참여했다.

계명대 ‘BISA’ 팀
계명대 ‘BISA’ 팀

계명대는 본 경진대회에 꾸준히 참가한 팀 중 하나이다. 학교의 상징인 날개 달린 사자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계명대 BISA팀은 참가 차량을 학생들이 일일이 다 수작업으로 제작하였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계명대 팀의 팀장 이인규 씨는 좋은 성적을 위한 키포인트를 ‘오류에 대한 적절한 대처’라고 말했다.

연세대 ‘CILAB’ 팀
연세대 ‘CILAB’ 팀

수상 경력이 있는 쟁쟁한 팀들 사이에 첫 출전으로 눈에 띄는 팀도 있었다. 이번이 첫 출전이라는 연세대 팀은 인지 기술을 핵심으로 한 자율주행차를 제작했다. 학교 내 인지 기술 연구실에서 시작된 연세대 CILAB팀은 팀 이름 또한 연구실 이름에서 따왔다고 말했다. 연세대 팀의 팀장 안종현 씨는 예선 경기 키포인트로 ‘저속의 안전한 주행’을 뽑았다. 경연 순서를 기다리는 연세대 팀원들의 얼굴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부릉부릉, 숨막히는 예선대회 경기 속으로


8개의 코스의 예선 경기장
8개의 코스의 예선 경기장

예선 경기장은 인천 신진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 마련됐다. 경기장 한쪽에는 심사위원이 자리하고 있었고 참가자들은 코스 앞에 마련된 중계 화면을 통해 경기를 관람했다. 예선은 자율주행차 운전면허기능시험 미션 8종으로 진행됐다. 미션 8종은 실제 운전면허를 방불케 하는 굴절 코스, 곡선 코스, 주차 코스 등과 함께 보행자 인식, 돌발 상황 등 자율주행자동차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마다 점수가 부여되고 재출발 또는 차선 이탈 시 감점이 발생한다. 또한 20분 이내에 종점에 도착해야 감점 없이 완주할 수 있다. 주행 중 4번만 쓸 수 있는 ‘정비 후 재출발’은 이전 대회까지 정비에 걸리는 시간을 제한시간 20분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부터 제한시간 20분에 포함하게 돼 시간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드디어 본격적이 예선 미션이 시작됐다. 선발 이후 1년가량 준비해온 대회인 만큼 참가 팀들의 간절한 눈빛으로 자율주행을 바라봤다. 실수 하나, 고장 하나에 본선 진출이 달려있기에 참가자 모두가 각 팀 차량의 주행을 예의주시했다.



코스 초입부에 위치한 오르막길은 자동차의 센서가 언덕을 장애물로 인식해 정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경기장의 코스가 좁고 굴곡이 많아 많은 팀이 차의 방향을 바꿀 때 차선을 침범해 많은 참가 팀이 감점을 당했다. 회전이 어려운 탓에 차선을 이탈해 화단으로 돌진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8개의 코스 중 주차 코스가 최고 난이도의 코스였다. 주차 후 빠져나오기까지 4개의 주차 공간이 랜덤으로 배정되는데 대부분의 팀이 포기했다.

차량을 점검 중인 국민대 KUL팀
차량을 점검 중인 국민대 KUL팀

여러 대학이 미션 수행 중 주행을 잠시 멈추었고 점검 후 다시 코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입고 후 재출발을 택했다. 국민대 KUL 팀도 연이은 실수로 인해 아쉬운 탄식을 내뱉었다. 하지만 당황하는 것도 잠시, 바로 침착하게 회의를 통해 차량을 정비했다.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는 카이스트 팀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는 카이스트 팀

본선 진출 유망주이던 카이스트 팀은 안정적인 주행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자신감 넘치던 팀 분위기만큼 자율주행차량 역시 코스를 안정적으로 완주하고 위풍당당하게 돌아왔다.
뜨거운 열정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분위기에 모두가 숨죽이는 경기 현장이었다. 모든 팀이 오랫동안 노력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영광의 본선대회 진출 팀은?


떨리는 순위 발표 현장
떨리는 순위 발표 현장

마침내 예선 결과가 발표됐다. 안정적인 주행을 펼친 서울대 팀이 예선 1위에 등극했다. 또 최고 난도인 주차 코스를 유일하게 통과한 카이스트 팀이 2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의 키를 거머쥐었다.


예선을 완주한 6개 팀(서울대, 카이스트, 계명대, 충북대, 국민대 KIME, 한기대)는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고 입고 대기 중인 나머지 6개의 팀은 추후 심사를 통해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예선 1위를 차지한 서울대 팀
예선 1위를 차지한 서울대 팀

예선 1위를 거머쥔 서울대 팀의 팀장 정용환 씨는 “핵심 기술은 카메라와 라이다(LIDAR)를 각각 사용하지 않고 합쳐서 쓰는 방식으로 다른 센서를 추가하거나 제어할 때 확장성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 본선을 대비한 보안 점에 대해서는 “환경에 맞는 인지 알고리즘을 구성하는 것과 고속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차량 튜닝 작업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가올 본선 대회를 기대하며


단체사진 촬영
단체사진 촬영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인 기술을 느껴볼 수 있는 현장이었다. 공모전을 관람한 모든 사람이 몰입하게 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빛나는 자리였다. 미래의 차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고민을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열정을 응원하며, 내년 5월에 있을 제13회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공모전 본선 대회를 기대하는 바이다.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13기 특별취재팀
오용근, 이명주, 이가의, 이재은

영현대기자단13기 오용근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현대기자단13기 이가의 | 경북대학교
영현대기자단13기 이명주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현대기자단13기 이재은 |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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