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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들의 레이싱 현장! '제 13회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본선대회

작성일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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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다은, 장수지, 공도연 , 김지은

제 13회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이 지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다. 지난해 10월 예선을 통과한 11개의 팀만이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어 진행된 본선대회 현장! 긴 시간 달려온 이번 대회의 치열했던 마지막 현장을 영현대 기자단이 직접 방문해보았다.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이란?


▲제 13회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제 13회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을 1995년부터 개최해오면서 미래자동차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았다. 2010년부터는 기술의 발전에 발맞추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로 진행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앞으로의 중요한 화두로써 국내에서는 2025년~2030년 완전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를 목표로 두고 기술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자동차의 발전된 기술력은 복잡한 도로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여 사고율을 줄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영상인식분야 입상작 전시
▲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영상인식분야 입상작 전시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의 참가 팀들은 대학생만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현대자동차에 직접 접목했다. 대학생 인재들의 발 빠른 도전과 놀라운 결과물들이 매 회 두각을 드러내면서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이진우 상무 인터뷰
▲현대자동차그룹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이진우 상무 인터뷰

현대자동차그룹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이진우 상무는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자동차 키워드를 “모든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가형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표준화된 오픈형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은 2017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장애물 인식이 어려운 야간 자율주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2단계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현대 스마트 센스)을 실제 상용화된 차에 적용하는 행보를 보이며,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첫 번째 관문이었던 지난해 예선현장


▲예선 경기 종료 후 본선 진출 팀 발표 중 (영현대 기자단의 예선 현장 취재 기사: https://goo.gl/muqyVU)
▲예선 경기 종료 후 본선 진출 팀 발표 중 (영현대 기자단의 예선 현장 취재 기사: https://goo.gl/muqyVU)

2016년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치렀던 예선 현장에서는 총 12개팀 중 11개팀이 예선전을 통과해 본선진출권을 얻었다. 예선에서 1등을 거머쥔 서울대 팀과 최고난도의 주차 코스를 유일하게 통과한 카이스트 팀이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모든 팀의 역량이 우수했기 때문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 속에 본선대회가 시작됐다.

본선대회 참가 팀을 알아봅시다!


▲파이팅을 외치는 인천대 팀
▲파이팅을 외치는 인천대 팀

본선에는 예선대회를 거쳐 올라온 서울대, 카이스트, 계명대, 충북대, 국민대KIME, 한기대, 아주대, 인천대, 국민대KUL, 연세대, 성균관대까지 총 11개 팀이 참여했다. 경기는 본선대회 전날에 진행된 사전 모의주행 기록을 기준으로 오전 팀(국민대KIME, 국민대KUL, 성균관대, 충북대, 연세대)과 오후 팀(아주대, 인천대, 계명대, 한기대, 카이스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카이스트 팀
▲카이스트 팀

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카이스트 팀도 끊임없이 차량을 정비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율주행의 기본 기술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운전면허시험 형식으로 진행했던 예선과는 달리, 본선은 랩타임을 통해 순위를 가리는 레이싱 경기로 진행됐다. 때문에 차량이 코스이탈을 하지 않도록 ‘안전’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중에도 서로에게 힘차게 외치는 응원에서 카이스트 팀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계명대 팀
▲계명대 팀

계명대 팀은 장애물 없이 진행된 사전 모의주행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이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 거리에서도 장애물을 인식하고 빠르게 회피하는 기술에 집중한 계명대 팀은, 서킷의 차량 회피미션 두 구간에서 승패가 나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팀장의 주도하에 팀원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차량을 정비하는 등 마지막까지 계명대 팀만의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경기 시작의 총성이 울리다!


▲인천대 팀의 주행차량이 출발선에 선 모습
▲인천대 팀의 주행차량이 출발선에 선 모습

최종주행 평가는 동시 출발이 아닌 팀의 개별 출발로, 각 팀의 차량이 서킷을 두 바퀴 주행한 랩타임을 측정하는 것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주행코스를 이탈하거나 15분 이내에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하면 실격 처리되는 것을 규정으로 한다. 지난 예선전에서는 횡단보도 일시 정지, 굴절코스 주행, 후방 주차 등 운전면허 기능시험 8종을 통해 승부를 가렸다.

이번 본선에서는 굴절 코스와 함께 서킷 곳곳에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어, 장애물 인식 기술이 우승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또한 완주하더라도 랩타임 측정을 통해 승부를 가리기 때문에 속도 역시 중요한 포인트였다.

▲또 하나의 도전을 앞두고 중계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참가 팀
▲또 하나의 도전을 앞두고 중계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참가 팀

자율주행자동차가 주변을 인식하여 주행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상황은 오로지 중계화면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게 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모든 참가 팀들은 긴장한 모습이었다. 각 참가 팀들은 마지막까지 팀워크를 발휘하며 차량을 정비했고 당당히 출발선 앞에 섰다. 경기 중계 화면이 시작되고 모든 참가 팀들과 관객들은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모습으로 지켜봤다.

▲주행 중 첫 장애물 구간에서 정지한 아주대 팀 차량
▲주행 중 첫 장애물 구간에서 정지한 아주대 팀 차량

‘레디~ 탕!’ 차량 스스로 코스를 따라 오르막길을 오르며 각 팀의 능력이 평가되었다. 하지만 언덕 위 첫 장애물 코스에서 대다수 팀의 차량이 정지했다. 장애물 코스는 오전 팀 중에 완주한 팀이 없을 정도로 고난도 코스임을 알 수 있었다.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팀들마저도 예외 없이 장애물 코스에서 애를 먹었다.

▲초조하게 경기 상황을 지켜보는 인천대 팀
▲초조하게 경기 상황을 지켜보는 인천대 팀

많은 실격팀 사이에서 본선대회 첫 번째로 완주를 한 팀은 인천대 팀(Ese 1st) 이었다. 많은 팀들에게 실격의 고배를 마시게 한 장애물 구간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무사히 통과하여 환호했다. 인천대 팀은 학부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무엇보다 대회 첫 출전이었기에 주행 결과에 모두 박수를 쳐 주었다.

▲완주 후 환호하는 인천대 팀
▲완주 후 환호하는 인천대 팀

인천대 팀의 자율주행자동차는 안정감 있는 주행 방식을 선보였다. 우승과 상관없이 완주했다는 기쁨에 눈물을 흘리는 팀원도 있었다. 이 대회를 준비했던 대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중계석에서 들려온 응원과 환호성은 레이싱 경기가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대변해주었다.

▲간절한 응원의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계명대 팀
▲간절한 응원의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계명대 팀

다음 순서였던 계명대 팀(BISA)은 최고 속도 120km/h의 빠른 속도를 보여주며 ‘4분 27초’라는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더불어 마치 사람이 타고 있는 듯한 깔끔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보여주었다. 어떤 팀보다도 빠른 속도로 안정감 있게 달려가는 계명대의 자율주행 자동차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계명대 팀의 라이다(LiDAR)
▲계명대 팀의 라이다(LiDAR)

계명대 팀의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차 위에 붙여져 있는 라이다(LiDAR)였다. 장애물을 인식하기 위한 라이다를 좌우로 움직이게 부착하는 일반적인 방식을 벗어나서 상하로 움직이게 제작했다. 상하움직임이 가능한 라이다를 부착함으로써 장애물을 더 빠른 속도로 인식할 수 있는 결과를 주었다.

▲108km/h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기대 팀
▲108km/h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기대 팀

다음으로 출발 선에 오른 팀은 한기대 팀이었다. 한기대 팀 역시 시원하고 막힘 없는 주행을 선보이며 108 km/h의 속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분 45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흠잡을 곳 없는 주행을 하였다. 한기대 팀도 장애물 구간을 통과하고 무사히 돌아온 차량을 본 후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주행경로를 이탈 후 실격처리 되자 머리를 감싸는 카이스트 팀
▲주행경로를 이탈 후 실격처리 되자 머리를 감싸는 카이스트 팀

마지막 주자로 나선 카이스트 팀은 안타깝게도 주행 경로를 이탈하며 실격처리가 됐다. 예선전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어 기대하던 팀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본선 경기장에서는 많은 변수가 일어났다. 1년 넘게 공들인 노력이 아쉬운 결과로 돌아가자 카이스트 팀원들은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계명대 팀(BISA)!


▲상금 5천만 원과 미국 해외견학 기회 그리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계명대 팀
▲상금 5천만 원과 미국 해외견학 기회 그리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계명대 팀

경쟁 팀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트로피를 거머쥔 팀은 바로 계명대 팀(BISA)이었다. 그에 뒤따라 2등은 한기대 팀, 3등은 인천대 팀이 수상했다. 수상을 한 계명대, 한기대, 인천대 팀 모두 진중하게 대회에 임하던 좀 전 모습과는 달리 대학생다운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함께 샴페인을 터트리며 계명대 팀을 축하하는 한기대, 인천대 팀
▲함께 샴페인을 터트리며 계명대 팀을 축하하는 한기대, 인천대 팀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 수상발표와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우승 세리머니로 샴페인을 터트리며 서로 축하해 주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마저 웃음짓게 했다.

대학생 인재들과 찾아본 미래자동차의 지표


▲ 자율주행자동차 전시장 모습
▲ 자율주행자동차 전시장 모습

2015년부터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또한 대학생의 창의적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지원하며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기회로써 그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2020년 이후로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가 가까워졌다는 신호탄으로서 앞으로의 자동차 기술의 발전을 기대하게 한다.

▲시상이 끝나고 행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시상이 끝나고 행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대회 결과는 팀마다 달랐지만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열정만큼은 모두 동일했다.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 열정적으로 본인들만의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모습을 보며 미래자동차의 밝은 앞날을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 자율주행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유용하고 편리한 기술로써 깊숙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14기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특별취재팀
▲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14기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특별취재팀

영현대기자단14기 공도연 | 인천대학교
영현대기자단14기 김다은 | 경희대학교
영현대기자단14기 김지은 | 서울여자대학교
영현대기자단14기 장수지 |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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