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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헤리티지 라이브’, 현대자동차 RV의 역사를 마주하다!

작성일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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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성훈, 이주영, 임규영


지난 3월 24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제3회 헤리티지 라이브'가 열렸습니다. 헤리티지 라이브는 현대자동차만의 유무형 자산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한 토크 콘서트입니다. 고객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제3회 헤리티지 라이브에 영현대 기자단이 다녀왔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성장한 RV의 역사 속으로


▲ <제3회 헤리티지 라이브>가 진행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 <제3회 헤리티지 라이브>가 진행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제3회 헤리티지 라이브'의 주제는 RV였습니다. RV란 'Recreational Vehicle'의 줄임말로 여가활동을 주목적으로 만들어진 차량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많은 인원이 탑승 가능하며, 높은 화물 수용성까지 지닌 차량을 보통 RV라고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산 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바탕으로 제작된 '포니 왜건', 국내 SUV 시장의 파이를 키웠다는 평을 받는 '갤로퍼', 유러피안 스타일의 MPV(다목적 차량 : Multi Purpose Vehicle) '라비타'가 등장했습니다. 전시된 세 차량은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습니다. 영현대 기자단은 차량의 외관과 내부, 그리고 각 차량에 얽힌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국산차 최초의 고유 모델을 바탕으로 탄생한 '포니 왜건'


▲ 포니 왜건의 외관입니다. 포니를 모르는 세대에게도 정겹게 다가옵니다
▲ 포니 왜건의 외관입니다. 포니를 모르는 세대에게도 정겹게 다가옵니다

▲ 포니 왜건의 내부입니다. 계기판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 포니 왜건의 내부입니다. 계기판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포니 왜건'은 현대자동차 최초이자 국산 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바탕으로 제작된 왜건 모델입니다. 포니와 같은 엔진을 적용했으며, 왜건형 바디로 트렁크가 기존의 포니보다 넓은 게 특징입니다. 정리하자면 포니에 실용성을 더한 차량이 될 것 같습니다. SUV라는 개념도 생소하던 1970년대, 포니 왜건의 등장은 새로운 시장을 여는 신호탄 같은 존재였습니다. '헤리티지 라이브'의 진행자 중 한 명인 이동희 칼럼니스트에 따르면 포니 왜건은 지금의 도심형 SUV의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국산 SUV의 선구자 '갤로퍼'


▲ 갤로퍼의 앞모습. 과묵한 얼굴로 할 일을 다 하는 선배 같은 모습이네요
▲ 갤로퍼의 앞모습. 과묵한 얼굴로 할 일을 다 하는 선배 같은 모습이네요

갤로퍼는 1991년 10월 출시된 차량으로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이 미쓰비시사의 '파제로'를 바탕으로 생산한 모델입니다.

▲ 갤로퍼의 뒷모습. 타이어가 붙어있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 갤로퍼의 뒷모습. 타이어가 붙어있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 갤로퍼 외관에 적힌 갖은 문구와 사인들이 이 차에 담긴 애정을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 갤로퍼 외관에 적힌 갖은 문구와 사인들이 이 차에 담긴 애정을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 갤로퍼의 내부 모습입니다. 험한 길도 무리 없이 지나갈 강한 힘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갤로퍼의 내부 모습입니다. 험한 길도 무리 없이 지나갈 강한 힘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갤로퍼는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차종이 등장하던 시기에 출시되었습니다. 시장 규모도 작고 경쟁사에서 두 개의 차종으로 충분했던 4륜구동 다목적차 시장에 뛰어든 갤로퍼는 상대 시장을 잠식하는 대신 시장을 확대하며 SUV 붐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SUV 차량의 초기 구매 비용은 승용차보다 비싸지만, 경유를 사용하고 전시동원 차량으로 세금혜택이 있었기 때문에 유지비가 덜 든다는 게 강점이었습니다. 3년만 타도 초기 비용은 뽑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죠.

인기가 높아지니 자연스레 SUV 시장이 커졌고 이후 다양한 SUV 차량이 출시됐습니다. 쇼트-바디/롱-바디, 디젤 자연 흡기/디젤 터보/디젤 터보 인터쿨러/가솔린/LPG 등 라인업도 다양해져서 SUV 차량은 당시 국산차 중 가장 많은 라인업을 자랑했습니다. 갤로퍼는 이후 프로젝트 SM이라 불리며 개발된 ‘싼타페’의 성공적인 출시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싼타페는 갤로퍼와는 달리 프레임 바디를 사용하지 않고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한 SUV였습니다. 모노코크 구조의 싼타페가 인기를 끌자 안타깝게도 프레임 바디의 인기는 줄어들었습니다. 갤로퍼 이후 '테라칸'이 출시됐지만 이후 프레임 바디 차량은 단종됐습니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소형 미니밴 '라비타'


▲ 라비타의 외관입니다. 유럽의 감성이 느껴지시나요?
▲ 라비타의 외관입니다. 유럽의 감성이 느껴지시나요?

라비타는 2001년 4월 출시된 소형 미니밴입니다. 당시 7인승으로 제작된 경쟁 차량과는 달리, 라비타는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5인승으로 출시됐습니다. 라비타는 SUV는 그다지 내키지 않지만 넓은 공간을 누리고 싶은 사람을 겨냥해서 디자인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라비타의 내부 사진입니다. 수납공간이 다양하다는 게 한눈에 들어오네요
▲ 라비타의 내부 사진입니다. 수납공간이 다양하다는 게 한눈에 들어오네요

▲ 라비타의 계기판입니다. 계기판이 대시보드 한가운데 자리 잡은 보기 드문 디자인이지요
▲ 라비타의 계기판입니다. 계기판이 대시보드 한가운데 자리 잡은 보기 드문 디자인이지요

라비타의 디자인은 이탈리아 '카로체리아(일종의 자동차 공방. 차량의 디자인부터 소량 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곳으로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의 한 축을 맡았던 시스템)' 중 하나인 '피닌파리나'에서 담당했습니다. 유러피언 감성이 슬슬 유행을 타기 시작한 시절, 라비타의 디자인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국산차량과 유러피언 디자인의 결합은 드문 일이었으니까요. 라비타는 내관도 외관 못지않게 참신했습니다. 바로 대시보드 가운데에 달린 계기판이 그것입니다. 국산차 중에서는 최초의 시도였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팀 권규혁 차장의 설명에 따르면 라비타는 현대자동차의 강점 중 하나인 공간활용을 잘 살린 차량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라비타는 서랍 트레이나 우산 수납함 등을 비롯해 총 18개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지니고 있습니다. 라티바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외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2010년대까지 생산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유러피언 감성은 확실히 유럽에서 잘 통하나 봅니다.

▲ ‘헤리티지 라이브’에 참석한 관객들이 앞다투어 질문하는 모습. 현대차와 소통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 ‘헤리티지 라이브’에 참석한 관객들이 앞다투어 질문하는 모습. 현대차와 소통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 행사에는 퀴즈쇼 등의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다들 열심이네요
▲ 행사에는 퀴즈쇼 등의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다들 열심이네요

'헤리티지 라이브' 어떠셨나요?


▲ '헤리티지 라이브'에 관객으로 참석한 전현철 씨
▲ '헤리티지 라이브'에 관객으로 참석한 전현철 씨

"즐거운 시간이었고요.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차들, 그리고 지금 보는 차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헤리티지 라이브' 에 관객으로 참석한 최재원 씨
▲ '헤리티지 라이브' 에 관객으로 참석한 최재원 씨

"오늘 이 자리에서 단순히 차량에 대한 이야기만 나눈 것이 아니라 시대별로, 제가 태어나기 이전에 일어난 자동차 스토리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차량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훗날 제 차를 구매할 때 고려해볼 수 있는 내용이 될 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헤리티지 라이브'가 현대자동차에서 갖는 의미와 방향


▲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팀 권규혁 차장
▲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팀 권규혁 차장

"헤리티지 라이브의 의미는 현대자동차가 그동안 쌓아왔던 자산을 고객과 공유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동력으로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가 예전부터 만들어왔던 다양한 차들과 이에 얽힌 스토리, 그 당시의 시대상 등을 고객과 소통하면서 자동차 문화의 저변을 넓혀갈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넥스트 헤리티지를 위하여


▲ <제3회 헤리티지 라이브>를 취재한 영현대 기자단 최대환, 이주영, 박성훈, 김영환, 임규영
▲ <제3회 헤리티지 라이브>를 취재한 영현대 기자단 최대환, 이주영, 박성훈, 김영환, 임규영

제3회 '헤리티지 라이브' 는 과거 현대자동차에서 만들었던 RV 차량을 살펴보고 그로 인해 당대의 자동차 시장이 어떻게 변하였는지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헤리티지 라이브는 상용차를 주제로 8월에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가 그동안 쌓아온 그리고 앞으로 쌓아갈 유산을 만나볼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영현대기자단16기 박성훈 | 국민대학교
영현대기자단16기 이주영 | 이화여자대학교
영현대기자단16기 임규영 | 성신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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