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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내 유일 아반떼컵 내구레이스, 그 열정 넘치는 현장을 다녀오다!

작성일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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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지난 6월 10일, 아반떼컵 최초로 시도된 ‘내구레이스’ 경기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 39개 팀이 참여해 2인 1조로 한 팀을 이루어 77바퀴, 약 300km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인 만큼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그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지금 바로 느껴보시죠!

자동차의 마라톤, 내구레이스


▲ 레이스가 진행된 인제 스피디움 서킷
▲ 레이스가 진행된 인제 스피디움 서킷

내구레이스? 다소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내구레이스는 흔히 ‘자동차의 마라톤’이라고 불리며 장시간 진행되는 레이스 방식을 말합니다. 보통의 스프린트 레이스 경기는 서킷(경기장)을 몇 바퀴 주행하는지 미리 정해두지만, 내구레이스는 3시간, 6시간, 12시간, 24시간과 같이 시간을 정해 놓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의 스프린트 레이스보다 오랜 시간 동안 주행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차량의 내구성은 물론이고 선수의 지구력이 중요한 요소인데요.


따라서 내구레이스 도중에는 여러 차례 차량이 피트(차량을 정비하거나 기름을 넣는 구역)에 멈춰서 운전자도 바꾸고, 타이어도 바꾸고 연료도 채우고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일반적인 레이스의 경우, 피트에 차를 멈추는 순간 입상권에서 멀어지지만, 내구레이스에서는 끝까지 지켜봐야 우승자를 알 수 있다는 게 재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내구레이스가 진행된 인제 스피디움 모습
▲ 내구레이스가 진행된 인제 스피디움 모습

특히 얼마 전에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진행된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와 매년 6월마다 프랑스 르망에서 진행되는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내구레이스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2018년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같은 차종으로 펼쳐지는 레이스)로 치러진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아반떼컵 내구레이스 예선 경기


▲ 예선 경기가 펼쳐진 주행 모습
▲ 예선 경기가 펼쳐진 주행 모습

▲ 예선 경기 순위를 지켜보고 있는 관객들
▲ 예선 경기 순위를 지켜보고 있는 관객들

이날 첫 번째 일정은 내구레이스 예선 경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진행된 예선 경기는 39개 팀이 두 조로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레이스의 특성상 모든 차들이 동일 선상에서 동시에 출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선 경기는 예선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1등부터 맨 앞줄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실제로 예선 경기의 성적이 결승 성적과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날 예선 경기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뚫고 63번 최광빈, 황순석 팀이 1등으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드라이버 브리핑 타임 및 장비검사


▲ 안전 준수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아반떼컵 오거나이저 KMSA 최정원 대표
▲ 안전 준수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아반떼컵 오거나이저 KMSA 최정원 대표

아마추어 레이스에서는 안전하게 레이스를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데요. 특히 내구레이스에서는 여러 대가 오랫동안 주행하는 만큼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에 예선 경기를 모두 마친 후, 아반떼컵 오거나이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KMSA의 최정원 대표는 약 30분간 드라이버에게 안전 수칙을 설명하는 브리핑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계자는 당일 참여한 선수들에게 “모든 분이 안전하게 주행을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안전 주행을 당부했습니다.

▲ 브리핑을 마치고 장비 검사를 받는 드라이버들
▲ 브리핑을 마치고 장비 검사를 받는 드라이버들

30분간의 브리핑 타임을 마치고 나서 드라이버들의 보호장비를 검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은 1톤이 넘는 차에 탑승하여 평균속도 100km 이상으로 치열하게 주행하는 만큼 드라이버를 보호하는 안전 장구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죠. 대회 운영 스태프들은 선수들의 장비를 하나하나 검사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장비 검사에 통과된 드라이버들에게는 대회 참여 팔찌가 제공되었으며, 왼팔에 팔찌를 찬 선수들의 모습에서 긴장된 표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 시작 전, 드라이버 인터뷰


▲ 아반떼컵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종혁 선수
▲ 아반떼컵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종혁 선수

Q. 처음 열리는 내구레이스인데, 대회를 어떤 식으로 준비하셨나요?

A. 이번 시합은 내구레이스인 만큼 같이 주행하는 박강우 선수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고, 연비를 아끼는 주행 방식을 목표로 전략을 구상해봤는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드라이버가 최대한 오래 타면서 다른 드라이버들의 페이스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Q. 지난 아반떼컵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셨는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무엇인가요?

A. 지난 영암에서 진행된 아반떼컵에서 1등을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열리는 내구레이스인 만큼 그 타이틀을 가져오고 싶고, 무엇보다 저와 함께 타는 박강우 선수와 함께 안전하게 주행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18 아반떼컵 내구레이스 결승 경기 시작!


▲ 본격적인 결승 경기를 준비하는 아반떼 스포츠의 모습
▲ 본격적인 결승 경기를 준비하는 아반떼 스포츠의 모습

약간의 휴식 시간을 마치고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내구레이스 결승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대회의 결승은 기존의 스타트 방식과는 달리 ‘롤링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롤링 스타트’란 포메이션 랩 이후 그리드 재정렬 없이 바로 스타트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즉 첫 바퀴는 각자의 순서에 맞게 주행한 이후, 가속을 받은 상태에서 출발하게 되는 형태를 말하죠. 롤링 스타트의 정렬 순서는 앞서 오전에 펼쳐진 예선 경기의 성적순으로 배정되었습니다.

▲ 주행하는 아반떼 스포츠의 모습
▲ 주행하는 아반떼 스포츠의 모습

▲ 급유를 하기 위해 피트인 하는 드라이버들의 모습
▲ 급유를 하기 위해 피트인 하는 드라이버들의 모습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40분이 지난 후, 드라이버들은 선수 교체 및 급유를 하기 위해 차례차례 피트인을 시작했습니다. 긴박한 상황에도 선수들은 앞서 브리핑을 받은 내용을 토대로 안전 수칙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드라이버의 모습
▲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드라이버의 모습

경기가 진행되는 3시간 동안 선수들은 긴장감의 끈을 놓칠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에서 관람객들은 환호를 외치기도 하며,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대회에 참가한 아반떼 스포츠는 모두 같은 조건으로 맞춰졌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의 주행 능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 우승을 차지한 박동섭 선수와, 김태희 선수의 모습(사진 중앙)
▲ 우승을 차지한 박동섭 선수와, 김태희 선수의 모습(사진 중앙)

경기는 77바퀴를 2시간 50분 07초로 가장 먼저 통과한 박동섭, 김태희 조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박동섭 선수는 지난해 인제에서 열린 아반떼컵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인제의 아들’임을 입증했습니다. 이 밖에도 39대 차량 가운데 36대가 완주하면서 92%의 놀라운 완주율을 기록하며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튼튼한 내구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기회였습니다. 아쉽게 완주를 하지 못한 3대의 차들은 각기 연료 부족, 차량 접촉으로 인한 주행 불가, 파편으로 인한 타이어 파손 등으로 아반떼의 차량 컨디션은 약 3시간가량의 주행 내내 완벽함을 자랑했습니다.

우승자 인터뷰


▲ 우승을 차지한 박동섭(좌), 김태희 선수(우)
▲ 우승을 차지한 박동섭(좌), 김태희 선수(우)

Q. 먼저 진심으로 우승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일단 아반떼컵에서 최초로 열리는 내구레이스에서 큰 문제 없이 주행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주어진 차량을 믿고 탈 수 있도록 제공해주신 대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사전에 구상한 전략에 맞춰서 레이스를 잘 펼쳐준 저의 파트너 김태희 선수와 이 영광을 누리고 싶습니다.


Q.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을 진행하셨나요?

A. 우선 첫 번째 주자를 최대한 아껴서 타는 전략이었고, 그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밖에 별도의 전략보다는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끝까지 주행하자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는데 운이 좋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오늘 아반떼 스포츠로 완주하셨는데, 어떠셨나요?

A. 세 시간 동안 차량에 큰 문제가 없었고, 성능 저하도 전혀 없어서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저의 실력보다는 자동차의 도움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제가 원하는 대로 잘 따라와 준 아반떼 스포츠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Q. 인제에서 늘 강한 면모를 보여주셨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큰 욕심은 없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기 때문에 늘 열심히 도전할 생각이고, 인제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받게 돼서 이러한 타이틀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성실하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아반떼컵 오거나이저 KMSA 최정원 대표 인터뷰


▲ 2018 아반떼컵 내구레이스의 오거나이저 최정원 대표 (사진 중앙)
▲ 2018 아반떼컵 내구레이스의 오거나이저 최정원 대표 (사진 중앙)

Q. 먼저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선 한 명의 부상자 없이 레이스를 마치게 된 것에 대해 만족하고, 기대했던 수준 이상으로 선수들이 안전하게 레이스에 임해줘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90%가 넘는 완주율을 통해 아반떼 스포츠의 튼튼한 내구성을 대외적으로 확인시켜 줄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쁩니다.


Q. 이번 대회에 특별히 내구레이스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아반떼컵에서 내구레이스를 진행한 것은 창설 이래로 처음 진행된 일이고,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똑같은 레이스 대회만 제공했기 때문에 모터스포츠를 통해 더 풍부한 재미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준비 과정에서 따로 어려움은 없었나요?

A. 내구레이스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었고, 수립하는 과정에서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대회 운영 오피셜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Q. 앞으로 펼쳐질 남은 대회에서의 기대 혹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이번 내구레이스를 통해 선수들이 아반떼컵 자체에 대해 많이 이해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선수들 스스로가 차량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을 거라 예상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수준, 그리고 대회 운영 측면에서 더욱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대회가 끝난 후 촬영한 단체 사진
▲ 대회가 끝난 후 촬영한 단체 사진

▲ 취재를 마친 영현대 기자단 모습
▲ 취재를 마친 영현대 기자단 모습

지금까지 아반떼컵에서 최초로 진행된 내구레이스 현장의 모습을 전달해 드렸는데요. 직업,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모터스포츠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아반떼컵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영현대 기자단이었습니다.

영현대기자단16기 이준목 | 동국대학교
영현대기자단16기 장유나 |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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