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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대 기자단, CES 2019에서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하다

작성일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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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 현대자동차 부스가 설치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North Hall)의 CES 2019 전시장 입구
▲ 현대자동차 부스가 설치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North Hall)의 CES 2019 전시장 입구

세계 최고의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 국제전자제품박람회). 1967년 뉴욕에서 처음 개최된 CES는 최근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새로운 별명으로 불립니다. 자동차 중심의 모터쇼는 아니지만 그만큼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앞다퉈 CES에 참가하기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매년 CES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사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기도 하고, 신기술을 선보이기도 하며, 심지어 모터쇼처럼 월드 프리미어 신차를 세계 최초로 발표하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도 2011년부터 CES에 참가하며 첨단기술과 미래를 관통하는 비전을 꾸준히 알리는 중입니다. 2011년 CES에서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처음 소개한 뒤로 꾸준히 자리를 지켜오며 지난 해에는 완성도 높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선보이며 세상의 주목을 끌었죠. 매년 참신하고 색다른 전시물로 전세계 관람객들을 매료해온 현대자동차, 이번 CES 2019에서는 무엇을 선보였을까요?

미래지향적인 공간 속에 펼쳐진 현대차의 새로운 모빌리티


▲ 개방된 출입구와 닫혀있는 벽면이 번갈아 구성돼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은 CES 2019 현대자동차 부스 외관
▲ 개방된 출입구와 닫혀있는 벽면이 번갈아 구성돼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은 CES 2019 현대자동차 부스 외관

현대자동차 부스는 하나의 조형물을 보는 듯 합니다. 대부분의 부스가 사면이 개방된 모양인 반면, 현대자동차 부스는 부분적으로 개방된 출입구와 닫혀있는 벽면이 번갈아 구성되어 물결이 넘실거리는 것처럼 역동적입니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은 현대자동차가 보여줄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냅니다. 작은 스타디움 구조에 내부가 살짝살짝 보이는 부스 외부부터 관람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현대차 부스. 과연 내부는 어떤 모습일지 영현대 기자단이 직접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 현대자동차 부스 내부에 전시된 대형 LED 스크린과 코쿤 형태의 모빌리티 체험물
▲ 현대자동차 부스 내부에 전시된 대형 LED 스크린과 코쿤 형태의 모빌리티 체험물

595m²(약 180평) 공간에 조성된 현대자동차 부스에 입장하면, 360도로 둘러진 웅장한 LED 스크린이 제일 먼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스크린 영상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내용을 보여줍니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코쿤


▲ 현대차 부스에 설치된 6개의 코쿤 형태 미래 모빌리티 체험물
▲ 현대차 부스에 설치된 6개의 코쿤 형태 미래 모빌리티 체험물

현대차 부스에 설치된 둥근 코쿤(cocoon)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 체험물(이하 코쿤)은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코쿤 내부는 전면 스크린, 미래형 대시보드, 3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로 구성돼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자동차 내부와는 확연히 다르죠. 안락한 휴게실에 앉아있는 느낌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과 미래 자동차 라이프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 혁신 전략 중 하나의 키워드를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로 정의했죠. 고객이 자신 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의미하는 ‘스타일 셋 프리’의 개념은 CES 현장에서 코쿤을 체험하면서 직접 깨달았습니다. 바로 자동차 내부를 다양한 목적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이나 움직이는 사무실, 휴식 공간 등 전에 없던 다채로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죠.

▲ 코쿤 안에서 퀴즈를 풀면서 학습하는 모습
▲ 코쿤 안에서 퀴즈를 풀면서 학습하는 모습

코쿤 내부는 승객이 오롯이 코쿤 안에서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스크린 중심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관람객이 게임기를 다루듯 코쿤 스크린을 응시하거나 열심히 몸을 움직이며 학습, 운동, 업무,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습니다. 궁금함을 참을 수 없는 영현대 기자단! 저희도 코쿤을 체험해 보기로 합니다.

▲ 코쿤에서 로잉머신운동(노젓기) 콘텐츠를 체험 중인 영현대 기자단 장정민(좌), 조영주(우)
▲ 코쿤에서 로잉머신운동(노젓기) 콘텐츠를 체험 중인 영현대 기자단 장정민(좌), 조영주(우)

코쿤 내부에 들어서자, 전면 스크린과 대시보드 액정이 켜지며 승객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마치 전자기기를 부팅하는 느낌! 더욱 놀라운 것은 코쿤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었습니다.

밖에서 구경할 때, 코쿤에 탑승한 관람객들이 정신없이 몸을 움직여 영현대 기자단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이것의 정체는 바로 로잉머신운동(노젓기)! 자동차와 움직임이 비슷한 조정 경기를 게임으로 녹여내 탑승자가 흥미를 잃지 않고 코쿤 안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헬스장이 아닌 자동차 시트에 앉아서 운동을 할 수 있다니, 참 신선한 발상이지 않나요?

사람과 세상 모든 것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서비스


▲ 코쿤에 탑재된 커넥티드 서비스
▲ 코쿤에 탑재된 커넥티드 서비스

차 안에서 운동을 한다는 점도 신선하지만 친구를 초대해 온라인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커넥티드 서비스는 현대차가 발표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전략 중 하나의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제시한 미래의 커넥티드 서비스는 자동차와 다른 자동차, 혹은 자동차와 다른 사람의 일상을 서로 연결하여 수시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합니다.

▲ 코쿤에서 쇼핑 콘텐츠를 체험하는 영현대 기자단
▲ 코쿤에서 쇼핑 콘텐츠를 체험하는 영현대 기자단

이러한 커넥티드 서비스는 운동뿐 아니라 코쿤 안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게 합니다. 주행하는 동안 업무를 코쿤 내부 스크린으로 수행하거나, 쇼핑을 하고,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서비스가 결합된 이동수단이 우리를 어디까지 자유롭게 만들지 기대를 갖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현대자동차 부스를 체험한 관람객들은 ‘우리가 자동차를 타면서 운전이라는 행위를 하지 않을 때 차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솔루션을 제시한 현대차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국 전자업체의 마케터로 일하는 마크 픽(Mark Fieck)은 “현대자동차의 부스가 대단히 흥미롭다”라고 평하며, 특히 코쿤에 대해서는 “기술이 어디까지 진보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는 “운전대를 놓았을 때 얻는 시간에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미래형 모빌리티 안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현대자동차 부스를 둘러본 소감을 전했습니다.

▲ 미국 전자업체의 마케터로 CES 2019 현대자동차 부스를 체험한 마크 픽(Mark Fieck)
▲ 미국 전자업체의 마케터로 CES 2019 현대자동차 부스를 체험한 마크 픽(Mark Fieck)

현대자동차는 CES 2019에서 2022년까지 1000만 명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사용자를 확보하고, 전 세계에 출시될 모든 차에 커넥티드 서비스를 탑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세계 어디서든 최적화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 빅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입니다. 업계 최초로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오픈 플랫폼에 개방해 기업과 개발자,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개방형 R&D 생태계를 만들어 다채로운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죠.

또 다른 미래차 ‘엘리베이터 카’


이처럼 현대차는 유망 스타트업과의 전략적인 협업인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2012년 설립한 스타트업 개발 및 투자 조직인 현대 벤처스를 2017년부터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로 확장해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현대차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지난 3월 국내에 오픈한 ‘제로원’을 필두로 10월에는 이스라엘에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를 설립했고, 올해 독일 베를린과 중국 베이징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두 곳을 추가 오픈하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이 모두 완성되죠.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는 올해 CES 2019에서 미국 디자인 컨설팅사인 선드벅 페라(Sundberg-Ferar)와 협업해 개발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선보였습니다. 포유류처럼 4개의 다리가 달린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는 ‘걸어 다니는 자동차’라는 새로운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 오픈 이노베이션의 결과물로 태어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발표하는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 총괄 존 서 상무
▲ 오픈 이노베이션의 결과물로 태어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발표하는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 총괄 존 서 상무

현대차는 CES 2019 현대차 부스에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가 언덕과 계단을 오르내리는 장면을 선보였는데 평소에는 다리를 차체 안쪽으로 접어 자동차처럼 달리다 장애물이 등장하면 다리를 펼쳐 ‘변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듈러 전기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태어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는 바퀴 안에 전기모터가 달린 4개의 로봇 다리를 이용해 다양한 지역에서 약 5km/h의 속도로 걸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1.5미터 높이의 벽을 넘고 4.6미터에 달하는 폭의 개울을 건널 수도 있습니다. 일반 도로에서는 로봇 다리를 차체 안쪽으로 접어 주행 모드로 변신한 뒤 기존 자동차처럼 바퀴를 이용해 고속으로 달릴 수 있죠.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는 위험상황에서 험지를 통과해 구조활동을 펼치거나 사회적 약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정한 의미의 ‘Door to Door’를 실현한 미래 모빌리티로 손색없는 모습이죠.

▲ CES 2019 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코쿤 너머로 보이는 현대차 CI
▲ CES 2019 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코쿤 너머로 보이는 현대차 CI

CES 2019의 현대자동차 부스를 통해 영현대 기자단은 현대자동차가 그린 ‘Car to Life’라는 미래 모빌리티가 곧 현실이 될 것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내 취향과 생활 양식에 따라 기능과 구조를 달리하는 전기차. 똑똑한 인공지능으로 세상 모든 것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네 바퀴 달린 이동수단의 가능성을 뛰어넘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신개념 미래 모빌리티. 그 중심에 현대자동차가 있는 것을 CES 2019에서 직접 보며 곧 다가올 미래에 대한 즐거운 상상을 체험한 영현대 기자단입니다.

영현대기자단17기 김경준 | 중앙대학교
영현대기자단17기 이형우 | 건국대학교글로컬
영현대기자단17기 장정민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현대기자단17기 조영주 | 한양대학교
영현대기자단17기 최광현 | 한국해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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