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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무버가 ‘휴식’시간을 즐기는 4가지 방법

작성일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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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 중국 하이난성에서 맹그로브를 심고 있는 해피무버
▲ 중국 하이난성에서 맹그로브를 심고 있는 해피무버

중국 하이난성으로 파견을 간 해피무브 22기. 2주간의 파견 기간 동안 다양한 봉사가 진행됐는데 그중 나무 심기, 건물 짓기, 환경 정화 같은 노력 봉사는 많은 체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해피무브는 맹그로브 나무 3만 그루를 심기 위해 진흙 속에서 이틀 동안 노력했죠. 고된 봉사 속에서도 찾아오는 짧은 휴식 시간의 꿀맛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휴식 시간에 해피무버들은 어떻게 보냈을까요? 4가지 유형으로 알아본 해피무버들의 휴식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 이른 아침부터 봉사 장소로 이동하는 해피무버들의 뒷모습
▲ 이른 아침부터 봉사 장소로 이동하는 해피무버들의 뒷모습

▲ 오전에 심을 맹그로브 묘목을 끌고 가는 해피무버들
▲ 오전에 심을 맹그로브 묘목을 끌고 가는 해피무버들

잠이 필요해! ‘숙면형’


해피무버들은 아침 식사 후 8시에 모여 바로 봉사 장소로 이동합니다. 장소에 도착하면 바로 봉사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오후 6시는 돼야 숙소에 돌아옵니다. 숙소에 돌아가면 식사 후 다음 날에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관한 교육을 받고 나머지 시간에는 문화교류 연습을 하죠. 완벽한 무대 공연을 위해 문화교류 연습에 매진하다 보면 어느새 밤 12시가 넘는 일도 빈번한데요. 이렇듯 빠듯한 일정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잠이 부족해집니다.

▲ 휴식시간에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해피무버
▲ 휴식시간에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해피무버

해피무브 봉사 현장에 가면 오전 봉사 후 점심시간 동안 천막 아래에서 곤히 잠든 해피무버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고된 노력 봉사까지 하고 밥까지 먹으니 잠이 솔솔 올 수밖에 없죠! 특히나 해피무브 현장은 대부분 더운 지역이 많아 체력소모가 큽니다. 중국 남쪽에 자리 잡은 하이난성도 우리나라 여름 날씨 같죠. 잠깐이지만 꿀잠으로 체력을 충전하는 해피무버 강선구 씨는 “육체노동이 많아서 잠이 잘 오는 것 같아요. 더운 날 체력보충에도 그만이죠.”라고 잠이 최고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낮잠 문화인 시에스타처럼 해피무브의 점심 후 낮잠은 오후를 기약하는 충전입니다.

▲ 강선구 해피무버
▲ 강선구 해피무버

봉사 중에도 내 몸은 소중해! ‘청결&뷰티형’


▲ 맹그로브가 심어질 광활한 봉사활동 장소. 휴게시설은커녕 인적도 드문 곳이죠
▲ 맹그로브가 심어질 광활한 봉사활동 장소. 휴게시설은커녕 인적도 드문 곳이죠

▲ 봉사 활동 중 땀과 진흙을 닦는 해피무버
▲ 봉사 활동 중 땀과 진흙을 닦는 해피무버

해피무버들이 봉사하는 장소는 대부분 도심에서 벗어난 외곽 지역입니다. 우리나라도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 시골로 들어가면 편의시설을 찾기 어려운데 중국이야 두말할 것 없죠. 봉사 장소에 도착하기 전에 화장실에 들리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화장실은 물론, 깨끗한 물을 찾기도 힘든 장소이기 때문에 봉사하던 중에 진흙이 얼굴은 물론 온몸에 튑니다.

▲ 휴식시간에 가글을 하고 있는 해피무버
▲ 휴식시간에 가글을 하고 있는 해피무버

편의시설은 물론 물도 귀하기에 밥을 먹기 전에 손을 닦기도 밥 먹은 후 양치질을 하기도 쉽지가 않은데요. 그래서 숙소에서 가글, 물티슈, 손 세정제 등을 가지고 와서 청결에 신경 쓰는 해피무버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한 용품은 잘 챙겨서 봉사 현장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신경을 쓴답니다. 해피무버 오수연 씨는 “휴식 시간은 개인 정비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죠. 가글도 하고 준비한 세정제로 손도 닦고 하면서 청결을 유지하면 기분도 상쾌하고 봉사 활동할 때 힘도 더 낼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 오수연 해피무버
▲ 오수연 해피무버

특히 해피무버들은 온종일 야외에서 봉사하므로 피부가 햇빛에 장시간 노출이 됩니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크림 준비는 필수죠. 봉사를 하다 보면 땀과 여러 이물질로 인해 선크림이 지워지게 되니 수시로 선크림을 발라줘야 합니다.

▲ 휴식시간에 서로 선크림을 발라주는 해피무버들
▲ 휴식시간에 서로 선크림을 발라주는 해피무버들

손으로 바르는 크림보다는 막대 형식의 선스틱을 이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청결 때문입니다. 봉사하다 보면 손에 이물질이 많이 묻는 데다가 씻기 어렵기 때문에 손으로 크림을 바르기 어렵죠. 그래서 해피무버들은 깔끔하게 돌려쓰는 선스틱을 애용합니다. 휴식 시간에는 팀원들끼리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서로 선크림을 발라주며 피부를 보호는 해피무버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소통은 나의 힘! ‘수다형’


▲ 무거운 맹그로브 묘목을 봉사 장소까지 옮기는 모습
▲ 무거운 맹그로브 묘목을 봉사 장소까지 옮기는 모습

해피무브 중국 하이난성 파견팀은 5개 팀으로 구성돼 봉사를 진행했는데요. 팀으로 봉사를 하는 만큼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맹그로브 묘목을 옮기는 것부터 땅을 파고 심는 것까지 각자 역할이 있는데 유기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죠. 몸이 고된 노력 봉사지만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서 함께하면 일도 더 빠르고 재밌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 소통의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것은 바로 대화죠.
휴식 시간마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해피무버들도 있습니다. 계속되는 고된 노력 봉사로 인해 힘들 법도 하지만 휴식 시간에도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팀원들과 소통을 하는 것이죠. 봉사 중에는 하지 못했던 말을 하고, 앞으로 있을 봉사들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다는 에너지이자 경쟁력’이라는 말처럼,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에너지도 얻고 상대를 이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휴식 시간을 팀원들과 이야기하며 보낸 해피무버 황재윤 씨는 자칭 수다 마니아입니다. “휴식 시간에 팀원들과 수다를 많이 즐겼어요. 팀원들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으니 봉사활동도 더 재미있어지고 관계도 더 돈독해져 너무 좋아요!”

▲ 황재윤 해피무버
▲ 황재윤 해피무버

▲ 휴식 시간에 팀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해피무버들
▲ 휴식 시간에 팀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해피무버들

나만의 유희로 즐거움과 에너지까지! ‘놀이형’


▲ 진흙에서 맹그로브를 심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해피무버
▲ 진흙에서 맹그로브를 심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해피무버

▲ 진흙 바닥에 쉽게 발이 빠져 움직이기조차 쉽지 않은 맹그로브 숲. 사방이 진흙투성입니다
▲ 진흙 바닥에 쉽게 발이 빠져 움직이기조차 쉽지 않은 맹그로브 숲. 사방이 진흙투성입니다

어릴 적 흙 놀이를 즐긴 기억이 있나요? 빨랫감이 늘어나고 집안이 엉망이 되니 엄마들은 질색하지만 흙 놀이는 두뇌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는 즐거운 놀이라고 합니다. 흙이 주는 촉감은 언제나 재미있는데요, 특히 찰흙은 모양을 만들기 좋아 유아 장난감으로도 많이 팔리는 인기 아이템입니다.
해피무버가 맹그로브를 심는 장소는 진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흙에 발이 쉽게 빠져 거동조차도 힘들고 자칫하면 온몸이 빠져버려 주위 도움이 없으면 빠져나오기 힘들었는데요. 맹그로브를 심는 동안 내내 발 전체를 옮아 멨던 진흙, 봉사하는 동안 애증의 관계라고 말할 수 있는 이 진창을 놀이터로 승화시킨 해피무버도 있습니다.

▲ 휴식 시간에 진흙으로 만든 초밥 놀이를 하는 해피무버
▲ 휴식 시간에 진흙으로 만든 초밥 놀이를 하는 해피무버

초밥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해피무버 강지승 씨는 휴식 시간마다 짬을 나 자신의 특기를 살린 초밥 놀이를 즐겼습니다. “제가 초밥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어요. 그래서 휴식 시간에 진흙과 주변에 있던 나뭇잎으로 초밥을 만들면서 놀았죠. 파견을 끝내고 귀국하면 초밥을 꼭 먹고 싶어요.”
힘든 공간에서 자신만의 특기와 재능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나름의 재미를 찾은 지승 씨처럼 자신만의 유희수단을 찾아 즐기는 해피무버들의 모습에서 다양한 개성들이 모인 해피무버들의 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강지승 해피무버
▲ 강지승 해피무버

지금까지 해피무버들이 노력 봉사 중 휴식 시간에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보았는데요. 휴식을 즐기는 모습은 다양했지만, 노력 봉사에 최선을 다했기에 휴식 시간이 더 소중하고 의미 있게 다가온 것은 모두에게 같습니다. 열심히 일한 자 놀아라! 점심 후 2시간의 달콤한 휴식과 봉사 활동 중 잠깐씩 내는 쉬는 시간은 해피무버들이 더욱 단단해지는 소중한 시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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