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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헤리티지 라이브, 쏘나타가 전하는 중형 세단 이야기

작성일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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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 제5회 헤리티지 라이브 전경
▲ 제5회 헤리티지 라이브 전경

지난 5월 11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다섯 번째 헤리티지 라이브가 열렸습니다. 헤리티지 라이브는 현대자동차 역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토크형 콘서트입니다. 연령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고객 참여가 빛난 현장, 지금 함께 가볼까요?
이번 헤리티지 라이브의 주제는 한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이끈 중형 세단이었습니다. 그 주인공으로 쏘나타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텔라, 쏘나타(Y2), 그리고 EF 쏘나타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쏘나타의 아버지 그리고 한국형 중형 세단의 시초, 스텔라


▲ 스텔라 외관
▲ 스텔라 외관

▲ 스텔라 후면
▲ 스텔라 후면

1983년 출시된 스텔라는 1968년 현대자동차가 포드 영국법인과 손잡고 만든 코티나 모델의 뒤를 이어 탄생했습니다. 코티나는 당시 국내 세단 붐을 일으키며 굉장한 인기를 끌었으나, 코티나 5세대 이후로 현대자동차는 코티나와 인연을 끊습니다.
스텔라는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 고유모델이었고, 중형차로는 처음이었는데요, 포니를 만들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단계 위의 개발프로세스를 정립한 Y카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것이죠.
포니의 개발이 고유모델 보유라는 의미를 가진다면, Y카 개발은 고유모델 중형차라는 것뿐만 아니라 독자적으로제품 개발 계획을 시스템화시키는 초석이 되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스텔라의 운전석
▲ 스텔라의 운전석

스텔라는 현대자동차가 코티나를 통해 습득한 기술 노하우와 정비, 판매 기술을 모두 쏟아 부은 모델이었는데요, 1980년대 중산층 확대와 더불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출시 후 90일만에 계약 1만 대를 달성할 만큼 열광적인 신차효과를 불러왔고, 프리미엄 세단의 표본으로 자리잡아 현대자동차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 제5회 헤리티지 라이브 패널 토크: 스텔라의 출시
▲ 제5회 헤리티지 라이브 패널 토크: 스텔라의 출시

중형 세단의 역사를 이끌다,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탄생


스텔라의 성공을 발판 삼아 1985년, 현대자동차는 1세대 쏘나타를 출시합니다. 초대 쏘나타는 크루즈컨트롤과 메모리 시트를 비롯해 당시로서는 최첨단 장비가 대거 채택되었으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텔라와의 차별화에 실패했기 때문이죠.

쏘나타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1988년 쏘나타(Y2)의 출시 이후였습니다. 헤리티지 라이브에서 그 과거를 눈으로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 쏘나타 2세대 모델 쏘나타(Y2)
▲ 쏘나타 2세대 모델 쏘나타(Y2)

쏘나타(Y2)는 전륜구동 플랫폼을 이용한 독립 모델로 1세대 대비 차체 크기가 커졌으며, 휠 로고를 한 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었습니다.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구동방식을 적용해 새로운 자동차로 탈바꿈했습니다.

쏘나타(Y2)는 당시 다이내믹 세단으로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가진 기아 콩코드, 후륜구동과 전통을 강조하는 로얄 프린스와 각축을 벌였는데, 시장에서는 쏘나타(Y2)가 국내 중형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등극했습니다.

▲ 쏘나타(Y2) 운전석
▲ 쏘나타(Y2) 운전석

▲ 쏘나타(Y2) 휠
▲ 쏘나타(Y2) 휠

위기를 극복한 쏘나타, 월 1만대 판매의 역사


이번 헤리티지 라이브에서 만나본 또 다른 모델은 바로 EF 쏘나타입니다. 1998년부터 생산된 EF 쏘나타는 현대자동차가 직접 개발한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 모델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나 당시 외환위기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는 최악의 경제 상황을 만난 안타까운 역사가 있죠.

▲ EF 쏘나타 외관
▲ EF 쏘나타 외관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반전되어 98년 12월부터 2000년 8월까지 19개월 동안 판매 1위를 지키는 대기록을 세웁니다. 이에 힘입어 2000년 7월에는 쏘나타 시리즈의 생산이 200만대를 돌파하죠.

▲ EF 쏘나타 운전석
▲ EF 쏘나타 운전석

이어서 출시된 뉴 EF 쏘나타는 현대차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2004년에 가 선정하는 초기품질조사(IQS)에서 한국 차로는 최초로 세계 1위에 오르게 된 것인데요, EF 쏘나타가 글로벌 중형차 시장에서 품질에 대한 믿음을 주기 시작했고 뉴 EF 쏘나타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품질은 물론 디자인과 상품성에서도 어필하게 된 거죠.

▲ 8세대 신형 쏘나타(출처: HMG 저널)
▲ 8세대 신형 쏘나타(출처: HMG 저널)

올해 3월 21일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지난 34년의 역사를 가진 쏘나타 시리즈에 전환점을 가지고 온 혁신적인 모델입니다. 3세대 플랫폼을 적용했고,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도약이 돋보이는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했습니다. 외관 또한 이전의 국민 세단이 아닌 젊은 세단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해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표현하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출시 당시 중형차였던 스텔라와 지금 기준의 소형급인 액센트의 차체 크기가 비슷하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또한 스텔라의 1983년 출고가격이 1.4리터형 기준 530만원, 1.6리터형이 560민원 정도였는데요, 현재 화폐기준으로 환산했을 때는 약 1,832~1,930만원 정도가 됩니다. 현재 액센트의 가격이 1,138~1,591만원인 것에 비해서 많이 비싸죠. 차량에 들어가는 내용은 더욱 충실해지고 업그레이드되었지만, 물가대비 가격은 오히려 내려간 것인데요, 저도 몰랐던 사실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발전을 거듭해온 쏘나타. 이번 신형 쏘나타 캐치프레이즈인 ‘일상을 바꾸는 경험’과 같이 향후 쏘나타가 이끌어갈 중형 세단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 제2회 헤리티지 라이브에 참석한 패널들
▲ 제2회 헤리티지 라이브에 참석한 패널들

이번 제5회 헤리티지 라이브는 역대 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차량들을 살펴보고, 쏘나타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해 우리나라 중형 세단이 걸어온 길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현대자동차가 쌓아갈 새로운 헤리티지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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