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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기술판 ‘프로듀스 101’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작성일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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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의 승부를 겨루는 축제가 있습니다. 총 4,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해외 견학이 걸린 현대ㆍ기아자동차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프로듀스 101 뺨치는 흥미진진한 행사 속 심사위원's Pick은 무엇일까요? 올해로 10회를 맞은 현대ㆍ기아자동차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아페하다’ 현장을 소개합니다.

모빌리티 기술판 프로듀스 101


▲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11개 아이디어 중 'PORTER CLASSIC'
▲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11개 아이디어 중 'PORTER CLASSIC'

프로듀서 101에 국민 프로듀서가 있다면, 현대ㆍ기아자동차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있습니다. 올해는 현대ㆍ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임직원 500명과 경영진이 심사를 담당했습니다. 과연 어떤 기준으로 평가했을까요? 영현대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 현대ㆍ기아자동차 재료분석팀 한준희 책임 연구원
▲ 현대ㆍ기아자동차 재료분석팀 한준희 책임 연구원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 인지, 기존 기술과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중점적으로 볼 것입니다.”

▲ 현대ㆍ기아자동차 샤시제어로직개발팀 박재형 연구원
▲ 현대ㆍ기아자동차 샤시제어로직개발팀 박재형 연구원

“얼마나 독창적인 아이디어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심사위원들은 이외에도 완성도, 소비자 니즈 반영, 잠재력 등을 평가 요소로 뽑았습니다. 어떤 작품이 이런 다양한 기준을 넘어 수상할 수 있을까요? 치열한 경쟁을 펼친 기술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Beyond People’ 부문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 열정적으로 아이템을 소개하는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팀
▲ 열정적으로 아이템을 소개하는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팀

첫 번째 기술은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팀이 준비한 차세대 햇빛 가리개입니다.

▲ 차량 윗면에 위치한 태양 추적 센서
▲ 차량 윗면에 위치한 태양 추적 센서

일출, 일몰시간이면 강렬한 햇빛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존 햇빛 가리개로도 막을 수 없는 강렬한 직사광선 때문인데요. 이를 보완한 이번 기술은 시시각각 변하는 햇빛을 태양 추적 센서로 감지하고, 이에 맞춰 차 앞유리의 매직 글라스(투명도가 조절되는 유리)가 빛을 차단합니다.

▲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는 햇빛 가리개(시연하기 위해 차량 내부 영상을 외부에 띄움)
▲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는 햇빛 가리개(시연하기 위해 차량 내부 영상을 외부에 띄움)

매직 글라스가 불투명해지면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외부 카메라가 촬영하는 전방 영상이 가려진 부분을 대체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기술을 이용하면, 태양이 어디에 있든 운전자가 앞을 주시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With Eye’


▲ 색각 이상자의 운전을 가능하게 할 ‘With Eye’ 팀 기술
▲ 색각 이상자의 운전을 가능하게 할 ‘With Eye’ 팀 기술

‘With Eye’ 팀 기술은 현대ㆍ기아자동차 배터리설계팀 장현준 연구원이 소개했습니다. 장현준 연구원의 아버지는 색각 이상자(적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시각 이상증)로 교통 신호를 구분할 수 없어 운전하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With Eye’ 팀은 전 세계 3억명의 색각 이상자를 위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 색각 이상자가 보는 풍경(왼쪽)과 원래 풍경(오른쪽)
▲ 색각 이상자가 보는 풍경(왼쪽)과 원래 풍경(오른쪽)

투명 디스플레이는 색각 이상 정도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며, 전원을 끄면 색각 이상증이 없는 사람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자동차 앞 유리에 사용하는 경우 외에도 동승자가 색각 이상일 경우 차량 창문에 설치하여 같은 색감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Beyond Life’ 부문


‘내 눈을 바라봐’


▲ 자신감 넘치는 ‘내 눈을 바라봐’ 팀
▲ 자신감 넘치는 ‘내 눈을 바라봐’ 팀

‘내 눈을 바라봐’ 팀은 전기차 충전 시 차량 앞뒤 램프로 충전 상태를 표현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차량 전면 DRL(주간주행등)에서 확인 가능한 충전량
▲ 차량 전면 DRL(주간주행등)에서 확인 가능한 충전량

LED 점등 개수로 충전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차량 후면 HMSL(보조제동등)에서도 확인 가능한 충전량
▲ 차량 후면 HMSL(보조제동등)에서도 확인 가능한 충전량

차주 뿐만 아니라 충전을 기다리는 사람도 쉽게 충전 상태를 알 수 있어 편리합니다.

▲충격 확인 센서로 손상 감지
▲충격 확인 센서로 손상 감지

이 외에도 충전 중 차량에 충격이 일어나면 비상등으로 운전자에게 알리는 시스템, 충전이 제대로 안 될 때 사이드 미러 램프를 통해 알리는 기술을 공개했는데요. 종합하면 ‘내 눈을 바라봐’ 팀은 전기차 충전과 관련한 모든 상황에 대해 운전자가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님아 그 길을 가지 마오’


▲좁은 길 운전을 보완하는 ‘님아 그 길을 가지 마오’ 기술
▲좁은 길 운전을 보완하는 ‘님아 그 길을 가지 마오’ 기술

‘님아 그 길을 가지 마오’ 팀은 좁은 길 진입 가능 여부를 미리 알려주는 기술을 시연했습니다. 막상 진입하고 나니 폭이 좁아 차를 돌린 경험이 있는 운전자에게 많은 공감을 샀습니다.

▲ 차량 앞 범퍼에 부착된 라이다 센서
▲ 차량 앞 범퍼에 부착된 라이다 센서

이 기술은 차량 앞 라이다 센서를 이용하는데요. 레이저로 전방 혹은 주변 공간에 대한 3차원 정보를 파악하고, 차체 크기와 비교한 뒤 운전자에게 진입 가능 여부를 알리는 방식입니다.

▲ 자율 주행 시스템과 연계 가능성
▲ 자율 주행 시스템과 연계 가능성

라이다 기술은 충돌 회피 조향 시스템과 결합이 가능한데요. 충돌 회피 조향 기능은 주행 중 전방 충돌이 예상되면 차가 스스로 멈추는 기술입니다. 이러한 자율 주행 시스템과 연계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좁은 길 통과가 가능합니다.

‘Beyond the Car’ 부문


‘Made by Move’


▲ 새롭게 자동차에 접근한 ‘Made by Move’ 팀
▲ 새롭게 자동차에 접근한 ‘Made by Move’ 팀

‘Made by Move’ 팀은 소비자가 개인 취향에 맞춰 조립하는 경량 트럭을 공개했습니다. 이케아 DIY(Do It Yourself :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 아이디어와 슈퍼 프런트(Super-Front : 이케아 플랫폼에 호환되는 다양한 파츠를 제공하는 개념)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입니다.

▲ 고객 마음대로 만드는 자동차
▲ 고객 마음대로 만드는 자동차

업계 불문 불고 있는 DIY 열풍을 자동차에 적용한 것인데요. 제3세계에 자동차를 저렴하게 조달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탄생한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전기 배터리 충전 방식인 이번 경량 트럭은실제로 상용화한다면 나무가 아닌 신소재를 사용해 안정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 연구원의 오랜 노력과 고민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
▲ 연구원의 오랜 노력과 고민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

이번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는 앞서 소개한 5가지 기술을 포함한 총 11가지 기술이 경쟁을 벌였습니다. 페스티벌 최종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수상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최우수상: ‘With eye’, ‘CARe’, ‘DBD’
전체 출품작 보러가기 : 현대ㆍ기아자동차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아페하다’ 밀착 취재

▲ 대상을 차지한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팀
▲ 대상을 차지한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팀

미래 자동차를 향한 꿈과 열정을 만날 수 있었던 ‘현대ㆍ기아자동차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요?

영현대19기 한성택 |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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