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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2019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알고 보면 더 재밌다! (feat. 카레이서 최광빈)

작성일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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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 그리드 워크(서킷에 선수들의 차량을 정렬해서 세워두고 팬들과 만나는 시간)로 향하는 사람들
▲ 그리드 워크(서킷에 선수들의 차량을 정렬해서 세워두고 팬들과 만나는 시간)로 향하는 사람들

▲ ASA 6000 클래스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
▲ ASA 6000 클래스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

2019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지난 10월 27일(일) 마지막 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ASA 6000 클래스에선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 (아트라스BX) 선수가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고, GT 클래스에선 정경훈(SK ZIC)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CJ 슈퍼레이스의 현수막이 설치된 모습
▲ CJ 슈퍼레이스의 현수막이 설치된 모습

2007년부터 시작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그동안 한국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이벤트로 굵직한 족적을 남겨왔습니다. 2008년 아시아 최초로 스톡카(일반 차량을 개조한 것이 아닌 오직 레이스만을 위해 만들어진 자동차) 레이스를 시작하였고, 2012년 최초로 나이트레이스(전조등을 켜고 밤에 진행되는 레이스)를 도입하였으며, 2016년에는 국제모터스포츠 연맹에서 공식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인정받았습니다. 작년에는 세계 최초로 BMW M CLASS(다른 차종을 사용하지 않고 BMW M시리즈만 이용하는 레이스)를 신설하였습니다. 지난 10월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슈퍼레이스 마지막 라운드는, 총 5개 클래스(ASA 6000, GT, BMW M, Radical Cup Asia, MINI Challenge Korea)에서 시즌 마지막 라운드(Round 9) 결승이 진행되었습니다.

슈퍼레이스는 어디서 열릴까?


▲ 서킷의 모습과 정보
▲ 서킷의 모습과 정보

슈퍼레이스는 우리나라 용인, 인제, 영암 3곳에서 개최됩니다. 먼저 에버랜드 옆에 위치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레이싱 서킷으로, 트랙 길이 4.346km, 16개의 코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슈퍼레이스 초기에 경기가 개최되다가 한동안 경기가 열리지 않았지만, 2016년부터 다시 경기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즌 개막전과 마지막 라운드는 모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영암 KIC는 국내 최초로 F1(Formula 1, 레이스 전용 포뮬러 차량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레이싱 경기) 경기가 열렸던 국제규격의 경기장으로 5.615km의 트랙 길이와, 18개의 코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레이싱 서킷 중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은 트랙 길이 3.908km, 19개의 코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킷 길이는 다른 두 서킷보다 짧지만, 서킷의 고저차가 심하고 코너가 많아 고난이도 서킷으로 유명합니다.

레이싱카로는 어떤 차를 이용할까?


▲ GT1 클래스에 출전하는 정원형 선수의 현대자동차 쿠페 3.8차량
▲ GT1 클래스에 출전하는 정원형 선수의 현대자동차 쿠페 3.8차량

레이싱용 차량은, 클래스별로 차량 규정이 있습니다. 먼저 대표 투어링카 레이스인(실제 판매되는 일반 차량을 규정 한도 내에서 개조한 경주차 레이스) GT 클래스에는 후륜구동 (뒷바퀴가 차량의 동력을 전달받는 방식) 배기량 3,800cc 이하 차량, 또는 전륜구동 (앞바퀴가 차량의 동력을 전달받는 방식) 2,000cc 이하의 차량이 사용됩니다. 이 규정에 맞게 선수들이 주로 타는 차종은 우리나라의 대표 고성능 후륜구동 GT카로 불리는 제네시스 쿠페 3.8입니다. 또한 GT2 부문은 전륜구동 1,600cc 이하의 차량이 사용되는데, 이 클래스에서 선수들이 주로 타는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스포츠 1.6 터보, 벨로스터 1.6터보 입니다. 이 차들을 기본으로 하여 레이싱에 적합하도록 튜닝 과정을 거쳐 레이스에 나서게 됩니다.

▲ ASA 6000 클래스 참가하는 조항우 선수의 차량
▲ ASA 6000 클래스 참가하는 조항우 선수의 차량

아시아 최초 스톡카 ASA 6000클래스에는 고성능 차량이 사용됩니다. 캐딜락의 ATS-V의 차체 위에 배기량 6,200cc, 436마력에 해당하는(일반 경차의 5배 정도, 일반 중형차의 3배 정도의 출력) 어마어마한 출력의 엔진을 장착하여 이용합니다. 또한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변속기 등도 규정에 맞게 만들어서 경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BMW의 M 시리즈를 차량을 이용한 BMW M 클래스, 포뮬러카를 본떠서 역동성과 편리한 조작성을 결합한 래디컬카를 이용한 ‘Radical Cup Asia’가 있습니다.

카레이서에게 듣는 이번 시즌, 그리고 슈퍼레이스 (feat. GT1 클래스 8라운드 1위 최광빈 선수)


▲ 10월 27일 GT1 클래스 8라운드 우승컵을 차지한 최광빈 선수
▲ 10월 27일 GT1 클래스 8라운드 우승컵을 차지한 최광빈 선수

첫 GT1 클래스 8라운드 우승을 거두며, 전체 평점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최광빈 선수는 첫 우승의 소감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지난 라운드 성적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내년 시즌을 기대할만한 경기를 오늘 마지막 라운드에서 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고생한 원레이싱 팀원들과 응원해주신 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그리드 워크에서의 최광빈 선수 모습
▲ 그리드 워크에서의 최광빈 선수 모습

최 선수는 포디엄에 올라가고, 환호하며 남다른 스타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드라이버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직업이기에 스타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를 응원하기 위해 와주신 팬분들을 위해서, 레이싱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커리어의 시작을 현대자동차 드라이빙 아카데미와 함께한 최광빈 선수. “2018년 1월에 현대자동차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선발되었고, 현대자동차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으면서 레이스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커리어가 시작됐으니 큰 도움을 받았다고 볼 수 있죠. 평소에 타고 다니는 차종도 아반떼 스포츠이기도 하고요.”

▲ 경기를 마치고 들어오는 최광빈 선수
▲ 경기를 마치고 들어오는 최광빈 선수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자칫 정적인 스포츠로 보일 수 있지만 엄청난 정신력을 요하고, 체력을 필요로 하는 레이스, 그리고 레이스를 견디기 위한 드라이버의 삶을 최광빈 선수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다른 모든 운동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레이싱보다 힘든 운동은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힘든 스포츠입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 차량 상태를 알아차리고 계속 라인을 수정해야 해요.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까지 전투기 조종사에 버금가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또한 고속으로 달리면서 중력가속도도 많이 받기 때문에 근력과 근지구력도 많이 필요해요.”

▲ 시상식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는 최광빈, 남기문, 이동호 선수
▲ 시상식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는 최광빈, 남기문, 이동호 선수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최광빈 선수는 모터스포츠를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한 꿀팁도 알려주었습니다.
“조금 공부를 하고 오시면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레이싱 용어나, 경기 규칙, 선수들의 성향에 대해 알고 경기를 관람하면 더욱 몰입해서 경기를 즐길 수 있거든요. 이전 경기를 보는 것도 좋고요. 그러면 축구나 야구처럼 재밌게 경기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 인터뷰를 진행 중인 영현대와 최광빈 선수
▲ 인터뷰를 진행 중인 영현대와 최광빈 선수

올해 처음 GT1 클래스에 데뷔해서 최종라운드 우승, 시즌 순위 2위까지 차지하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최광빈 선수는 자신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는 제 한계를 정해두고 싶지 않아요. 지금보다 더 높은 클래스의 경기에 출전하고 성과를 만들어서 계속 올라가고 싶어요. 국내에는 스톡카 클래스(ASA 6000)가 있을 것이고 해외의 다른 대회들도 많이 있고요. 열심히 하다 보면 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 1위로 역주하는 최광빈 선수의 차량
▲ 1위로 역주하는 최광빈 선수의 차량

카트를 타던 소년으로 시작하여 GT 클래스 라운드 우승까지 차지한 최광빈 드라이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버가 목표인 그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영현대가 응원합니다!

영현대19기 구동현 |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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