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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미래를 고민하다 - 현대ㆍ기아ㆍ제네시스 R&D 모터쇼

작성일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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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미래를 고민하는 R&D 모터쇼


▲ 현대ㆍ기아차 R&D 모터쇼 현장
▲ 현대ㆍ기아차 R&D 모터쇼 현장

자동차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알 수 있는 ‘현대ㆍ기아ㆍ제네시스 R&D 모터쇼’가 올해 제16회로 돌아왔습니다. 현대ㆍ기아ㆍ제네시스뿐만 아니라 연구용으로 사용되는 타사 차량과, 해외에서만 출시된 모델까지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이번 R&D 모터쇼에는 자동차를 단순히 전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탑승하고, 시동을 걸어 보거나, 또는 신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테마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상생 협력’ 부스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협력사가 같이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전시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신 트렌드


전시된 자동차를 살펴보다 보면, 현재 자동차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특히, 미래의 모빌리티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자율 주행 기술과 더불어 친환경 동력계인 전기와 수소 연료전지 기술이 돋보였습니다.

트렌드 1. 친환경


화석연료를 연소할 때 배출되는 유해 물질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서 친환경 동력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역시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엔진의 효율을 높이고, 대신 크기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을 통해 유해 물질을 줄이는 방법이 있으나, 유해 물질을 전혀 배출시키지 않는 동력계를 도입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친환경적인 동력계가 적용된 자동차는 ‘전기 자동차(EV, Electric Vehicle)’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입니다.

▲ 아이오닉 일렉트릭
▲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특히, 다양한 동력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하이브리드(Hybrid), 전기(Electri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세 가지 옵션이 존재합니다.

친환경 자동차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이오닉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넥쏘(NEXO)

▲ 넥쏘의 공지 정화 시연
▲ 넥쏘의 공지 정화 시연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 넥쏘입니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가 반응하며 만들어진 전기 에너지가 인버터를 거쳐 모터를 구동시키는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배출되는 건 오로지 물뿐이며, 대기 오염 물질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넥쏘는 공기를 정화하기까지 합니다. 넥쏘가 도로를 달릴 때, PM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99.9%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3단계의 공기 정화 시스템 덕분인데, 1만 대가 도로 위를 달리면 디젤차 2만 대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나무 6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넥쏘의 동력계
▲ 넥쏘의 동력계

넥쏘는 전 세계 수소 전기 자동차 가운데 가장 긴 609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일렉시티(ELEC CITY)

▲ 일렉시티
▲ 일렉시티

▲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일렉시티
▲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일렉시티

현대자동차 일렉시티는 현재 승객을 태우는 대중교통으로 이용되고 있는 대형버스입니다. 전기를 이용한 대형버스로 대기 오염 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현대 일렉시티는 부산과 서울의 도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트렌드 2. 자율주행


▲ 자율주행 체험 공간
▲ 자율주행 체험 공간

자율주행 역시 단연 화제였습니다.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모든 기능을 전부 조작해야 하는 0단계부터 모든 기능을 스스로 조작하는 6단계로 나뉩니다. 현재는 스티어링 휠과 기어 변속 등 주된 동력계를 스스로 움직여 주차하거나 일정 기간 직진을 하는 2단계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자동 주차 기능을 시연하는 체험 공간이 있었습니다. 쏘나타에 적용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은 좁은 주차 공간에서 주차 및 출차를 돕는 기술입니다. 운전자가 하차하고 스마트키를 통해 차량의 원격 시동 및 전진과 후진 제어가 가능합니다.

▲ 스마트키를 통해 원격 시동 후 자동 출차 중인 쏘나타
▲ 스마트키를 통해 원격 시동 후 자동 출차 중인 쏘나타

차량 바깥에서, 스마트키의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동 출차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변의 장애물을 감지하면 스스로 긴급 정지할 수 있지만, 혹시 모를 긴급 상황을 위해서 버튼을 누르고 있을 때만 동작하며, 버튼에서 손을 떼면 그 즉시 정지합니다.

▲ 사람이 앞에 뛰어들면 비상등을 점등하며 긴급 정지하는 쏘나타
▲ 사람이 앞에 뛰어들면 비상등을 점등하며 긴급 정지하는 쏘나타

자동 출차 및 주차 도중, 원래는 없던 사람과 장애물이 나타나더라도 이를 감지해서 긴급 제동이 가능합니다.

▲ 원격 주차 중인 넥쏘
▲ 원격 주차 중인 넥쏘

넥쏘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통해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 공간을 발견해 주차하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하차한 뒤 스마트키를 통해 주차하거나, 또는 차량 내부에서 버튼을 눌러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직각주차와 평행주차 모두 가능하며, 스티어링과 전후진을 모두 스스로 조절합니다.

▲ 기아자동차의 R.E.A.D 시스템이 적용된 미래 자동차
▲ 기아자동차의 R.E.A.D 시스템이 적용된 미래 자동차

기아자동차의 ‘R.E.A.D 시스템’은 ‘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의 약자로,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의 표정을 인식해서 감정을 파악하고, 이를 자동차 안쪽의 환경에 적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전시된 차량은 기능 시연을 위한 모델로, 차량 내부에 앉으면 전방의 카메라가 탑승자의 얼굴을 인식해서 감정을 파악하게 됩니다.
체험은 여섯 가지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가장 먼저 자리에 앉으면 기능을 설명해 주는 튜토리얼이 진행됩니다. 이후 카메라가 감정을 인식하고, 영상을 통해 연출된 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식된 감정에 따라서 다른 영상과 조명, 진동 등을 통해 최적의 공간을 연출해 줍니다. 두 번째 영상까지 끝나면, 최종 감정 결과를 보여 줍니다.
파악할 수 있는 감정은 총 네 가지입니다. 즐거움(joyful), 놀람(surprised), 지루함(bored), 그리고 피곤함(tired)입니다. R.E.A.D 시스템이 파악한 감정이 즐거움이라면, 즐거운 영상이 재생되면서 조명 역시 화려하게 바뀝니다.

▲ R.E.A.D 시스템을 체험하는 영현대
▲ R.E.A.D 시스템을 체험하는 영현대

R.E.A.D 시스템은 탑승자가 말하기 전에 그 요구를 인지하고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서, 인간 중심적인 차세대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곤하다면 운전 도중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이른바 ‘힐링’하는 것 역시 가능해질 것입니다.

M.VISION (엠비전)

▲ M.VISION 컨셉 카
▲ M.VISION 컨셉 카

현대모비스에서 올해 초 북미 CES에서 공개한 ‘M.VISION’은 차량 주변 모든 방향을 센서로 인지하고, 앞뒤와 양옆에 장착된 LED 램프를 통해서 다른 차량과 보행자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M.VISION은 아직 컨셉 카이지만, 이미 TV와 유튜브 등의 광고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에공개된 M/VISION 영상은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인 안면 및 음성인식 기술과 램프를 통해 의사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 기술을 강아지와 함께 따뜻하고 재미있게 녹여 친근감을 더해서인지, 많은 사람이 인증샷을 찍기도 했습니다. ( M.VISION 영상)

Lifetime partner in automobiles and beyond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라는 현대자동차의 비전과 같이, 삶을 편리하게 하고, 즐거운 생활 공간인 자동차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열정을 뒷받침하고자 앞으로도 ‘R&D 모터쇼’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을 끊임없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영현대19기 장덕수 | 숭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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