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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동안 지켜온 준대형 세단의 왕좌, ‘더 뉴 그랜저’가 이어받겠습니다

작성일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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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1세대 그랜저 L - 직선의 중후한 멋


1986년,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 혜성처럼 나타난 자동차가 있습니다. 당시 신기술의 집약체이자 고급 세단의 혁신과 같은 ‘그랜저’입니다. 당시 공식과도 같던 ‘고급 세단은 후륜구동’이라는 공식에 전면적으로 도전장을 내밀며 2,400cc 엔진과 전륜구동을 채택한 그랜저는 거의 아파트 한 채 가격이었습니다.

▲ 1세대 그랜저 L
▲ 1세대 그랜저 L

그만큼 성공한 사람들만 소유할 수 있는 고급 자동차의 이미지가 매우 강했습니다. 각진 디자인 때문에 ‘각 그랜저’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1세대 그랜저는 벨벳 같은 느낌의 좌석 시트로, 부드럽고 평평한 착좌감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의 직선적인 디자인은 중후한 멋을 자랑했습니다.

2세대 그랜저 LX - 곡선의 부드러운 멋


1992년, 1세대 그랜저를 유려한 곡선으로 재해석한 2세대 그랜저가 출시되었습니다. 차체의 길이는 무려 4,980mm로 지금의 그랜저와 비슷한 크기인데요, 길이뿐만 아니라 호화로운 옵션으로 무장한 2세대 그랜저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높은 판매량(97,254대)을 기록했습니다.


▲ 2세대 그랜저 LX
▲ 2세대 그랜저 LX

2세대부터는 그랜저만의 아이덴티티인 트렁크 정중앙에 차명이 새겨졌습니다.

3세대 그랜저 XG - 한 층 젊어진 그랜저


1998년, 현대자동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준대형차이자, 현대자동차의 다른 차종과 프레임 공유가 가능한 그랜저가 출시됩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쏘나타, 싼타페, 트라제XG까지 응용되어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 3세대 그랜저 XG
▲ 3세대 그랜저 XG

과거의 그랜저가 중후한 느낌이었다면, 3세대 그랜저XG는 한층 젊은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곡선과 직선의 절묘한 조화와,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한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당시 스포츠카 외에는 프레임리스 도어를 거의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올드카 매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죠.
또한 2.0 V6 델타 엔진을 사용해 가속 엔진음이 경쾌하고, 고급 세단의 기준에 부합하는 부드러운 서스펜션이 탑재되었습니다. 때문에 전 연령층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4세대 그랜저 TG - 둥근 볼륨감


▲ 4세대 그랜저 TG
▲ 4세대 그랜저 TG

2005년, 4세대 그랜저가 출시되었습니다. 쏘나타NF와 패밀리 룩을 이루었고, 이전 세대의 그랜저보다 곡선과 볼륨감을 살려서 보다 부드러운 인상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특히, ‘고급 차는 커야 한다’는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해 차폭이 크게 늘어났는데, 특히 뒷바퀴 위 휠하우스와 펜더 부분이 넓어졌습니다. 또한 LED 후미등과 방향지시등이 기본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광고에서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라는 카피를 사용할 만큼 성공의 이미지를 반영한 세대였습니다.

5세대 그랜저 HG - 날카로운 날렵함


▲ 5세대 그랜저 HG
▲ 5세대 그랜저 HG

2011년에 출시한 5세대 그랜저는 날카로운 선을 살린 디자인으로,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당시 현대자동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가 적용되어,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날렵함을 연출했습니다.
특히, 그랜저 세대교체 중 그 변화 폭이 매우 큰 편입니다. 전장은 25mm 길어지고, 휠 베이스는 무려 65mm씩이나 길어졌습니다.

6세대 그랜저 IG - 고급스러운 편안함


▲ 6세대 그랜저 IG
▲ 6세대 그랜저 IG

2016년에 출시된 6세대 그랜저입니다. 그랜저의 주 수요층인 중장년층이 점점 스포티하고 젊은 디자인을 선호하면서, 그랜저 역시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대형 캐스케이딩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되어 더 스포티한 인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외관의 느낌뿐만 아니라 승차감 역시 이전 세대에 비해 단단해졌습니다. 또한 실내 역시 깔끔하게 정돈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역시 현대자동차의 주력 모델답게 ‘안 들어간 옵션이 없는’ 초호화 트림을 선보였습니다. 동시에 '더욱 그랜저다워지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을 지향하는 그랜저의 이미지에 맞게 조금 더 고급스럽고 편안함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더 뉴 그랜저’, 무엇이 새로운가?



1986년,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 그랜저의 위상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0월, 페이스리프트모델인 ‘더 뉴 그랜저’가 공개되었고, 11월 4일부터 사전 계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전 계약 첫날 15,973대를 시작으로 11일 동안 32,179대가 계약되면서, 풀체인지 모델(6세대 그랜저)의 성과를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우리나라 준대형 고급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변화를 보여준 더 뉴 그랜저는 세 가지의 테마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신차급 변화’입니다. 기존 모델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점점 더 다양해지는 새로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죠.
이는 두 번째의 테마와 직결되는데, ‘영 포티(Young Forty :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40대)’를 타겟으로 삼았다는 점입니다. 준대형 세단의 수요층이 점점 젊어지면서, 3040세대의 사전 계약 비율이 53%를 돌파했는데요, 이들의 수요를 반영하고자 더 뉴 그랜저는 더욱 스포티하고 과감해졌습니다.
마지막 테마는 ‘세단의 부활’입니다. SUV가 인기인 지금, 더 뉴 그랜저는 세단이 다시 주목받는 시장의 판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 뉴 그랜저의 네 가지 파워 트레인



차량은 총 네 가지 파워 트레인으로 출시됩니다. 2.5L 세타3(가솔린), 3.3L 람다2(가솔린), 2.4L 하이브리드, 3.0L 람다2(LPi) 엔진으로 출시되었고, 판매가는 3,294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타사 동급 모델과 차별화한 옵션과 트림으로 준대형 고급 세단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더 뉴 그랜저 제원



더 뉴 그랜저는 역대 그랜저 가운데 가장 깁니다. 6세대 그랜저보다 전장이 60mm 늘어난 4,990mm로, 제네시스 G80 모델과 같습니다. 길어진 전장만큼 휠 베이스 역시 40mm가 늘어난 2,885mm이고, 전폭 역시 10mm 늘어난 1,875mm입니다. 더욱 넓어진 뒷좌석을 제공하며, 오너 드리븐 자동차로서뿐만 아니라 쇼퍼 드리븐으로서의 그랜저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더 뉴 그랜저 외장



더 뉴 그랜저에는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그리고 신형 쏘나타에서 선보인 히든 라이팅 타입의 주간 주행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디자인 테마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ness :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그릴에서 후드까지, 라이트와 범퍼까지 하나로 합쳐진 ‘유기적인 통합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캐릭터 라인이 옆쪽에서 뒷면 트렁크 라인과 리어 램프까지 이어지는데, 얇고 길어진 리어 램프는 낮고 안정적인 뒷모습을 완성합니다.

더 뉴 그랜저 내장



인테리어의 마감, 촉감, 작동감 모두 뛰어난 더 뉴 그랜저는 근본적인 혁신을 강조합니다.


마치 핸드크래프트 가죽을 보는 것 같은 마감을 통해, 운전자의 손이 닿는 공간에는 가죽을 덧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촉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직선을 강조한 인테리어는 고급 소재와 어우러져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플로팅 타입의 센터 콘솔에도 가죽을 아끼지 않은 더 뉴 그랜저는 고급스러운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더 뉴 그랜저 33년 동안 지켜 온 왕좌를 이어받다


더 뉴 그랜저는 탑승자가 편안하고 안락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하이테크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조화를 이루어, 자동차를 넘어선 ‘리빙 스페이스(living space)’로 탈바꿈했습니다.


더 뉴 그랜저는 고급 세단의 중후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3040세대의 젊고 스포티함을 더해 세단의 부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이동 수단을 넘어 힐링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의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철학과 그 정점에 있는 더 뉴 그랜저. 더 뉴 그랜저와의 경험은 일상을 새롭게 디자인할 것입니다.

영현대19기 장덕수 | 숭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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