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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르트헤이트, 흑인우대가 불러온 새로운 차별

작성일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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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천만의 남아공의 인구 사분의 삼은 피부가 검다. 십오 퍼센트는 피부가 하얗고, 남은 퍼센트는 대부분이 인도 사람이지만 혼혈과 아시아인을 포함한다. 피부가 검은 사람들은 흑인(Black)이라고 불리고, 남아공 흑인들은 줄루(Zulu), 꼬사(Xhosa), 츠와나(Tswana), 수투(Sotho) 여러 다른 소수민족들로 구성되어 있다. 바로 최근, 90년대 까지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는 인종차별은 정부의 정책 부분으로 강하게 지켜져 왔다. 비록 정부는 1989년에 서서히 아파르트헤이트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인종 차별로 인해 이익을 누렸던 여러 집단에 의한 반발로 1994 정책은 폐지 되었어도, 인종적 보이지 않는 차별은 남아공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아파르트헤이트가 폐지된 이후 자유를 얻게 흑인들의 경제적 입지를 다지고 흑인들의 공정한 참여를 위해 남아공 정부는 비이이-BEE , Black Economic Empowerment- 라는 정책을 발의했다.  사업마다 1단계부터 8단계까지의 비이이 단계가 존재하고, 단계는 사업 흑인의 분배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정해진다. 비이이는 법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모든 사업에 적용이 된다.

                비이이는 백인들의 부를 흑인들에게 주자는 목적이 아니라, 남아공 경제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불균등에 초점을 맞춘 필수 불가결한 성장 정책이다. 어떤 나라의 경제도 나라의 모든 사람 들의 참여가 없는 이상 성장할 없다 라는 것이 바탕 되어있다.  따라서 비비이는 남아공의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나의 중요한 정책 도구 라고 있다.

                비이이로 인해 많은 남아공의 흑인들은 일자리를 가지고자 하는 본인의 노력만 있으면 쉬이 일자리를 가질 있었고, 소위 불리는 취업 전쟁이라는 것을 흑인들은 느끼지 않아도 되었고 승진 또한 흑인 우선이 되었다. 일자리 아니라 대학에도 일정한 수준 이상의 흑인들이 등록을 해야만 하게끔 정책은 정해져 있고,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인종에 따라 다른 캠퍼스를 다니던 프레토리아 캠퍼스에도 현재  많은 흑인들이 다니고 있다. 남아공에서 가장 성공하기 쉬운 사람을 꼽으라면 흑인 여성이 꼽힌다.

                흑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고 일자리를 보장해 주며 남아공의 전체적 경제 발전을 위한다는 비이이 정책은 좋은 취지로 시작된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이면이 존재한다. 비이이 정책을 시행하기 전보다 남아공의 경제 성장은 눈에 띄게 줄고 있고, 사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백인들이 남아공을 떠났다. 직장에서의 승진 또한 실력에 따른 보다 비이이에 의한 승진이 많아 반발이 크다. 대학의 수준 또한 마찬가지다. 전체적인 학생들의 수준이 저하되고, 대학의 수준 자체가 계속해서 저하되고 있다. 물론 소수의 수준이 뛰어난 학생들은 계속해서 존재하지만, 대학이라는 환경에서 공부를 하기에 준비가 되지 않거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도 비이이라는 정책 아래 대학에 합격을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비이이라는 정책을 자신들의 이익으로 오인하여 이용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중국인들만 하더라도 남아공에서 흑인 대우를 받는다.  이십만명의 추정되는 중국인들이 남아공에 살고 있는데, 이들은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자신들이 흑인 대접을 받았다며, 아파르트헤이트가 해지된 지금 흑인들은 우대를 받는데, 자신들도 우대를 받아야 한다며 남아공 법원에 이의 신청을 하였고 결과 중국인들은 남아공 내에서 흑인으로 인종이 구분되게 되었다.

                잠시 동양인들이 어떤 인종에 구분되어 있는가 살펴 보면 일본인들은 백인 인종으로 구분이 되어있다. 한국인들은 인디안 이며, 중국인들은 흑인이다. 실소를 금치 않을 없다.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인종 차별 아래 흑인들이 받았을 고통과 답답함은 이루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로 인한 보상 심리로 인해 자신들이 우대를 받아야 하는 것을 이용하며 본연의 취지인 경제 발전 보다 개개인의 이익에만 사용되어 지고 있는 비이이는 계속되어야 하는 것일까

                실력에 의한 고용과 실력에 의한 합격, 승진이 아닌 인종에 의한 고용, 인종에 의한 승진 인종에 의한..

                비이이의 본연의 취지. 모든 국민들의 경제적 활동 참여와 그로 인한 경제적 성장을 위해 비이이가 과대 포장 되는 일도, 비이이라는 정책을 두려워 하는 일도, 비이이라는 정책을 눈치보는 일도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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