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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이 낳은 재미있는 아이템 엿보기

작성일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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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다이아몬드에서 부부젤라까지! 남아공월드컵을 추억하는 아이템들을 살펴보다.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아프리카대륙 최초의 월드컵 개최라는 상징성을 띄고 기대와 걱정 속에 한 달이 흘렀다. 기쁨의 함성과 아쉬움의 눈물이 공존했던 2010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에게는 원정 최초 16강 진출이라는 기쁨과 국내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이 공식후원을 맡은 특별한 월드컵이기도 하다. 6월 한 달간 전국은 붉게 물들었다. 대한민국 응원의 필수 아이템인 붉은 티셔츠, 그리고 붉은 악마 머리띠와 가발, 모자 등 기발한 응원 아이템들이 더해진 결과였다. 응원 혹은 기념을 위해 4년마다 등장하는 월드컵 아이템들. 남아공 현지에서도 월드컵 특수를 노린 아이템들이 응원단과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업의 마케팅과 아이디어, 그리고 남아공 사람들의 자부심이 어우러진 월드컵 아이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월드컵 경기 관람을 위해 남아공을 방문하면서 직접 확인한 월드컵 아이템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다이아몬드 축구공

 

 

세계 다이아몬드의 60%가 묻혀있는 아프리카 대륙. 그 중에서도 광산업이 발달한 황금과 다이아몬드의 나라 남아공답게 월드컵을 기념하는 방법도 특별하다. 2010남아공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총 3500캐럿의 다이아몬드 축구공을 내놓은 것이다. 6620개의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2640개의 블랙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이 축구공은 모두 남아공산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졌으며 그 무게는 2.2kg이다. 그 가격만 해도 25십만달러로 한화 30억 원이 훌쩍 넘는다.

 

2. 남아공의 자부심, 부부젤라

 

한국에서 TV로 경기를 감상할 때에도 그 소리가 거슬릴 정도로 시끄러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부부젤라. 입으로 소리 내어 불면 “부우~” 소리를 낸다 하여 부부젤라라 불리게 됐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겉모습을 보면 조금 커다란 장난감 나팔 정도로 느껴질지 모르나 그 소리는 상상초월이다. 특히 경기장에서 동시에 울려 퍼지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귀가 아플 정도다.

 

 

부부젤라의 가격은 30랜드(약 5000원)부터 300랜드(약 5만 원)까지 천차만별. 플라스틱으로만 이루어진 것부터 수공예로 정성스럽게 꾸민 것까지 다양하다.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전세계인에게 응원 아이템으로 전파되었지만 동행한 한국인 17명 중 두세 명만 제대로 부는 것에 성공했을 정도로 요령이 필요한 악기이기도 하다.

  남아공 대표팀의 애칭인 “바파나~바파나~”를 외치며 부부젤라를 부는 남아공인들을 보고 있으면 북과 꽹과리를 치며 대한민국을 외치는 붉은 악마가 떠오른다. 남들에게는 시끄러운 소음으로 들릴지 모르나 부부젤라 역시 우리의 북과 꽹과리처럼 민족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전통악기인 것이다. 

 

 

3. 아이디어 상품! USB와 아이폰 케이스

 

  직항이 없는 관계로 인천공항에서 남아공으로 향하는 여정 중 홍콩을 경유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아님에도 곳곳에서 월드컵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그 중 전자제품 코너에서 독특한 두 가지의 아이템을 발견했다. 바로 USB와 아이폰 케이스.

 

 

  로봇의 형태에 각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담아낸 USB는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연상케 한다. 아쉽게도 한국 대표팀의 모습을 나타낸 USB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모국을 상징화한 제품을 만난다면 소장가치가 충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가격은 USB 4GB 289홍콩달러로 한화로 약 4만5000원이다.

 

 

 

  아이폰 케이스 역시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월드컵 참가국들의 상징색을 활용해 들어졌으며  299홍콩달러로 한화 4만6000원 정도이다. iPhone 사용자이자 축구 마니아라면 탐날만한 제품으로 축구공 무늬를 본 딴 형태와 줄무늬 형태의 두 가지가 있다.

 

4. 섬세한 수공예품부터 강아지 옷까지! 이색상품들

 

 

케이프타운의 헛베이와 볼더스 비치를 거닐다보면 애견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애견을 위한 월드컵 아이템들도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롭다. 네덜란드, 잉글랜드 등 월드컵 참가국들의 유니폼을 본 딴 애견용 의류와 스카프들이 애견인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섬세함이 월드컵 아이템들도 많다. 특히 구멍이 뚫린 작은 구슬을 꿰어만든 각국의 국기들은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 외에도 구슬을 꿰어 만든 팔찌를 비롯해 부부젤라 전체를 구슬로 감싼 수공예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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