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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이상 노인들의 이색아르바이트 "엑스포 함께 가드려요 ! "

작성일20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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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하루 최고기온 38도를 넘어서는 무더위보다 더욱 뜨거운 것은 바로 엑스포를 찾은 중국인들의 열정일 것이다. 폭염 속 에서도 아침 8시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은 끝이 보이질 않고,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독일 등의 인기 국가관을 보기위해서는 4~8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엑스포에도 예외는 있는법, 각 국가관은 2개의 입구가 있는데 하나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각 국가의 VIP를 위한 VIP입구이다. 바로 이 입구로 장애인, 70세이상노인, 휠체어를 탄 노인, 유모차를 타야만 하는 어린아이들의 출입이 가능하기에 "녹색통로" 라고 부른다.

기본 4시간을 넘게 줄을 서야하는 일반 관람객들은 "녹색통로" 로 들어가는 그 들을 부러운 듯 쳐다볼 수 밖에 없다. 엑스포 개장시간인 9시부터 폐관시간까지 아무리 열심히 뛰어다니고 머리를 써봐도 참관할 수 있는 국가관 기업관은 열 손가락안에 든다.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가 이러하다보니 현지 매체에서도 엑스포 특집기사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엑스포 제대로 참관하는 방법, 최소한으로 줄을 서서 최대한으로 관람하는 엑스포 공략법, 기자가 들려주는 엑스포 참관 노하우 등이 있다.

 

 

 

 

 

그래서 새롭게 떠오른 방법아닌 방법이 바로  "녹색통로"

 

70세이상의 노인들은 보호자 1명에서 2명까지 동반출입이 가능한데(국가관마다 차이는 있음) 이점을 이용해 새롭게 등장한 이색아르바이트가 현재 상하이에서는 성황이라고 한다, 70세이상의 노인을 동반하여 보호자로 가장해 국가관 기업관을 참관하는 것이다. 실제로 출구에 몇몇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모습이 보였다.(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아쉬움)아르바이트 비용은 그리 비싸지 않았다. 입장표의 가격과 점심값정도()를 지불하고 편리하게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긴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들어와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벌떡` 하고 일어나 휠체어를 접은채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볼때면 노인들을 존중하고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만든 "녹색통로" 가 이렇게 사용되어 진다는것이 씁쓸하기도 하다. 오죽하면 "장애인도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엑스포 국가관"이라는 신문기사가 나올정도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각 국가관과 기억관에서는 엑스포 여권이라는 수첩에 각 국가관의 도장을 찍어주는데모든 국가관 기업관의 도장을 모으면 인민폐 1500위안(한국돈 28만원정도)를 준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고 각 국가관의 추억을 기념하라는 의미로 찍어주는 처음의 의도와는 다르게 참관자들은 전시관은 보지도 않고 출입구에서부터 도장찍는 곳 부터 찾고있다. 하루에 볼 수 있는 국가관의 수가 정해져 있다보니 참관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것이다.

 

 

 

 

물론 개개인 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긴 하겠지만, 엑스포는 국가간의 선진기술을 나누고 각 국가의 문화를 배우는 장 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사상 최대규모, 역대 가장 많은 참가국가를 자랑하는 이번 엑스포는 각 국가의 선진기술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더나위 없는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빗나간 잘못된 엑스포 참관 방법을 지적하고 싶다.기다리는 것이 힘들더라도 가족들과 친구들과 즐겁게 각 국가의, 또 기업의 전시내용을 참관하고 하나하나 이해하며 느끼는 것이 몸은 힘들고 지치더라도 더욱 값진 기억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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