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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는 조심 또 조심! Singapore is a fine city!

작성일20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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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방학을 맞은 대학생, 휴가기간의 직장인 할 것 없이 여름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일이 잦아졌다. 특히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로의 이동이 자유롭고,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환경 덕분인지 단기 여행지나 경유지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싱가포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없이 무작정 찾았다가는 예상치 못한 벌금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매우 깨끗하기로 유명한 나라답게 그 명성을 유지하기위한 방법으로 강력한 벌금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쉽게 행해지는 행동이나 자연스럽게 허용되는 일들도 싱가포르에서는 금지되는 경우가 많기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재밌게 보내야 할 여행지에서 벌금을 내는 일이 없도록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기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표지판으로 싱가포르의 무서운 벌금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MRT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금지 표시판과 CCTV 작동 알림.

 

싱가포르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문구가 있다. 바로 "Singapore is a fine city."라는 것. ‘좋은’과 ‘벌금’이라는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는 Fine을 활용해 싱가포르의 좋은 환경 뒤에는 무서운 벌금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절묘하게 나타낸 말이다. 그만큼 싱가포르에서는 벌금에 대한 경고 표지판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벌금의 액수도 상당하다. 그와 더불어 지하철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흔히 발견할 수 있는 CCTV만 보아도 싱가포르의 철저한 관리와 범죄예방 노력을 느낄 수 있다.

 

MRT 내부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과 벌금 알림.

 

싱가포르 지하철인 MRT를 타게 되면 플랫폼과 MRT 내부를 포함한 곳곳에서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는 네 가지의 벌금 표시가 있다. 담배를 필 경우 SGD1000(한화 약 86만 원), MRT 내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면 SGD500(한화 약 43만 원), 가연성 물질을 반입하면 SGD5000(한화 약 430만 원)라는 액수의 벌금을 부과한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 한 후 지하철에 가지고 타는 사람이 많기에 특별히 조심해야한다. 또한 냄새가 지독한 과일인 두리안을 가지고 지하철을 타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시각적으로나 후각적으로 모든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싱가포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보행자 도로에서의 자전거 금지 표시판.

 

대중교통 뿐 아니라 거리 곳곳에서도 금지 표시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보행자를 최우선시하는 거리의 규칙에 따라 자전거 도로가 아닌 보행자가 다니는 길에서 자전거를 타게 되면 SGD1000(한화 약 86만 원)이라는 벌금이 부과된다. 한국의 자전거 운전자가 인도로 진입하여 운행할 경우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싱가포르가 29배 가량 높은 금액이다.

 

위급상황 발생시 사용하는 수동 개폐장치와 위급 상황 버튼.

 

깨끗한 환경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도 중요시하는 만큼 기본적인 업무 시간에 지장을 주는 사람에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 예로 지하철에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수동 개폐장치나 위급 상황을 알리는 버튼 등을 잘못 사용하면 SGD5000(한화 약 430만 원)이라는 엄청난 벌금을 물게 된다. 이런 체계에 대한 정보가 없는 관광객이 호기심에 장난으로 버튼을 눌렀다간 한 순간에 큰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

 

위급 상황을 알리는 승객 서비스 센터로의 전화와 MRT 멈춤 버튼.

 

화재 등의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객 서비스 센터와 통화할 수 있는 긴급 전화나 위급 상황을 발견하고 지하철을 멈출 수 있는 버튼 등을 잘못 사용해도 역시나 SGD5000(한화 약 430만 원)가 부과된다. 위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편이 한국보다 훨씬 다양하고 편리했지만 거기에는 벌금이라는 제도와 더불어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 차이나 타운과 리틀인디아 등에서 판매중인 벌금제도를 활용한 기념품들.

 

싱가포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관광객이 느끼기에는 너무 심하게 규제하고 과다하게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하기도 하지만 싱가포르의 벌금 제도는 작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그들만의 특별한 방법 중 하나이다. 실제로 "Singapore is a fine city."라는 문구나 벌금 표지판을 활용해 티셔츠나 자석 등의 기념품까지 제작되어 판매되는 것을 볼 때 강력한 벌금 제도는 이미 싱가포르를 나타내는 하나의 특징이자 깨끗한 나라라는 싱가포리언들의 확신이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법을 따라야하는 법. 여행자의 신분으로 싱가포르를 찾게 된다면 무서운 벌금에 대해 미리 알고 똑똑하게 행동해야 더욱 즐거운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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