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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한 준비 - 에라스무스 student

작성일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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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21세기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Global이라는 키워드를 각자의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대학생들이 졸업 이전에, 어학연수, 교환학생, 워크캠프 등등 여러 종류의 국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참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좀 더 넓은 세계를, 세계인들을 만나고, 경험하기 위해서입니다.

 


 유럽에는 2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유럽 내 대학 교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Erasmus Program`입니다. 네덜란드의 인문학자였던 Erasmus라는 이름을 가진 이 프로그램은 유럽연합이 유럽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1971년부터 논의에서부터 시작하였고, 1987년에는 Erasmus Plan이 완성 되었습니다. 이에 기초하여 190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유럽의 많은 학생들과 교수들이 다양한 형태로 유럽연합의 많은 지원을 받으며, 대학 간,국가 간 다양한 교류를 해왔습니다.

 

 

 Erasmus Program이 큰 성과를 내게 되자, 유럽 교육부는 1999년 6월 19일 이태리 볼로냐에서, `볼로냐 선언`을 하게 됩니다. 1998년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4개국이 프랑스의 소르본느에서 했던 국가 간 학생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학제를 인정하는 내용의 소르본느 선언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것 이였습니다. 볼로냐 선언은 유럽 내 통용되는 학위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 및 연구원들의 국제교류를 증가시키고, 유럽 고등 교육의 질적 우수성 확보를 통해 유럽 각 국가의 인재들이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데 목적을 둡니다.

 

  1987년 이래 3000명 이상의 학생이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받았으며, 매년 그 숫자는 늘고 있으며, 매년 약 17만명씩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의 성공은 여러 유럽 국가의 학생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독일 Wuerzburg대학에서 1학기 동안 Erasmus student로 공부한   Jorrit van der Heide(네덜란드, 20세, 독문학 전공, 흐로닝언대학교)와 너무나도 즐거웠던 그의 4개월 동안의 독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1) 여러 유럽의 국가들 중에서 독일을 선택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 저의 경우, 1학기 동안은 의무적으로 외국의 대학에서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Wuerzburg를 선택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작은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Berlin이나 Leipzig같은 대도시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Wuerzburg같은 소도시에서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저는 남부 독일에서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남부 독일의 사람들과 여러 모습들은 저의 고향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이였습니다.

 

2) 언제 이 곳에 와서, 얼마동안 지냈나요 어떤 것들을 배웠습니까
- 저는 4월 1일에 차를 타고 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집에서 책들과,CD, 옷, 기타등등 저의 물건들을 많이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그 때의 날씨는 여전히 추웠고, 저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죠. 4개월 동안 저는 여기서 머물렀습니다.

 

저의 전공인 독문학 관련 수업을 여러 가지 들었습니다. 독일어가 많이 늘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게지만, 이곳에 오기 전보다는 어느 정도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공인 독일어만 배운 것이 아니였습니다. 이곳에서 함께 공부 했던 여러 나라의 친구들에게 여러 나라의 언어를 조금씩 배웠습니다. 미국에서 온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한국인 친구들과 일본인 친구들에게 한국어과 일본어를 조금씩 배웠습니다.

 

3) Erasmus student로서 독일에서 경험한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 이 질문에서 네덜란드인으로서 가장 좋은 대답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Erasmus student로서 단점은 없었습니다. 장점만 있었습니다. 우리는 장학금을 얻을 뿐만 아니라, 외국 학생들이기 때문에 교수님들께서 많은 배려를 해주시기 때문에 학업에 있어서 다른 독일 학생들보다는 학업이 조금은 더 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엔 다른 네덜란드인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 저에게는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같은 나라의 사람이 많으면, 모국어를 많이 쓰게 되기 때문에 좋지 않은데, 이곳에는 네덜란드인들이 많지 않아서, 제가 독일어를 공부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장점이 있다면 제가 독일 맥주를 즐겨 마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벨기에 맥주가 최고긴 하지만 저는 독일 맥주를 매우 좋아합니다.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이 곳은 네덜란드와 달리 오르막길이 많아 자전거를 잘 타는 저에게도 자전거 타기가 어렵습니다. 자전거는 최고의 교통수단인데 말이죠.

 

4) 독일에서 만든 좋은 추억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 정말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어느 길고 밝은 저녁에 마인강가에서 맥주를 마셨던 것도 정말 멋졌고, Wuerzburg의 와인산지 근처를 거닐며 친구들과 와인을 마셨던 기억도 나네요. Wuerzburg에서 매년 열리는 자그마한 와인 축제에서 맛있는 와인과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던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축제에서는 야외에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Wuerzburg 근처의 Bamberg라는 도시에서 친구들과 그 도시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Rauchbier(smoke beer)를 마셨던 것도 생각이 나네요. 한 독일 변호사님의 초대로 갔던 식사에서는 맛있는 아스파라거스를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의 테라스에서 일본인 친구들과 일본 음악을 들었던 날도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Erasmus program은 유럽 국가의 여러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하며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인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을 한층 더 멋지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억이 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국가적 차원의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대학교에는 각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좀 더 많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가슴에 안고 돌아와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 발전 시켜나가야 하며, 더욱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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