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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럽 생산 법인, HMMC를 가다

작성일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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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체코 제 3의 도시인 오스트라바에서 40분 정도 떨어져있는 작은 마을 도시 노쇼비치. 이 곳에 유럽 전체의 현대자동차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 체코 생산 법인(Hyundai Motors Manufacturing Czech, 이하 HMMC)이 들어서 있다. 자동차 왕국 독일과 체코 자국 내 자동차 브랜드의 파워가 강한 이 곳 체코에서 현대자동차는 어떠한 매력으로 유러피언들에게 자동차를 공급하고 있는 것일까 최적의 환경 조건에서 최첨단 생산 공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모습을 지금부터 함께 감상해보자.

 

 

 

 

체코 프라하에서 1시간 정도 경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이 곳 오스트라바. 오스트라바 공항에 내리자마자 현대로고와 함께 ‘Welcome to Ostrava`라는 문구가 우리를 반긴다. 체코에선 산업의 중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체코 제 3의 도시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프라하에서 보던 건물들의 아기자기함은 찾아볼 수가 없고 산과 들, 그리고 시커먼 연기를 내뿜고 있는 공장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 최고의 품질을 이뤄내는 최적의 입지 조건

 

 

이 곳 오스트라바에서 또 다시 40여분 정도를 버스로 달려 노소비체라는 작은 마을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던 도중 코너를 돌자 그 전엔 보이지 않던 공장의 모습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너무 커 공장인지 인식하지 못 하고 있던 것. 글로벌 기업 현대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포부를 느낄 수 있는 규모의 커다란 공장이었다.

 

 

오스트라바의 남쪽 작은 마을인 노소비체에 위치하고 있는 HMMC는 지난 20067712천억원의 투자비용으로 설립됐다. 전체 200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건축 면적만 해도 25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커다란 생산 공장이다. 여기에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에 이르며 주재원 60명을 포함해 생산직과 사무직 모두 합쳐 2,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HMMC가 들어서있는 노소비체의 지리상 여건은 최적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Kia Slovakia와 근거리에 위치해있어 협력업체 공유 등을 통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비스와 다이모스가 공장 내에 함께 들어서 있어 차체 조립과정이 보다 수월해졌다. 모비스와 다이모스는 의장 건물과 브릿지(건물과 건물 사이에 설치된 터널)로 연결돼 하루 124대의 트럭 수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20109월 현재 253,957대를 생산했으며 유럽 뿐 아니라 아프리카, 러시아, 중동 지방을 비롯해 총 4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 바쁜 로봇들의 손길, 더 바쁜 사람의 눈길

 

 

직접 공장으로 들어서자 마치 영화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키는 로봇들의 움직임이 일사불란했다. 로봇들은 정말 기계적이고 정밀한 움직임으로 하나의 철판을 자동차로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금형에 대한 검수는 사람이 직접 한다. 타 공장에서 로봇 검수를 도입했었지만 잦은 공장으로 인해 문제가 된 선례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공장 내부의 모습, 기계와 사람이 조화롭게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차체공장과 자동차를 용접하는 곳 모든 장비를 한국에서 지원한다. 또한 대부분의 시스템은 로봇들이 맡아하고 있으며 각 라인은 생산 과정에 있어 조금의 시간차를 두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시간차 덕분에 하나의 라인에서 문제가 생긴다 하더라도 다른 라인은 계속해서 가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HMMC에서 생산하고 있는 차종은 현대 i30 웨건과 기아 벤가, 그리고 최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ix20까지 3종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공장을 둘러보던 중 신기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운전석 모듈을 차체에 조립하는 과정이었는데 로봇이 운전석 모듈을 차체에 위치시키자 4명의 생산직 근로자가 각 2개씩의 나사로 운전석 모듈을 장착시키는 모습이었다. 꽤나 무거워 보이는 운전석 모듈이 단 몇 개의 나사로 고정이 되는 것이 신기했다. 생산 연구소에서 끊임없이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연구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공장 내의 모든 것은 이렇게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가 있다. 이 모니터는 공장 곳곳에 설치돼있어 누구나 볼 수 있고 색상의 변화를 통해 각 라인의 현재 상황을 알리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인 공장 가동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브릿지.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 사이로 자동차들이 운반되고 있다. 각 공정이 끝난 후 트럭을 이용해 자동차를 실어 나르는 타 공장에 비해 많은 인건비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 HMMC, 유럽 자동차 생산의 핵이 되길

 

 

직접 둘러본 HMMC는 유럽 내 생산을 도맡아 하고 있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는 만큼 최첨단 시설의 설비를 갖춘 최고의 생산 공장이었다. 이 곳 HMMC에서 만든 현대자동차를 더욱 더 많은 국가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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