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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원정 첫 승의 기억, 발트 슈타디온을 찾다

작성일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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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2006년 독일 월드컵. 그 전 2002년 월드컵 당시 4강에 올랐던 대한민국은 2006년 월드컵에서도 원정 첫 16강에 오르고자 심기일전했다. 1차전은 프랑크푸르트의 위치한 발트 슈타디온에서 만난 아프리카의 강호 토고. 우리나라는 아프리카 선수들 특유의 개인기에 밀리며 전반 31, 토고의 모하메드 카데르 쿠바자에게 먼저 골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경기는 후반전부터였다. 후반 9, 아크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대한민국은 이천수가 그림같은 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드디어 후반 27, 상대 골문 앞에서 공을 패스받은 안정환이 침착한 드리블 후에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발트 슈타디온의 한국 교민들은 기쁨에 환호성을 질렀고 독일에서 8,000km 떨어져있는 대한민국 또한 축제의 분위기였다. 조별 예선 3경기 중 가장 중요하다는 첫 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끈 대한민국은 16강 전망이 밝아보였다. 하지만 이 후 프랑스와의 2차전을 1:1로 비기고 3차전에서 만난 스위스에게는 주심의 미심쩍은 판단으로 0:2 패배, 결국 대한민국의 16강 꿈은 좌절됐다.

 

 

하지만 원정 첫 승을 거뒀다는 데 의미가 있는 독일 월드컵. 영현대 기자단에서 원정 첫 승을 거뒀던 바로 그 발트 슈타디온을 방문해보았다.

 

 

 

 

 

 

발트 슈타디온은 현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Eintracht Frankfurt)팀의 홈구장이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1979년부터 1983년까지 차범근 감독이 선수로 뛰었던 팀이자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그의 아들인 차두리 선수(Celtic FC)가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발트 슈타디온을 직접 방문해보니 그 당시의 감동이 새롭게 밀려오는 기분이었다. 이 경기장의 특징은 미국의 NBANHL에서나 볼 수 있는 전광판이 달려있다는 것이다. 전광판 덕분에 뒷좌석에 앉은 팬들도 경기를 재미있게 감상할 수가 있다.

 

 

현재는 미식축구의 경기장으로 쓰이는 듯 축구골대는 볼 수 없었다. 대신 미식축구의 골대를 볼 수 있었고 또한 축구장의 하프라인 대신 미식 축구의 Hash Marks Yard Line을 볼 수 있었다.

 

 

 

 

 

경기장 한편엔 Eintracht Frankfurt Museum이라는 샵이 있다. 말 그대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팀의 박물관이었는데 벽면을 따라 팀의 역사와 중요 사건들이 나열돼있다. 주요 선수들의 신발들이 전시돼있고 유니폼, 트로피들도 볼 수 있었다.

 

 

 

 

원정 첫 승의 기억을 찾아서 떠난 발트 슈타디온. 그 때와 달리 조용한 경기장을 둘러보며 마음 속에서 그 당시의 감동이 계속해서 가슴을 두드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차범근을 능가하는 선수가 나와 다시 한번 이 곳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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