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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발자취를 찾아서

작성일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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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독일이 사랑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문호이자 시대의 천재였던 괴테! 철학가, 사상가, 자연과학자, 정치가, 법률가 등 괴테는 다양한 분야에 천재성을 드러냈고 그의 사상과 학문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괴테가 나고 자랐으며 문학생활을 하였던 고향 프랑크푸르트에는 괴테에 대한 독일인들의 자부심을 알 수 있다.

 

 

괴테에 대한 흔적은 가장 먼저 괴테의 생가인 괴테 하우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곳은 괴테가 어린 시절을 보내고 집필을 한 괴테의 일생이 담겨있는 곳이기 때문에 독일인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괴테의 생가는 사실 괴테가 살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것은 아닌데, 제 2차 세계대전 중 완전히 파괴된 것을 1951년에 복원한 것이다. 외관은 복원하였지만 실내에 있던 가구와 각종 생활 물품들은 실제로 괴테 가족이 사용했던 그대로이기 때문에 괴테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내부 촬영 금지로 인해 자료 사진으로 대체. 출처 - 괴테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괴테는 “나는 1749년 8월 28일 정오, 종탑의 시계종이 12번 울릴 때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 라고 자신의 삶을 회고한 자서전 `시와 진실‘에서 어린 시절을 회상하곤 한다. 괴테는 황실 고문관의 아들로 태어나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집에는 미술실, 음악실 등이 모두 있었으며 황실이나 귀족 등 최상위 계층만이 사용했다는 난방기구와 수도시설을 갖추었다. 뿐만 아니라 최신 시설의 부엌과 진기한 천문시계, 청나라의 벽지로 꾸며진 방 등 당시에는 사치품으로 구별되었을 만큼 진귀한 물건들이 곳곳에 즐비하다.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던 괴테는 아버지를 따라 법을 공부하게 되고, 대학을 진학한다. 하지만 괴테의 음악, 미술, 문학 등 예술적인 재능은 법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계속 되고, 다양한 공부와 창작활동을 펼치게 된다.

 

 

무엇보다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는 부분이 괴테가 집필을 했던 다락방이다. 이 다락방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츠 폰 벨리힝겐’이 집필되었으며 괴테의 대표적인 작품 ‘파우스트’의 관한 소재도 이 다락방에서 생각해 낸 것이다. 작은 다락방 안에 전 세계가 존경하는 문호의 역사가 시작된 것을 생각하면 가볍게 넘길 공간이 아닌 것이다. 특히 괴테가 직접 사용했던 작은 책상과 괴테의 실루엣이 담긴 회화들을 함께 보면 괴테가 그 곳에서 직접 글을 쓰고 있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쓰기 위한 고뇌와 철학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을 괴테는 이 곳에서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궁금해진다.

 

 

괴테의 흔적은 하우프트바헤 광장에 위치한 성 카타리나 교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괴테에 대한 동상이 있거나 괴테의 물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은 괴테의 가족들이 대대로 다녔던 교회로 괴테 가족을 위한 특별석도 있었다고 한다. 성 카타리나 교회는 1700년대에 지어진 교회이지만 역시 제 2차 세계대전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다시 복구되었다. 프랑크푸르트의 대표적인 교회로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이 되어 있어 부담없이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유적뿐만 아니라 프랑크푸르트에는 괴테에 관련된 장소들을 더 찾아볼 수 있다. 실제 괴테가 생활하거나 방문한 곳은 아니지만, 괴테 광장, 괴테 거리, 괴테 대학 등 괴테의 이름을 딴 곳이 굉장히 많다. 일상 곳곳에서 괴테를 기억하려는 독일인들의 괴테에 대한 사랑 때문일 것이다.

 

 

괴테는 예민한 감수성, 풍부한 상상력, 예리한 판단력 등 여러 재능을 가진 뛰어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의 특성들은 선천적이라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노력하고 탐구하여 얻은 것이었으며, 이 모든 것에 앞서 그는 인간다운 인간이 되기를 원했다. 여기에서 그가 말한 인간다운 인간은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며, 동시에 언제나 고결하고, 선량하며 동정심을 잃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괴테는 이런 진정한 인간성이 가장 숭고한 것이라고 말하며 인간다운 인간이 되기를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인간다운 인간이 되고자 노력했고, 후세의 사람들에게 그 정신을 학문으로 남긴 괴테. 프랑크푸르트에 왔다면 괴테의 숨결과 발자취를 느껴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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