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만도 -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는 자동차 부품업계의 강자

작성일2010.11.06

이미지 갯수image 9

작성자 : 기자단

 

현대자동차의 제품들은 모두 현대차의 손을 거쳐서 만들어 진다 자동차 산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에 들어가는 3만 여개의 부품을 한 기업에서 모두 생산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자동차 생산 기업들은 협력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필요한 부품을 공급받는다. 현대자동차와 만도의 관계도 그러하다. 현대자동차와 협력 업체들은 갑과 을의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서로 상생하는 파트너십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싼타페, 쏘렌토R에 조향장치, 브레이크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만도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협력사들의 “부부관”에 대해 알아보자.

 

 

 

▲ 만도는 현대기아자동차의 파트너로써 7개국에 걸쳐 현대기아자동차, GM, 포드 등과 협업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만도는 어떤 회사

 

만도는 현재 중국, 인도, 터키, 미국, 말레이시아, 이란 등 7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이다. 만도는 현재 브레이크, 조향장치, 서스펜션(현가장치) 등을 제작하여 현대· 기아자동차와 GM, 포드, 크라이슬러, 푸조 등 많은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2003년 현대자동차가 글로벌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면서, 첫 공장을 미국 앨라바마에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지업체 개발보다는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우선 고려한 현대자동차와 많은 논의 끝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만도는 1996년에 디트로이트에 사무실을 개설하며 크게 두 가지 목적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려 했다. 첫 번째는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기술을 공유, 발전시키기 위해, 두 번째는 북미 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하기 위해서이다. 인지도가 없는 만도는 수주를 받기위해 4년간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기업의 문을 두드리고 다녔다. 당시엔 이름 없는 업체였던 만도에게 부품을 납품 받으려는 미국 자동차 업체가 없었지만, 현대자동차의 해외 인지도 상승 및 글로벌 현지 생산에 힘입어 그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 부품 업체에 대한 평판도 동반 상승하게 되었다.

 

어느 제조업이든 리더가 있으면 따라가는 기업들은 벤치마킹을 하게 된다.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현대자동차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다. 세계의 자동차 회사들이 쏘나타를 분해해서 분석하고, 그 안에 장착된 부품을 보고 만도를 비롯한 한국 부품업체를 알게 된 것이다. 미국의 빅3도 현대자동차의 괄목할만한 기술력, 품질 및 인지도 향상을 보고, 현대차에 납품하는 부품 업체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하고 부품을 공급받기 시작했다. 곽태영 만도 아메리카 법인장은 “현대차가 예전처럼 싼 맛에 타는 차를 지향하고 품질경영을 하지 않았다면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활로를 뚫는 것은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파이브 스타(Five star)에 빛나는 만도의 기술력은 품질경영에 대한 만도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기술력과 제품혁신, 고객의 의견을 빠르게 수용하는 것이 만도의 경쟁력

 

델파이, 보쉬 같은 세계적인 대형 부품업체들이 분할되어서 대형 업체가 줄어드는 등, 자동차 부품업계의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것이 만도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만도는 2013년 까지 글로벌 TOP 50 자동차 부품업체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를 위해 기술, 품질, 가격의 삼박자를 모두 갖추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전통적인 미국과 유럽의 부품업체들이 고객과 자사를 동등한 입장이라고 생각하는데 반해, 만도는 고객의 요구를  빠르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차별화 되는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빅3는 결정된 프로젝트 계획을 변경하는 일이 드물지만 현대자동차는 시장상황과 필요에 의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때문에 유연하게 계획을 조정한다고 한다. 이렇게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많은 고객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만도가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 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 고객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기술력은 제품혁신의 비결이 된다.

 

고객과의 파트너십, 노사없는 만도의 비결은 “신뢰”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의 관계는 단기적인 공생관계가 아닌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라는 제품의 특성상 개발단계에서 양산과정까지 2~3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들기 때문에 부품 납품 업체를 자주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때문에 장기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 사이의 신뢰는 굉장히 중요하다. 완성차 업체는 부품 업체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부품 업체는 고객, 즉 완성차 업체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그것을 상회하는 제품을 납품하려는 신뢰가 중요한 것이다.

 

만도 아메리카에는 노동조합이 없다. 어느 기업이든지 노조가 들어오게 되면직원들과 관리직 사이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지고, 그 과정이 복잡해져서 임금 또한 상승하게 된다. 만도는 노조 없는 회사 운영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선 지역의 평균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사와 직원 간의 신뢰라고 밝혔다. 사측이 직원을 신뢰해야 직원들 또한 회사에 더 큰 소속감을 느끼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만도의 모든 직원은 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려 하며, 이를 통해 한국인, 현지인들 모두 만도 아메리카 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신뢰를 통해 그 존속을 다지고 있다. 


 

 

 

▲ 뛰어난 기술과 제품혁신으로 2013년에 자동차 부품기업계에 50위 도약을 꿈구는 만도. 

 

현대자동차와 만도는 부부관계

 

“만도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라는 영현대 기자단의 질문에 이흥영 CFO는 “지금 쓰고 있는 노트북에 뭐라고 붙어있어요” 라고 대답하셨다. “‘Intel Inside’라고 써있습니다.”라는 기자단의 대답에 “저희 꿈이 현대자동차에 ‘만도 인사이드‘라고 붙이는 겁니다.” 라고 답변했다.

이처럼 부품 업체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만도는 현대자동차를 ’부부‘ 같은 사이라고 정의했다. 상하관계가 있는 일방적인 갑과 을의 관계와는 달리 부부관계는 평등하면서 역할만 다를 뿐이다. 따라서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역할을, 만도는 협력 업체의 역할을 다한다면 더불어 발전 할 수 있는 부부 같은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CFO는 “부부관계를 잘 유지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신뢰”라고 강조했다. 신뢰가 없으면 부부가 아닌 원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도는 현대차와 두터운 신뢰를 통해 백년해로 할 수 있는 부부 같은 사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 정상의 위치에 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현대자동차와 만도. 이들이 상생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가는 모습이 기대된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